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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27 18:55
[잡담] 항모의 미래.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115  

영국의 도전적인 젊은 귀족 조종사는 비행기가 배 위에 착륙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모험을 하였고, 한 번의 성공과 한 번의 실패로 묵숨과 바꿔 항모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1차 대전의 총력전은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군비를 제한하는 이른바 구축함 조약을 만들어(지금으로 치면 마치 핵확산금지 조약과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신생 공업국이나 1차 대전의 패전국들은 해군력에 큰 제약이 있었고, 일본은 부족한 거함거포의 전력을 보충하고자 항모 개발에 열을 올립니다.

러일 전쟁, 중일 전쟁에서 이긴 일본은 태평양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고, 석유 공급자였던 미국에 대해 급소를 노려 치고 이를 이용한 협상을 통해 태평양 지배권과 동남아 지배권을 보장 받으려 했습니다.

항모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전략 전술로 평가 되는 진주만 기습을 보여준 일본, 해전은 이제 항모의 시대가 되었음을 전 세계 전사에 각인시켰습니다.

그러나 정작 항모의 전략 무기로서의 가능성은 미국이 더 크게 깨닫게 되고 2차 대전 종전 후 미국은 최대 13척의 정규 항모 전단을 유지하며 세계의 대양 지배력을 과시했습니다.

월남전을 치르며 시대는 제트 전투기의 시대가 되었고, 항모 탑재 전투기도 고성능화 되었습니다.

사출기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항모의 탑재 비행기는 최대 이륙 중량의 한계를 가지게 됐고, 이는 지금도 극복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라크 전에서 미국은 항모를 통해 대규모 상륙 부대로 이라크를 위협했지만 실제 많은 공중 작전은 미국의 우방에 확보된 공군 기지에서 발진한 공군 전투기와 폭격기가 담당하였습니다.

이라크 전 등에서 항모에서 발진한 전폭기들의 폭장량과 성능의 한계를 느낀 미국은 항모의 유지비 등을 고려해 항모 전단을 축소하게 되었고,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를 무인화 하려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항모의 크기를 줄이려는 시도이며, 현재 미군의 해군이 항모를 중심으로 전단화 된 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항모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군함으로 평균 300m가 넘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주력 전투함인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함 봐도 150m가 채 안 되죠.

따라서 항모는 어떤 방법으로도 가릴 수 없는 표적이며, 식별이 용이한 전함이 됩니다.

사실 항모는 커지는 방향으로만 진화하였는데 너무 커지니 항모를 위한 해군이 되어 버린 것이죠.

항모를 지켜야 하고 항모를 도와야 한다는 개념이 함대 방공함 등의 개념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미사일 기술 등의 발달로 현대 해전이 항공기를 통한 대함 미사일 등의 발사가 아닌 거대 초음속 미사일 등을 함선이 직접 발사하는 방식에다가 이지스 레이더 등의 발달로 굳이 항공 정찰이나 항공기를 통한 표적 근접 없이도 교전이 가능한 형태가 됐습니다.

그 결과 항모의 전투기는 침공하는 적지에 대한 선제 타격용으로 국한되게 되었으며, 상륙함과 함께 하여 상륙 부대의 상륙 작전을 입체적으로 돕는 공격군의 한 방면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도 상대국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고, 미국의 항모가 어디에 나타났느냐는 당사국에게 존망을 결정해야하는 기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항모가 더이상 해전용이 아닌 다른 임무로 전향되면서 항모를 보호하기 위해, 혹은 항모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됨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전 세계를 타격 범위로 하는 미국이 아니고서야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없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프랑스만이 미군 항모에 버금가는 크기의 항모를 유지하고 있고, 이도 두 척에 국한하며, 프랑스는 대서양과 태평양 프랑스 령에 대한 방어 등에 이를 활용합니다.

