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살펴보니 러시아 책임이 많아 보이는 문제도 있던데요..
국경을 잘정해줘야 하느데 완전 개판으로 눈금그어났음...

소련이 국경 설정 이상하게 해서 두 나라가 자주 싸우는 건 아는데

그럼 지금 싸우는 것도 국경 때문인 건가요?

잘못된 국경 넘어 사는 국민.

이게 일부 국가 몇몇 빼면 거의 대부분이 그렇죠. (우리도 이 부분에서 피할수 없죠)
20세기 21세기의 전쟁은 거의 대부분이 이 이유로 전쟁을 하고 있고...

특히 연방제에서 독립한 쪽에서 극심한 경향이 있고요.
거기에 오스만 제국에서 독립한 쪽들은 오랫동안 식민국이어서 사실상 영토를 획일적으로 구분 할수 없었던데다가...

학살 쿠테타 내정불안 뭐, 이런 요소들을 한방에 정리하려면 민족주의 걸어버리고, 옆나라 침공하면 위정자로써 정치하기 겁나 편한 면이 있죠.


정황상 아제르바이잔이 선빵을 날렸을 확률이 높죠.

이 글 한 번 읽어보세요.

http://te31.com/m/view.php?id=rare2014&back=1&tagkeyword=&no=76022&page=3

간단하게 아르메니아 영토가될 지역을
아제르바이젠에게 넘김.....

분노한 아르메니아 전쟁을 통해 영토를 강제점령.....
결국 터키의 지원을 받는 아제르바이젠이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기위해 전쟁중.....
터키의 지원을 받는 이유는 이슬람이기 때문.....아르메니아는 기독교....

민족이 같고.. 같은 언어를 쓰는 동일 문화권임..
국가 통치 이데올로기가 민족주의에 범투르크주의를 지향함..
세속주의 국가라 종교는 큰 영향을 못줌..

종교때문이라면 수니 터키와 시아 아제르바이잔은 적대국이 되어야함..
오히려 이스라엘과 친밀하고 이란과 데면데면함..
거의 유일하게 유대인이 어떤 차별없이 이천년 가까이 같이 살아온 나라임..

종교때문에 아르메니아에대해 기독교인이 다수를점하는 국가에선 동정 여론이 생길순 있지만..
딱 거기까지임.. 심지어 가장 분파가 가까운 정교회 신자가 다수인 옆나라 조지아도 방관..

오히려 그리스같이 터키의 영향력 확장을 우려한 유럽등의 전략적 이해당사국들이 몰래 아르메니아를 돕는게 전부.. 러시아도 전쟁중 직접적인 전투병 파병같은 원조보다는 중재역할 정도의 소극적 개입에 그침.. 다만 요번 전쟁은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에따라 기조가 변할수도..

터키가 아제르바이잔을 후방지원하는게 범투르크주의 수장국으로서 같은 투르크 민족국을 도와 영향력을 유지,확장하겠다는 목적도 있지만.. 잘 언급 안되는 이유중 하나에 쿠르드 문제가 있음..
아르메니아가 터키내 쿠르드반군의 후방보급,훈련기지 역할도 하고있었음..

아르메니아가 많이 불리해 보이네요. 아제르바이잔은 기름국이라 부유하고 러시아와 형제국 터키의 지원까지 받는데다가 아르메니아 후방은 아제르바이잔 형제국 터기가 등뒤에 존재하니깐요.

21세기판 십자군 원정을 해달라고하지만 눈치만 보는 서유럽과 미국.
이 전쟁이 그리 쉽게 종결되지는 않을 전망이고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터키가 아르메니아 서쪽땅을 돌려주거나 아제르바이잔이 빈공간을 주거나하지 않는 한은 답이 없는 구렁텅이.
아르메니아 대학살 사건의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은 영원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