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는 '누가되든 상관없다'고 응답
한국 외교정책 방향…자주외교 강화 54% vs 한미동맹 강화 39%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볼 때 40% 이상이 미국 대선후보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선호하는 미 대선 후보'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44%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 '누가 되든 상관없다' 33%, 모르거나 무응답은 8%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2%), 중도층(42%), 보수층(43%) 모두 바이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8%, 국민의힘 50%가 바이든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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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 협상 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비용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79%로 조사됐다. '재정부담이 늘더라도 빨리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 응답은 16%, 모르거나 무응답은 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86%, 중도층 80%, 보수층 70%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89%, 국민의힘 69%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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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정책 방향 조사에서는 '자주외교 강화'가 54%로 한미동맹 강화(39%)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9%)과 중도층(55%)은 '자주외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62%)은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69%)은 '자주외교 강화'를 선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66%)은 '한미동맹 강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7.8%.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