영국은 북극해와 영국에 면한 대서양의 넓은 영역을 담당하기 위해 단 두 척의 항모를 유지하며 미국과 달리 수직 이착륙 함만을 운용하여 제한적인 방공 능력을 보입니다.

이도 예산 문제로 영국 군에서 제 1 순위로 도태되는 전력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나라들은 2차 대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항모를 유지하는데 이들은 그냥 대형 포적에 지나지 않을 정도의 성능일 뿐이며 그 어떤 전략적 가치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러시아는 좀 다르지만 러시아의 항모는 자체 교전 능력을 보유하는 방향이라 항모 자체가 순양함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항모는 21세기 현재 상징적 전력으로 시대의 변화에 사라질 위기에 놓인 구 시대적 무기 체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항모의 미래를 위해 소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항모를 200m 이내로 줄여 다른 전투함과 크기로 구분되지 않게 하고, 드론이나 무인 비행체를 통해 비행기 자체도 지금의 항공기 절반 이상으로 줄이려는 계획이죠.

이렇게 될 경우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항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항모가 그간 받아 왔던 표적으로서의 집중도도 떨어 뜨릴 수도 있으며, 함대 방공함 등의 임무에도 여유를 주어 해전의 양상을 또 한 번 바꾸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런 변화가 이루어지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은 반 세기 이상 10척 이상의 항모를 상시 운영하였고, 항모에는 100 대에 가까운 항공기가 있을 뿐더러, 항모의 함장과 전대장(에어 보스)이 따로 존재하여, 항모에는 꼭 해군 조종사 출신의 원스타가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항모가 줄게 되면 미 해군의 이 별 자리가 몇 개나 날아가게 되니 미 해군이 마냥 반기는 계획은 아니겠죠.

하지만 미국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항모가 너무 비대해져 본연의 가치를 발현하지 못함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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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와웅와… 20-10-27 19:30
   
차분하고 좋은글 너무 잘봤습니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내용을 알기쉽게 잘 풀어쓰시는 달필입니다
다음 글도 빨리올려주세요 계속 기다리겟습니다
     
야구아제 20-10-27 20:05
   
과분한 칭찬에 부끄럽네요.

혹시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은빈배 20-10-27 19:52
   
항모는 없어지지 않으리라 생각함. 현대 함대전은 선빵이 중요한데 항모가 있는 쪽이 무조건 선빵을 때림.  함재기 + 미사일 사거리 만큼 사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리고 항모의 지상지원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임무임. 제해권만 쥐고 있어도 항모는 밥값하는 것임.
     
야구아제 20-10-27 19:56
   
초음속 대함 미사일 > 비행기+아음속 대함 미사일
인 시대입니다.

참고로 폭격기가 아니고서야 비행기에 초음속 대함 미사일은 못 실어요.
          
축구사랑인 20-10-28 00:01
   
초음속대함미사일은 폭격기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Kfx,f-15,f-16 우리 초음속함 장착 가능합니다.
항모가 초음속 밥이라면 해상에 구축함이나 호위함,초계함 띄우면 같은 논리로 다 작살나기때문에 띄울 필요없다는 건가요? 그냥 내륙에서 육군만 키우자는 소리인가요?
목숨걸고 싸울 해군이 오랜기간 바다생활과 훈련하면서 소요제기한건데 키보드 두드리면서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는 얘기는 그만~
전 해군이 계획잡은대로 잘 건조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야구아제 20-10-28 00:13
   
그런데 폭격기가 아닌 전술기에 탑재하려면 무게를 줄여야 하고 그럴 경우 사거리가 줄어 함에서 발진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죠.

그리고 러시아에서 개발한 초음속 대함 미사일은 대형 탄두에 고속성을 이용한 운동 에너지로 배를 조지죠.

더불어 말씀하신 기체는 육상용으로 항모 탑재는 불가합니다.
                    
