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 정상이 앞에 보인다고 합시다..그 언덕길 넘어에 차가 오고 있는지 아는 방법이 있나요? 같은 이유로 지구는 둥급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수평선 까지 거리가 고작 5km 입니다. 5km 넘어가면 배들이 그 수면아래 언덕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당신은 서울에 있고 엄청큰 컨테이너 트럭 10대가 수원 어딘가를 돌아 다닌다고 했을때..그 컨테이너 트럭의 위치를 서울에 앉아있는 당신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게 바다에서 배를 찾는 겁니다.
바다에서 움직이는 배를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하는 기술은 없습니다..그러니까 북한 불법 화물선적이 일어나는거지요..움직이는 군함을 어떻게 알고 함대함 미사일을 쏠까요? 머 어찌 어찌 방법은 있지만 결코 그렇게 쉽거나 단순하지 않고 장담 할 수 없습니다..움직이는 배의 위치를 파악하는건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탐지 하는것 보다 10배 100배 어렵습니다..지상을 돌아다니는 트럭을 실시간으로 탐지 하는 밥법과 이론적으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냥 얻어 터지고 공대함 미사일 날리려고 KADIZ에 중무장한 적 전투기 수십기가 날라와도 대응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이론상 가능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면 항모가 있든 없든 이미 전쟁은 진 겁니다. 대응을 못해서 우리 방공망 뚫리고 적 미사일 수십기가 군사핵심 시설에 박히는 상황은 이론상 충분히 가능하죠. 그래서요? 그건 항모 문제가 아니죠? 그 수십기의 미사일이 공대함에서 공대지로 바뀌어 항모가 있든 없든 공항에 박히고 청와대에 박히고 합참에 박히고 있겠죠?
저도 예전에 통상 비행기 고도인 10km 순항시 수평선 거리가 300여 킬로라고 말 한적 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우리가 운용하는 p-3 해상 초계기는 그 고도에서 날지 않아요..훨씬 낮은 고도에서 탐색합니다. 보다 가까이서 정확히 포착하려구요.. 그래서 일본 초계기가 50m 상공을 날아 다니니 머니 한겁니다.. 님이 알고 있는 포세이돈이 500km 밖의 배를 정말로 탐지 하나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네요.. 북한의 불법 선적 화물은 한반도에서 이륙만 해도 다 탐지 가능 하니..하지만 현실은? 아니죠?
P-3C의 통상임무고도는 프롭엔진인 관계로 3만 피트 수준이 맞는데, 그래도 레이더 수평선 거리는 400Km이 넘어요. 왜냐면 항모 높이가 0m는 아니잖아요?소형함 높이인 9미터를 잡아도 가시범위가 420Km이라, 레이더 최대탐지 범위의 문제지, 물리적 가시범위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아울러 도입할 P-8A의 임무고도는 4만 피트예요.
그러니 레이더의 이론적 최대탐지범위를 다 써먹을 거란 말이지요. 항모는 RCS가 1만 제곱 미터가 넘으니 말입니다.
또 북한의 불법선적 화물선을 레이더로 그 안에 든 선적물까지 확인이 가능하진 않죠? 선박의 항적은 늘 추적해왔습니다. 과거도 지금도. 지금 북한 화물선 항적을 추적하지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여태까지 북한의 화물선을 추적하지 못하는 구역은 거의 다 북한 화물선을 추적하고, 그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의 해역에서 사라졌답니다. 무슨 스텔스도 아니고, 아무 해상에서나 사라진 게 아니라 말이죠.
자, 그렇다면 북한 화물선이 우리 해군이 작전 중익 해역에서도 갑자기 뿅하고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미군이라 해도 주요 해로, 혹은 작전 가능한 우방국 해역에나 감시망을 펼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수백척 화물선들 가운데 1척을 놓친게 뉴스가 될 정도인 상황이고요.
그런데 항모를 못 찾을거란 반박으로 북한 화물선을 든다면 저로선 납득이 안되는 거죠.
과연 항공모함 혹은 적대적 전투함정의 투입될 감시자산이 화물선과 동일한 수준일 거란 사실은 입증 가능하시겠어요?
어쩌다가 놓친 북한 선박 1척이 아닙니다..어쩌다가 우연히 포착한 북한 불법 선박입니다..몇대가 돌아다니며 불법 선적을 한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불법어선 , 해적선 지금도 바다에서 포착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수백척의 배들이 있습니다. 해상 초계기가 실제적으로 몇대나 검거 하는지 보십시요..
