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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 02:13
[잡담] 지금 전쟁하고 있는 두 나라 말입니다.
 글쓴이 : 남고드
조회 : 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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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계신 분이 없는것 같아서 제가 간단 요약 해 드릴게요.


 

1.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 둘다 ussr 그러니까 소련연방국 이었음.

2. 스탈린이 고려인을 이주시켰듯이 아르메니아인을 아제르바이젠영토인 카라바흐 쪽으로 대거 이주시킴
(그림에서 빨간지역)

3. 미친놈이(스탈린) 무슨의도로 그런건지 아무도 알 수 없음

4. 아제르바이젠 땅에 들어온 아르메니아인들은 카라바흐쪽에 자치공화국을 설립.

5. 아제르바이젠은 내 땅에 아르메니아놈들이 갑자기 지들땅이라고 공화국을 세워서 빡침

6. 아르메인들은 그지역 인구 90%가 아르메니아 사람인데 어차피 구소련에서 분리한 땅이니까 내꺼라고 주장


뭐 이정도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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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4 20-10-04 03:20
   
러시아도 영국 못지않게 똥 싸지르고 다녔네요.

그러면서 지금 푸틴이 하는 말이 뭐 러시아는 미국의 제국주의로부터 세상을 지킨다라나 뭐라나 ㅋ
대두머리 20-10-04 03:35
   
어라 제가 알고..있는거랑 많이 다르네요... 저 빨간줄 지역이 원래는 아르메니아 땅이였는데 소련에서 맘대로 아제르바이젠..에게 줘버립니다.. 빡친 아르메니아인들이 저 지역은 우리꺼니깐 돌려달라고 그랬죠..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소련에서 우리에게 준 땅이니 우리 아제르바이잔땅이다.. 머 이케되서 싸우는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나여???
     
남고드 20-10-04 04:15
   
네 대다수의 분들이 대두머리님 처럼 알고 계시더라구요.

원래 아제르바이젠의 땅인 카르바흐쪽에

고려인을 이주시킨것처럼 아르메니아인을 이주시킨겁니다.
     
비처럼 20-10-04 05:36
   
아르메니아가 실효지배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이 상황을 만든 소련이 둘이 박터지게 싸우라고 일부러
아르메니아인들을 이주 시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근데 이게 두 나라 입장이 다르니..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 두나라 역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카라바흐의 어원은 아제르바이잔 말로 Qara (카라) 크다
혹은 굵다는 뜻이고 bağ(바흐)는 정원이라는 뜻이며 합치면
큰 혹은 굵은 정원이라는 뜻이라는 군요..
분쟁지역 명만 들어보면 원래 아제르바이잔의 영토인거 같은데..
소련이 빅똥을 싸버렸으니 아르메니아는 국가의 존립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아제르바이잔은 살게 해줬더니 자기들 땅이라며 내놓으라는 상황..?
그런데 그 분쟁지역이 고대부터 아르메니아의 고유 영토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역사를 잘 몰라서 혼란스러움;;
알면 알 수록 어디에 손을 들어주기 힘드네요.
          
멍때린법사 20-10-04 09:45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모두... BC부터 로마의 영향을 받은 지역무대라서..
없습니다 20-10-04 13:06
   
카라바흐 지역에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간의 충돌은 역사가 수백년이 넘습니다. 님이 잘못알고 계신거..

(고대)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우라르투의 왕 사르두리 2세(기원전 763년 ~ 기원전 734년)의 비문에서 등장한다. 메디아, 아케메네스 왕조, 아르사케스 왕조 이후 기원전 189년에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타셰스 1세(Արտաշես Ա)가 통치하는 아르메니아 왕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북부의 '우티크(Ուտիք, Utik)', 중부의 '아르차흐(Արցախ, Artsakh)', 남부의 '슈니크(Սյունիք, Syunik)' 지역에 걸쳐있었다. 소아시아와 캅카스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점과 평야지대를 끼고 있는 지리적 입지로 인해 이민족의 침략이 빈번하게 이뤄진 지역이었다. 때문에 사산 왕조,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의 지배 이후인 880년에 비로소 아르메니아인의 바그라투니 왕조가 세워졌다. 뒤이어 1000년에는 아르차흐 왕국이 세워졌다. 다만 외세의 침략은 끊이지 않았고 셀주크 왕조, 엘디귀즈 왕조, 조지아 왕국, 몽골 제국, 일 칸국의 일부로 속해있었다. 이런 과정 가운데 정착한 튀르크계와 선주민인 아르메니아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뒤섞여 공존하게 됐다. 일 칸국이 존속하던 1261년에 아르차흐 왕국의 마지막 군주가 암살당하면서 뒤를 이어 하첸 공국이 세워지게 됐다. 1214년에는 캅카스 지역의 고대국가인 캅카스 알바니아 아란샤흐 왕조의 후손, 하산 잘랄 돌라(Հասան Ջալալ Դոլա)가 하산잘랄랸 가문(Հասան-Ջալալյաններ)을 창건하여 하첸 공국을 통치하였다.


(근대)

1747년 아프샤르 왕조의 나디르 샤가 암살당한 이후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캅카스에는 칸국들이 난립하였다. 그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인 사르잘르자반시르(Sarıcalı-Cavanşir) 씨족이었던 패나핼리 칸(Pənahəli xan Cavanşir)은 카라바흐 칸국을 세웠다. 아제르바이잔계 카라바흐 칸국과 아르메니아계 다섯 공국은 이란 내에서 준독립적인 위상을 유지하였고 서로 간에 대립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제국이 남하하였다. 1804년부터 1813년까지 발발한 러시아-페르시아 전쟁과 더불어 러시아 제국은 1805년에 카라바흐 칸국을 사실상 점령하였다. 1813년 전쟁의 결과로 굴리스탄 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강화조약으로 카자르 왕조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상실하였다. 1822년에 카라바흐 칸국과 다섯 소왕국은 해체되어 러시아령 캅카스 부왕령의 옐리자벳폴현로 편입되었다.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 간의 대립은 여전히 지속되었다. 러시아 혁명기였던 1905년부터 1906년 동안 아르메니아인-아제르바이잔인 학살(Հայ-թաթարական ընդհարումներ / Erməni-azərbaycanlı qırğınları)[6]로 불리는 조직적인 학살이 서로를 향해 자행되었고, 러시아측은 이를 묵인하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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