뜨Or 20-10-28 11:36
   
관성의 법칙 모름???
야구공 던질때...
가만히 서서 던질때랑... 뛰어나가면서 던질때랑...
어느게 더 멀리 날아감???
                         
야구아제 20-10-28 11:54
   
가만히 서서 던지는 것이 더 빠릅니다.

F=MA입니다.

무게와 가속도가 파괴력을 만듭니다. 멀리 가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Republic 20-10-27 20:13
   
항모 무용론 꾸준하게 글 올리시네요 .
     
야구아제 20-10-27 20:58
   
틀린 내용이 있거나 반론이 있으면 내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Republic 20-10-27 23:32
   
항모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하셨으나
 30~50년후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 가정에 의해
지금 항모는 무용이다 라는 논리라서
기존 유인 함재기와 항모전단의 구성및 임무와
항모 위상은 초음속미사일과 드론에 의해
현재의 항모 전투체계는 변해야한다
뭐 맞는 말씀인데

반론을 말할 수 없죠 .
50년후 예측이라서 ...
그 시대쯤엔 현재의 전투 플랫폼이 엄청나게  변화될 시간이라서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너무나도 당연한 예상입니다 .
하지만 몇 십년후 이야기를
지금 이 시대에 항모 무용론을 언급하는것도
어리석은 주장같네요 .
               
야구아제 20-10-27 23:40
   
한국형 전투기는 90년대 이전부터 계획하고 추진하여 40년만에 수행되는 국방 목표인데요?
                    
Republic 20-10-27 23:53
   
그러니까요 ..
님 논리라면 드론의 비약적인 기술진보가
항모같은 체계가 변화하고 무용까지 언급할 정도면
이세상의 모든 무기체계가 변해야겟고
변하는게 맞기때문에 현재 무기들은 무쓸모다 라고 하는것이랑
뭐가 다른것일까요 ?
변화와 무용은 하늘과 땅차이 아닌가여 ?
변화를 주장하시는건 지극히 당연한 말씀인데
여기서 무용까지 말씀하시는건
너무 뜬 구름잡는 말씀이죠
                         
야구아제 20-10-28 00:05
   
해군의 조함계획이나 해군의 목표에 불과 얼마전까지 항모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중장기적 계획에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90대부터 대양 해군을 이야기할 때 한국 해군은 일본의 8.8함대에 대비하며 6.6함대를 목표로하는 계획을 꾸준히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독도함을 건조하자 밀리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욕을 엄청 먹었죠. 아무 쓸모 없는 의전용 함을 왜 만들어서 예산과 인원을 까먹느냐고 말이죠.

비행갑판은 있지만 함수에 팰링스가 달려 있어 활주 비행은 할 수 없어서 헬기만을 제한적으로 탑재할 수 있었는데 해군용 헬기는 당시 삼성항공에서 면허생산하던 육상용 UH-60밖에 없었으며 선체의 구조 2층 구조라 비행기를 격납하는 시설도 없었고, 상륙군을 탑승시킬 공간도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배에는 해병들과 장비 일부 태우고 갑판에는 수송용 헬기 몇 대 싣는 배 정도였죠.

이런 비난 속에 해군은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3층 구조를 천명하며 비행 갑판을 제대로 활용하겠다고 했고,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나 마니아들은 미해병대를 위한 대형 상륙함처럼 운영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상륙함과 항모를 구분할 때 비행 갑판의 구조를 두고 구분하는데 갑판이 일자형이면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하는 상륙함으로, 착륙 사선 갑판을 갖추어 전반적으로 측면이 튀어 나온 형태면 항모로 치죠.

그래서 독도함 계열의 상륙함은 일자형 비행갑판으로 누가 봐도 수직 이착륙기만 운영하는 상륙함이라는 것이죠.

그랬는데 JSF로 개발되는 F-35가 B형을 통해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헤리어를 대체하게 되자 이 기체를 탑재할 수 있게 되면 공격헬기나 상륙헬기 외에 전투기까지 실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항모로 분류해야 한다는 논의가 장난처럼 나왔습니다.

