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질문자가 천궁 포대 인원 물어봐서 이 사단난거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상해요.
원래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모인사이트는 대외비나 기밀이라고 하는 자료들도 궁금해 하고
찾아보고,물어보고 하는게 정상이거든요. 다른 밀매 사이트/게시판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질문들이 올라올때마다
그냥 간단하게 그 부분은 기밀입니다,기밀일겁니다 하면 보통 질문자도 그냥 수긍하고 알겠습니다 하고
자삭하고 넘어갑니다.
애초에 자신의 취미분야를 궁금해 하며 탐구하는건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이며 밀리터리라는
공통 분야를 관심으로 하는 게시판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그런걸 이해해야 정상이거든요.
그런데 전 진짜 놀랐습니다. 댓글들이 왜 그걸 궁금해 하는지 그게 궁금하다라며 말하는걸로 시작해서
몰이사냥 간첩으로 몰아가는거요.
저도 밀리터리 사이트들 여러개 눈팅으로 다녀봤던 사람이지만
저런식으로 몰이사냥 하는건 처음봤거든요.
처음에 저 사람들이 왜저렇게 비이성적일까 생각하다가 틀딱들이 몰려와서 저러나 싶었기도 하고요.
근데 문득 생각이 든게
애초에 밀리터리를 취미 관심사로 두는 밀덕들이 아닌거 아닙니까?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자신의 군대 경험과 가생이의 국뽕이 섞여서
군대에서 기밀과 대외비는 철저히 관리해야한다는 경험과 국뽕이 가지는 방어기재때문에
저 사람이 순수하게 취미 관심분야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게 아니라, 간첩이나 일본쪽 스파이라고
지레짐작하고 과민반응 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맞다고 말하면 자신이 틀린걸 인정하라는식의 말들 진짜 ㅋ
완전 역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