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881&msection=5&ssection=29
이 분이 각궁을 처음 알게 된게 대학생때 박물관에서 본 터키 각궁인데 그때 각궁이 반해서 각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터키 각궁 만드는 전통은 200년전 사라졌고 그 구체적 방법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 터키에서 각궁을 만든다면 현대에 재현한 기술이죠.
"터키에는 이미 200년 전에 활을 쏘고 만드는 전통이 사라지고 없었다. 활에 관한 지식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전통활은 각궁이 궁극적 활이라는걸 깨닫고 그때부터 틈이 날때마다 실크로드 경로의 국가들을 여행다니며 최고의 각궁을 찾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
―한국 활에 대해선 어떻게 알게 되었나.
"1985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전에 나는 몽골의 나단 축제에 참가했었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몽골 전통 축제에 참가해 그 옛날 각궁을 어떻게 쏘았는지 원형(原形)을 보고 싶었다. 몽골 궁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국으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무척 흥분돼 있었다. 몽골에서 '한국 각궁이 가장 강력하고 한국인들이 활을 잘 쏜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에다, 당시 한국의 양궁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었다. '활쏘기'가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나라에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