> Wombat 20 : 함정이 스텔스라는 소리가 아니라..지구가 둥글어서 수면 아래에 있기때문에 모른다는 겁니다.. 2차대전때 항모 탐색작전이 레이더로 쉽게 포착된적이 없습니다. 미드웨이 해전 이야기 찾아 보세요..어떻게 함정끼리 포착하고 전투가 일어났는지.. 서울 명동에서 고작 100km 떨어진 트럭이 보이나요? 산이 가려서 안보인다구요? 아뇨..산이 하나도 없는 평지여도 수원에 있는 트럭은 보이지 않아요..지구는 둥구니까..
과연 항공모함 혹은 적대적 전투함정의 투입될 감시자산이 화물선과 동일한 수준일 거란 사실은 입증 가능하시겠어요? 이거 답변해주세요? 지금 항공모함이나 전투함정에 배분하는 감시자산하고, 불법 선적하는 화물선 추적하는 자산하고, 수량이나 성능이 동일할 거라는 가정으로 쓰신 건데. 이게 현실성 있는 반박이라고 생각하세요?
공해상에서 환적을 한다는 건 주요 항로에서 벗어났다는 거고, 더구나 이들 공해상 해역은 미국을 위시로 한 세력과 적대하는 국가들의 해역인데, 이러한 해역까지 감시를 못하니, 항모를 감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리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이란이나 중국 해역까지 초계기를 끌고 가서 포착을 하는게 말이 되냐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전쟁을 하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미국이나 우리한테 있어요? 물론 대상이 항모나, 전투함이고, 전쟁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이유가 있을 거고. 그럼 감시망 벗어날 가망은 없는 겁니다.
한번에 500km 탐지 한다면서요? 하나만 뜨면 다 서해 바다가 다 한눈에 들어 오는데 멀 집중탐지 하고 말고 할게 있나요? 아..실제로는 500km 탐지를 못한다는 말씀인거죠?
공해가 머 태평양 한가운데나 동해 한가운데가 아니라..공해라 함은 그냥 12헤리 밖인가? 해안선 수십킬로만 벗아나면 공해입니다. 서해도 대부분이 공해죠. 초계기를 끌고 중국 인근 갈필요도 없어요.. 님 말대로 500km 포착하면 한반도 상공에서 서해 바다 전역을 한눈에 감시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 한게 현실이죠.
p-3의 작전고도가 수백 미터 였던 것을 유투브 다큐로 으로 본 기억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잊어버렸네요..보면서 너무 낮게 날고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입니다...그 말인 즉 멀리 보지 못한다는 겁니다..한번에 날아서 500km 밖의 해역을 레이더로 감시 한다? 아직 까지는 불가능 하고, 그것이 현실이 아닙니다. 오늘 일어나고 있는 각종 불법 선박, 어선, 밀입국배 들이 현실입니다.
1> 그래서 공중에 항공초계기를 두는 겁니다. 고도 4만 피트를 비행하는 기체에 대해 항공모함의 높이는 통상 60미터 수준이니 이론상의 레이더 지평선은 480Km입니다. 운동방향, 속도,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지요. 이러니 미국이 함정의 RCS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기존의 유인 함정들 RCS저감만으론 부족해 무인 함대를 만들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냥 너른 바다 항해하는 것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예요.
2> 움직이는 군함의 시간당 이동속도는 50Km내외입니다. 그런데 항모만한 표적은 RCS가 지독하게 커서 대함미사일의 액티브 시커만으로도 수십 킬로미터 범위에서 포착이 가능합니다.(통상 알려진 하푼 액티브 시커의 포착범위는 평범한 구축함 크기의 표적을 30Km에서 포착가능)
즉, 실시간 감시 아니여도 함정의 운동방향, 속도만으로도 예측 위치를 계산하는 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고, 대함미사일의 액티브 시커 능력만으로도 그 정도 오차는 스스로 메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함정의 실시간 위치 같은 건 필요 없어요. 함정은 항공기에 비해 운동변위량이 작기 때문에 꼭 실시간 포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기본적으로 함정을 찾는 건 항공기를 찾는 것보다 10배 100배 쉽습니다.
당장 항모같은 대형함이 일으킨 항적은 하루 이상 남습니다. 이건 위성으로도 포착이 가능해요. 실시간 추적이 아니어도 상관 없어요. 항공모함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덴 충분하고. 그래서 이미 80년대에 소련은 대함미사일 유도에 충분한 수준의 정보탐색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미해군이 톰캣과 같은 장거리 방공 전투기,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첨단 방공함을 건조한 겁니다.