참고로 F-35B는 A형과 C형에 비해 매우 제한적인 작전 능력을 가집니다. 이륙 중량 제한이 심해서 미사일이라도 달면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할 정도고 활주 비행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독도함 클라스에 탑재가 불가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누가 부추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륙함을 경항모로 둔갑시키더니 경항모 할 바에야 중형항모로 가자며 해군 40년 계획에도 없던 말들이 나와서 시절을 횡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군 홍보물에 상륙함을 기함으로 하는 기동전단 사진이 걸리기 시작했고, 해군의 목표가 마치 항모를 갖는 것처럼 표현됐죠.

지금 우리가 항모를 보유한다는 것은 미국이 앞으로 퇴보하여 사라질 항모 체계를 당장 써 먹어야 하는데 돈이 아까워서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대신 써 달라는 것입니다.

즉, 미국은 항모를 지속적으로 줄이려고 하는데 당장 필요한 부분이 있어 그걸 동맹국에게 나눠지게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얻는 것은 뭘까요?

한미 동맹의 실질적 확인 말고는 별로 없네요.
                    
Republic 20-10-27 23:59
   
며칠전에 수중드론 기사도 나오던데 
그럼 핵잠도 무용이겠죠 .
님 논리라면 ..


근데 맞는 예상일 수 있죠 .
드론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ai이 어디까지 발전할진 모르는 일이테니까요 .
                         
야구아제 20-10-28 00:08
   
말도 안 되는 비약은 마시길 바랍니다.

핵잠은 전략무기의 그 자체로 핵을 투사할 수 있는 겁니다.

핵추진 잠수함이 전략 원잠을 곧바로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핵원자로를 소형으로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핵탄두 제조 기술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고 이들이 궁극적으로 가지려는 무기가 바로 전략 원잠이죠.

전략 원잠은 물 위에 부상하지 않고 수 개월간 깊은 심도를 어슬렁 거리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이 전략 원잠을 추적하고 탐지하기 위해 공격원잠이 생긴 정도니까요.

인류 사상 이 무기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무기 체계는 없습니다. 비유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점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Republic 20-10-28 15:50
   
이분 웃기네..
항모 무쓸모를 주장하기 위해
50년후 과학 기술을  차입시키면서

원잠은 왜 현재의 위상으로 설명하시죠?

그리고 제발 장문의 쓰잘데기 없는 글 좀 줄이세요
님이 비약하는겁니다.
항모 반대는 좋으나
항모 무쓸모는 아직은 아니거든요.

님 논리라면 전차도 필요없는겁니다.
장갑차 한대로 자폭  드론 몇 백대 조종해서
전차부대 궤멸도 50년 후 가능할 수 도 있는데
왜 만들지도 않은 보유하지도 않는 항모만 이렇게
예상하시나요?
거울을 보세요.
제 글이 비약인건 맞죠. 비약을 하니까 님논리대로
비약한 글인데  비약하지 말라니.. 이건 뭐..
고구마 10개 통으로 잡수신 분
답답한건 ..
예전이나 지금이나..
                         
야구아제 20-10-28 18:06
   
원잠이랑 항모가 같거나 같은 선상의 무기체계라고 보는 당신의 무식은 생각지도 않나보죠?

어떻게 원잠이 같죠?

길게 적으면 못 읽고 이해가 힘드신가 보죠?

딴에는 상세하게 이해를 돕는데 길게 못 읽으신다니 애로와 특수성을 고려해서 앞으로 짧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항모와 원잠은 애초에 다른 체계이고 비교 불가입니다.

