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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9 14:40
[기타] [펌] 저농축연료 사용 원잠은 성능이 떨어질까?
 글쓴이 : 노닉
조회 : 3,371  


글보다 보면 저농축 연료를 사용하는 원자력 잠수함이 고농축 원잠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떨어진다 혹은 저성능이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데 그게 전혀 틀린말임. 떨어진다는 의미의 저(低) 때문에 왠지 어감이 마음에 안들고 부정적으로 보여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탑재연료의 방식이 다를뿐 성능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음.


심지어 원잠에 고농축연료를 쓰다 저농축연료로 전환한 국가도 있는데 프랑스임. 프랑스는 르두타블 전략원잠까지 90% 이상의 농축률의 핵연료를 원자로에 사용하다 루비급부터 저농축연료로 변경했음. 당연히 프랑스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저 나름이유가 있어서 바꾼거임. 이방식에 만족한 프랑스는 지금까지도 신형원잠에도 저농축연료 사용을 고수하고 있음.


저농축 연료를 사용하는 원잠은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하는 핵연료를 전용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프랑스 같은 경우는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70%의 핵연료를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거대 재처리 시설이 존재하고 그로인해 프랑스는 잠수함 연료를 매우 싸게 얻을 수 있음.


그리고 연료교체를 하려면 잠수함을 갈라서해야 된다? 그것도 잘못된 말. 원자로 위에 해치 만들어서 해치열고 간단하게 연료교환가능함. 루비급이 최단시간 5일만에 연료교체한 기록이 있으며 이 교체작업도 10년에 1번 있는 잠수함 창정비 기간과 겹치게해서 핵연료 충전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도 없음.


과거 고농축 연료를 핵잠수함에 이용하다 저농축 연료로 전환한 프랑스의 경우 이로인한 잠수함 성능의 저하나 가동률의 저하를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는게 프랑스 해군의 입장임.






프랑스 라 아그 핵연료 재처리 시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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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별 20-08-29 14:48
   
기다리다
목빠질 지경입니다

향후
손원일급 9척을 전부 대체할
5,000톤급 이상  원잠  9척을 기대합니다
     
즈믄다솜 20-08-29 17:19
   
이걸 보고 죽었음 좋것닷.
아차산의별 20-08-29 14:52
   
경항모는  건조확정인데
항모를
디젤 안창호급이  호위하는건  무리라고보고
원잠이  호위해야된다고봅니다
이름귀찮아 20-08-29 15:52
   
고농축이든 저농축이든 나오는열로 물끓여서 수증기로 터빈 돌리는건데

핵 발전이나 핵추진에 대해서 착각하는 사람들 은근 많더군요
     
즈믄다솜 20-08-29 17:20
   
생각보다 그런 생각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뭔 커다란 핵건전지인줄로 알아요. ㅡ,.ㅡ;;
neutr 20-08-29 16:04
   
저도 다큐에서 잠수함 갈라서 교체하는 것만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구형 잠수함이라 그런거였군요 ㅋㅋ
랑콤 20-08-29 16:09
   
미국도 늘 고농축이랑 저농축 중 뭐가 더 적합한가가 논란의 대상이죠. 그냥 기존에 쓰던게 있으니 계속 쓰자가 결론. 고농축이랑 저농축이랑 장단점이 있어요. 저농축 쓴다고 기술적으로 떨어진다거니 저성능이라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다잇글힘 20-08-29 16:57
   
이건 설계상의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수명은 아시다시피 고농축연료가 길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명확히 갈리지만 최대출력이라든지 급가속 능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순전히 설계의 영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농축 연료로도 얼마든지 잠수함이 요구하는 최대출력을 내는데 무리가 없다면 상관이 없죠. 어차피 수증기로 터빈을 돌리는거라 실제 최대출력은 이 부분에 의해 갈리는거지 연료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최대량으로 갈리는건 아니죠. 무작정 중기압을 높일수는 없으니까요.  그나마 급가속 능력에서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렇게 큰 차이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저농축의 경우는 수명에서 일정정도 손해를 볼수는 있겠지만..
수염차 20-08-29 21:48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물을 끓여 전기를 생산하는걸 핵발전이라 하지요
이것을 추진체계로 사용하면 핵추진이 되는것이구요
원잠???

밀게에서는 이왕이면 정확한 단어로다가....ㅎ
고농축이 수명이 길다고 알려졋죠.....
20퍼센트의 저농축 우라늄이면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것이구요....
위에 설명된것처럼....창정비 기간과 맞추면 별문제 없겟지요.....
태강즉절 20-08-30 08:45
   
원잠용 등등..막대기 만들던 회사 댕기던넘이...
불과 몇년 근무하다 내길이 아니다 하고 사표내니..실직 수당으로 3년간 봉급의 80%를 받더구만요
그걸로다 지가 꿈꾸던 예술 분야..5년간 유학해..현재 모대학에서 선생질하고 있고..
농축이란게 큰돈되나 봅디다..아무리 프랑스라지만..퇴직한넘에게도 3년간이나 월급을 주는걸로봐서리..ㅎ
Unicorn 20-08-30 09:35
   
밀리터리물에서 놀려면 시간을 죽이는 법도 익혀야 하지요. ㅎㅎ

원자력추진잠수함이 엎어진것도 십수년이 넘었네요.

KFX도 한다 만다 시작햇더 엎었다 우여 곡절 끝에 시제기 생산까지 왔죠.

핵잠도 뭔가 실체가 드러나고 가시화 되기까지 시간이 조금은 더 걸리 수 있을겁니다. ㅎ

그래도 생각해 보면 다행일수도 있습니다. 당시 기술로 자체 제작했다면 굉장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품질에 문제를 겪었을수도 있었을겁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와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록 경제력도 상승했고

기술력도 더 성숙해졌으니 이젠 별 걱정없이 제작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항모와 비슷한 시기에 보유가 결정 되었으니 항모와 핵잠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15년 20년 뒤엔 흐믓하게 웃고 있게 될거에요. ^^

최소한 10년은 다른거 하면서 시간을 죽여야 합니다. KFX를 기다리며 십수년을 보냈던것처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