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많았죠... 저도 수통에 있었는데 자대 복귀 알아서 하라고 해서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해안독립소대라 택시 타고 들어갔던... ㅋ
복귀하니 왜 빈손으로 왔냐고 지럴하던 선임 ㅋㅋㅋ

아버지가 해군이셨는데... 출항할때 가령 인천에서 출항하면 가다가 진해쯤에서 떨궈줌... 부식비도 삥땅치고 그럴려고 그랬다는데...배 들어올때 맞춰서 오라고 하고 다 필수인력 빼고 다 하선시킨다함...그때 날짜 맞춰서 배가 들어올때 복귀를 안해서 영창 갔다고...

난 신병교육대 퇴소일이 12월 23일이였는데, 다른동기들은 다 자대로 갔는데 우리부대놈들이 나 데리러 3일동안 안옴.
크리스마스보낸다고 신병 데리러 가는거 잊어먹었다라네,,, 그땐 왜 안오는지 아무도 영문을 몰라서 어리둥절했슴.

저도 알아서 했던 기억..
무조건 읍내에서 2시간 걸어드가던지.. 택시타던지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기차,버스의 이런저런 시간지연이 겹치면서 3시간정도 자대복귀가 늦은..

비중격만곡증 이라는 병명으로 입원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뿐 ㄷㄷ

입원 가능합니다...의사들이 자기 수술 실력 늘릴려고 군인 마루타 삼는 경우 많아요
제일 많은게 비중격만곡증으로 코수술과 눈썹 찔려서 하는 쌍거풀 수술 ㅋㅋㅋ

작년에만 군 병원에서 506건의 코 보형물 삽입수술이 이뤄졌다. 감사원은 이에 해당 수술이 많이 이뤄진 수도병원, 양주병원, 고양병원을 표본으로 선정해 점검했다.

그 결과 이들 3개 병원에서 작년에 이뤄진 코 보형물 삽입수술 171건 중 80건(46.8%)은 군복무 중 외상이나 연골결손이 된 사례가 아님에도 환자의 요청 또는 군의관의 권유로 이뤄진 미용목적 수술이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작년 7월 고양병원에서 축농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군의관에게 “코도 높여줄 수 있느냐”고 묻자 축농증 수술 2주 후 코 높이 성형수술을 해줬다.
https://news.v.daum.net/v/20181011143418886

비중격 만곡증 수술받은 경험에 비춰 볼 때...

코의 기형 때문에 공기 길을 넓혀주려면 코를 높이거나 코뼈를 살짝 틀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코를 높여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게 축농증입니다.

화랑~! ㅋㅋ

인근 보병사단으로 2주간 파견갔었는데..1주만에 뭔 큰 비상이라고 취소.. 기상과 동시 복귀명령때립디다..
타부대라고 꿔다논 보릿자루가 따로 없습디다...아무도 신경 안 쓰고.... 니가 알아서 자~알~가라 합디다..
그날 진땅 땡땡이 치고 밤 10시 언저리 복귀했더만..
연락도 안 했는데 너 왜  왔내고?..반문... 둥절하면서도..아쒸 며칠 더 밖에서 개길걸 했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