항모 이야기하는데 개입될 여지가 없는 이야기니 하지 마세요.
sonicyouth 20-10-27 21:37
   
방패도 뚫는 끝내주는 창이 있으니 이제 앞으로 방패 필요없음  뭐 이런 건가요??  2차대전 전에 폭격기 속도가 전투기를 속도랑 비슷하니 폭격기만 만들어야 한다고 하던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기술발전 무시하심  앞으로 어떤 기술이  만들어져서 어떻게 응용되서 사용될지 모르는데 ... 로또나 하세요. 당첨되시겠네요 . 참 어이가 없어서
     
야구아제 20-10-27 23:40
   
비유도 안 맞고 내용도 없고, 감정적인 답변이니 일고의 가치도 두지 않겠습니다.
booms 20-10-27 23:26
   
나도 항모도입에 대해선 신중파라서 힘들다라고 성토도 많이 했었지만 그 이야길 다시하고 싶진않고 왜 도입하려고 저러나 라고 생각해봐야 할것같슴다..

생존력과 운용방안은 둘째치고 항모 도입과 전단 건조, 운용, 인력을 따져봤을때 가능하냐? 라고 생각하면 다들 힘들거나 불가할꺼라 할껀데 호위와 보급전단 없이 항모 하나만 단독운용한다라고 가정을 하면 어떻게든 될것같기도 합니다.

김현종차장이 전작권과 함께 미국과 대화를 통해 나온 결론으로 원잠과 항모를 이야기한게 계속 걸리는데 국제사회에 좀더 적극적인 참여와 확실한 노선을 미국이 요구했을 것 같고 그 대안으로 나오지 않았을까...국방부에서는 운용데이터를 축적하고 이후 차세대 전장상황에 맞춰 기본 플랫폼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합니다.

분명 드론을 이용할 방안으로 경항모를 구상하고 부족한 화력은 합동화력함이나 원잠 등으로 커비칠꺼라면 공격적 측면에서는 확실히 어느정도 위력은 발휘하겠죠...

다만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행복회로 돌려서 나온거고 헛점이 많은건 알지만 이게 아니라면 쉽게 납득이 안됩니다.
     
야구아제 20-10-27 23:39
   
우리나라에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몇 명 됩니다. 처음에는 탈북한 지 매우 오래됐고, 한국 사회에서 석박사를 따서 사실상 한국 학회 소속일 정도로 한국화되신 분이 비례 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더니 이제는 사상 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이 옷 갈아 입었다고 지역구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이 됐죠.

게다가 한 명은 정말 불쌍해서 비례대표가 된 사람이라고 봐야할 정도인 사람도 있죠.

그런데 이 부분을 보면 이 사람들이 자구적, 혹은 탈북자 집단 내의 위력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정치 세력이 있고, 이는 미국의 우익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우익들은 동맹국을 통제하려는 여러 수단과 방법을 찾고 동원하죠.

김구 선생이 남북 통일을 위해 개별 정부 수립을 반대하자 미국이 사주를 해서 암살했고, 그 사주 받은 청년은 한국인이었죠.

전두환이 독재로 정권을 잡자 미사일 협약과 핵 포기, 정보부 정보 완전 이양 등을 조건으로 미국이 용인했죠.

이러한 책동은 우리는 물론 일본에게도 하는 낮은 수의 동맹국 통제죠.

그래서 미국에게 유리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게 해서 한국 정권이나 정책이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지금 항모를 주장하는 세력들은 정말 무슨 '미진회' 동맹처럼 움직입니다.

우리의 군사적 체계와 현시점에서의 가능성은 무시하고 이상적인 부분만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도 강국인데 항모 보유 해야지."라고 합니다.

앞뒤가 없죠.

하지만 정황을 보면 결론은 나옵니다.

미국의 대 중국 통제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의 돈으로 하나의 항모 전단을 유지하게 하게끔 함으로써 미중간의 직접적인 동남아 해상의 충돌도 막고 미국의 국방비도 아끼며 한국을 동맹으로 이용하겠다는 복안이죠.

