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썼지만 애초에 사업 기획이나 사업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현시창님 글 보니 괜히 이런저런 이유로 미련을 갖을 기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지재권이나 여러가지 별로 얻은 것도 없는 것(물론 기본적인 헬기 관련 기술과 제작 경험 정도의 소득은 있겠지만...)이 그냥 적당히 해야지 KAI가 너무 들이데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KAI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런 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문단을 참고하세요..
얼마전에 제가 이 부분을 이해하시라고 발췌한 글이 있습니다.
리어 드라이브 방식을 프론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개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엔진에서 나오는 진동을 트랜스미션에 직접적으로 전달을 하지 않습니다.
T-700 엔진 자체가 프론트 드라이브 방식의 엔진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공격헬기는 프론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해야 공격헬기로써의 이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개조자체도 쉽지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래 프랑스제 엔진을 장착하는것입니다.
아니면.... 돈과 시간이 있다면... 트랜스미션 개발이겠죠..
카이도 생각지 못했겠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원형 그대로의 프랑스제 엔진을
사용했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기어박스 개발을 해서 T-700 엔진을 사용하던지 했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 자체를 결과론적으로 나쁘다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헬기를 직접 만든 역사가 없었으니... 그냥 과욕이었거나... 성공했다면.. 찬사를 받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