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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 18:22
[질문] 터키 코앞 바다까지 몽땅 그리스 섬..
 글쓴이 : 니내아니
조회 : 6,228  

이게 왜 이런지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에게해의 엄청나게 많은 섬들의 99%이상이 그리스섬...

바로 터키 코앞까지 죄다 그리스섬...

본토와 우리나라(터키) 완도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위치한 섬들도..죄다 그리스 섬...


이유가 무엇인지요...

지도를 볼때마다...3차대전은 그리스 터키의 전쟁이 서막이 아닐까 하는..ㅎㅎㅎㅎㅎㅎ

과거..이오니아가 있던 자리라고 하지만..중세이후 오스만 투르크가 또한 엄청난 세력권이었는데...섬들은 또 내버려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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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영역 20-10-04 18:34
   
1차 대전 패망이 이유가 아닐런지 생각 합니다.
다크드라코 20-10-04 18:34
   
https://www.youtube.com/watch?v=fnke5KXaR0U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입니다. 정말 확실히 알 수 있는(님 질문에 정확히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내용을 떠나서 진행이 재밌어요.
     
니내아니 20-10-04 18:48
   
ㅎㅎ 잘봤습니다..

1차세계대전후..하나둘도 아닌 섬들의 몽땅포기..ㅎㅎㅎㅎ

햐..그래도 그렇지..본토 완도 정도 거리의 섬들까지..ㅎㅎㅎㅎ

이건 재미있네요
          
다크드라코 20-10-04 19:00
   
저도 보고서, 아~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지중해에서의 그리스, 터키 문제가 어떻게 변할까 사뭇 궁금합니다.

그런 와중에 터키는 아르메니아에 또 숟가락 얹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네요. 생각이 있는건지....
     
구조신호 20-10-04 23:33
   
ㅋㅋㅋ 저도 이 글 보자마자 슈카 형님부터 생각났는데
Kaesar 20-10-04 18:34
   
터키가 1차대전에 참가했다가 패망하고 나서 제재가 들어갔는데,
그때 선택지가 이스탄불을 포기하고 완전 아시아 국가가 되든지
그리스와 접한 바다의 섬을 몽땅 그리스에게 주든지 하라는 것이였는데,

터키의 국부로 칭송받는 케말 파샤가 우리는 유럽의 일부로 남아 있어야만 국가의 장래가 있다고 판단해서
이스탄불을 유지하는 대신에 섬을 전부 뺏겼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국운을 건 현명한 판단이었지요.
dudkud 20-10-04 18:43
   
뭐겠습니까? 소위 열강들의 찢어먹기였죠.
오스만 투르크가 1차대전에서 독일편으로 참전했다 패전하고 망한 뒤 새로 일어선 신생 터키정부에게 연합국(사실은 그냥 영국)이 최후통첩합니다.
에게해 섬 다 포기할래 아님 내륙 땅 일부 포기할래? 그래서 섬 다 포기하기로 했고, 이게 로잔 조약입니다.
그 결과 연합국에 밉보인 터키는 섬이란 섬은 모조리 소유권을 놓아야 했고, 딱히 승전국이랄 수도 없는 그리스는 어부지리를 얻었죠.
1차대전 때 워낙 쓴 맛을 본 터키는 2차 대전 때는 죽어라 중립을 지켰고, 그래서 이 상태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리스와 터키는 그보다 훨씬 이전, 동로마제국 시절부터 대를 이어 앙숙이구요.
끄트머리 20-10-04 19:03
   
그리스가 터키에 얻어맞고 밀리니깐 영국이 오스만견제위해
섬줄래? 본토줄래?하니깐 터키독립영웅 케말이 섬포기
그리스는 왠떡이냐하고 득템ㅋ
스핏파이어 20-10-04 19:16
   
터키 전신인 오스만은 패전국이였으니까요.
섬들만이 아니라 터키 서부해안 지역까지 한 때는 그리스가 점령했었지요.
그런데 터키 국부인 케말이 내륙에서는 그리스를 밀어낸거죠.
영국과 프랑스가 노발대발했지만 그들도 말이 승전국이지 상처뿐이 영광인 상황이라서 대충 봉합된거죠.
당시 유일하게 여력이 있었던 미국이 다시 고립주의로 회귀한 영향도 있었구요.
케발이나 터키의 운빨이 좋았다고 봐야죠.
지금보면 터키가 많이 안타깝지만 당시에는 내륙지역이나마 수복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였죠. 
괜히 케말을 국부로 숭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승리만세 20-10-04 19:33
   
패전국 주제에 국가보전이라도 시켜준거에 만족해야죠
도나201 20-10-04 19:48
   
이건 역사적으로 십자군원정하고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뭐 후에일이기는 하지만,

뭐 가장 잘아는 게임 제목들 로도스전기......
바로 로도스라는 단어를 검색하시면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실거라고 보여지네요.
노원남자 20-10-04 19:50
   
섬보단 이스탄불을 선택한게 당연한듯해보이네요.
hell로 20-10-04 20:09
   
이 동네선 죄는 일본이 짓고 벌은 우리가 받았는데..
오대구 20-10-04 20:10
   
로잔 조약 당시 이스탄불을 선택한건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이제 막 독립했을 뿐인 신생국 터키에게 해군력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섬들을 차지하려고 시도해 봐야 당시 영국,프랑스의 지지를 받았던 그리스 상대로 제해권을 장악한다는 건 택도 없는 소리였죠. 그리하여 어차피 오래 유지하지도 못할 에게해의 섬을 차지했다가 영프의 눈밖에 또 나느니 차라리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훨씬 중요한 이스탄불을 확실히 보장받는 쪽으로 간 겁니다.

오히려 작금의 터키 및 에르도안의 행보가 정신나갔고 양심없는 행보죠. 그렇게 바다가 탐나면 이스탄불 절반을 그리스에 양도하던가 해야죠.
fininish 20-10-04 20:25
   
그리스 독립할때 영.프 에서 지원 많이 받았음.
이스탄불은 물론 아나톨리아 반도까지 먹겠다고 과욕부렸다가 육전에서 털려서 육지는 내주는걸로.
당진사람 20-10-04 20:56
   
터키가 유럽이 되고싶었지만 인종적이나 지리적으로 니들은 아시아 중동국가일뿐
     
워해머 20-10-05 13:06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인데 터키인은 백인종입니다.
정말미친뇸 20-10-04 22:17
   
터키가 섬이랑 바다 다시 달라고 땡깡 부리는 이유. 터키 코앞 그리스 영해에 대형 유전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케이비 20-10-04 22:28
   
그래서 북키프로스라는 괴뢰국을 세웠죠.
크레모아 20-10-05 00:22
   
터키 바로 코 앞에 있는 섬들이 전부 그리스 영토로 되어 있어서
저걸 다시 뺏어 올려면 전쟁 밖에 없는데, 그러나, 그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게
그리스가 나토 연합 소속이라서 어떤 방법도 없음.
방랑기사 20-10-05 12:25
   
1차대전 터키가 중립이었는데 독일편으로 들어간건 영국의 뻘짓임.
돈받고 군함은 왜 안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