해군 고위측에서도 항모 도입을 주장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미진회' 같은 조직이 있어서 미국을 위한 선동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내로남불 20-10-28 00:45
   
태클은 아니고...프랑스도 예산 문제와 항모 필요성에 반대여론이 많아 퀸급 한척 취소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 중인 항모는 드골 뿐 입니다.
     
야구아제 20-10-28 00:49
   
지적 감사합니다. 늘 계획은 두 척인지라 제가 두 척을 이야기 했네요.

프랑스가 계획을 이룬 적은 한 번도 없지만요.^^;
마린아제 20-10-28 02:00
   
항모 보유에 대해서 찬반이 있을수 있지만 결국 항모 건설로 가고 있으며 이것은 이제 기정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전략자산을 어떻게 국가에서 운영하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발전시킬지를...

지금 상황에서 찬반유무 따지는것은 시기상 적절해 보이지는 않네요.
     
길라이 20-10-28 03:08
   
나라에서 하는 일 토달지 말고 구경만 하라는건 민주국가에서 나올 말은 아니죠
          
마린아제 20-10-28 04:32
   
님말도 맞는데...

이미 결정난 사항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는것 보다 좀더 지켜보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제글 어디에도 토달지 말라는 말은 없네요.
시기상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나중에 나올때 또는 중간과정에서 비리나 각종 문제가 진짜 드러나면 그때가서 까도 괜찮다는 의미 입니다.

요즘 항모보면 KFX 시작하기전이 떠오릅니다.
               
길라이 20-10-28 13:36
   
왈가왈부 말고 지켜만 보라는 거나 토달지 말라는 거나 뜻은 일맥상통하죠

크기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척수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설계에 들어 간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다 끝났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민주국가에서 여론에 밀려 항모도입 반토막나고 전투기도입 취소돼는 일 비일비재합니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타당성 재시도 못하면서 밀어붙이면 다인가요?

KFX는 군전력향상과 국내경제파급력이 큼으로 항모도입과는 성격이 다르고
굳이 비교한다면 명박이 사대강과 비슷합니다.
점점 쇠퇴해가고 활용도도 시원잖은 플랫폼 도입에 엄청난 세금을 쓰려 하면서 로봇물고기면
다 해결된다는 괴변이나 늘어 놓던 사대강 말입니다.

저는 항모에 올릴 함재기 살 돈으로 KFX 더 만들고 항모 만들 돈으로 핵잠수함에 더 투자하는게
세금 올바로 쓰는 거라 생각합니다.
ekfrdpf 20-10-28 10:07
   
무게나 크기제약이 많은 비행체와 다르게, 방어용으로 함선에 올리는 레이저 시스템이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드론 같은 경우 쉽게 격추한다고 나오네요.

광학반사 코팅을 하면 방어 가능하다 하는데 초음속 미사일은 이런 코팅이 어려울듯합니다. 마찰열이 워낙 커서
코팅이 못 버틸듯요.

대기권 재진입 탄도 미사일같은 열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구조로 미사일을 만들면, 덩치가 커져야될테고 무게도
늘어날테니 속도는 떨어질듯하고요.

레이져 출력은 점점 커질테니 방어가 될듯 한데요.
하지만 디젤 추진으로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ㅣㅏㅏ 20-10-28 11:19
   
개인적으로 항모가 앞으로 도태될 전력이라는데 동의합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전 봐도 드론, UAV 활용이 엄청 크죠. 앞으로는 더더욱 커지리라 보고 무인기를 운용하는 드론공중항모 같은 게 미래라고 봅니다. 고고도 수송기에 수십대의 크고작은 무인기를 운용하는 형태요.
스타의 캐리어 같은? 이런걸 개발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ssak 20-10-28 15:52
   
자꾸 항모 딴지걸고 방해한답시고 개소리 짖어대네.
     
야구아제 20-10-28 18:29
   
니 소리는 개소리보다 못하다, 논리 없으면 그냥 짜저라, 니 수준에 까불 게시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