말씀대로 넓은 바다에 숨으면 타격할 능력이 없는데, 뭐하러 장거리 방공전투기로 소련 폭격기를 요격하고, 방공함으로 대함미사일을 요격하겠습니까? 심지어 대서양 미함대는 소련본토로부터 2000Km이상 이격해서 작전할 예정이었는데 말입니다.
1> 한번에 500km 바다를 파악한다면 굳이 우리나라가 적정 해상 초계기가 30대가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대만 떠도 500km 가 단숨에 파악이 가능한데..지상레이더 기지 처럼 한 3대만 있어도 충분하겠네요..굳이 일본이 포세이돈과 동급의 제트 초계기를 100대나 굴릴 필요 도 없구요.. 현실은 어떤가요?
2> 시커가 좋건 나쁘건 바다에 배를 포착 하려면 30~40km 근접해야 합니다..지구는 둥구니까..시커가 지금 보다 100배 더 좋아져도 100km 밖에서 시커가 배를 포착못하는 이유입니다.
3> 항공기 포착 보다 100배 쉽다고요. 항공기는 일단뜨면 적당한 거리에 들어오면 수백킬로 미터 밖에서 레이더로 실시간으로 포착하는데 배에 항적을 포착해서 위치를 어림 잡는것이 100배 쉽다..? 결코 아닙니다..비행기를 탐지 하는게 100배 쉽습니다.
1> 항공기가 무한하게 떠있을 수 있는 모양이죠? 통상적인 작전 시간을 길게 잡아도 8시간인데 말이죠. 하나의 해역에 1기의 전력을 상시 투입하려면 4기가 필요해요. 여기에 예비전력까지 생각하면 16기를 가지고도 빠듯하단 말이지요.
특히 해상초계기가 수상함대만 추적할 게 아니고, 민감한 해역에서 잠수함의 활동도 포착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 그리고 실제로도 우리 해군은 P-3C 16기로 이럭저럭 우리 해역을 다 감시해왔습니다. 지금 추가적인 전력을 요구하는 이유는 초기도입분 성능이 도태시점이고, 비행수명에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이미 초기도입분 기령이 30년에 가까워오고 있는 상태랍니다. 그나저나 우리가 언제 해상초계기 30기를 가지고 있었나요? 아직까지 16기인데?
2>대함미사일 비행고도가 해수면인가 보죠? 대함미사일의 시스키밍은 최종 돌입 단계에서나 이뤄지는 거고, 그 이전엔 100m수준으로 날아요. 이거면 어지간한 수상함 높이 10미터만 잡아도 가시거리가 시커 범위를 넘어서요. 이건 뭐 계산하면 아실테니 더 언급안할게요.
3> 네, 선박이 100배 쉬워요. RCS가 훨씬 크고, 이동변위량이 작은데다, 2차원 기동이라 포착도 쉽고, 추적도 쉬워요. 이러니까 예전부터 지금까지 함정은 항공기 밥인 겁니다.
3> 하늘에 포착하지 못하는 불법 비행기가 돌아다니나요? (스텔스는 예외로 하죠.) rcs 문제가 아니라고요..바다에 선박을 탐지 못하는게 rcs가 낮아서라고 그렇다고 제가 말했나요? 레이더라는 전파의 특성상 해수면 넘어를 탐지 못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 입니다.
바다에는 포착하지 못하는 불법 화물선박, 불법 어선 등이 수백척 돌아다닙니다. 파악조차 못하는 밀입국 선박등등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바다에 선박을 탐지하는 건 길바닥의 트럭을 실시간 탐지하는 기술과 같은 겁니다.. 비행기 탐지가 100배 쉽습니다. 하늘에 무법지대는 없지만 바다는 무법지대 입니다..
1> 초계기가 한 번에 400~500km범위를 감시하지 못한다는 건 야마도네님 주장이고요. 90년대 소련도 하던 짓을 왜 우리가 30년 지난 지금도 못한다고 생각하시죠? 병기와 과학 기술 발달이 90년대 이후 멈췄습니까?
2> 하늘에 포착하지 못하는 불법 비행기 많이 돌아다녀요. 몰랐어요? 낮은 고도 날아다니는 경비행기들은 지금도 완전히 포착하지 못해 가끔 서로 충돌사고도 내요. 세스나 같은 경비행기가 비행계획을 어기는 것만으로도 충돌을 하고, 심지어 전투기와 여객기가 충돌하기도 해요. 적어도 거대한 배가 서로의 위치를 몰라서 충돌하는 경우는 없죠. 서로 정체를 몰라서, 충돌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항공기는 그게 꽤 빈번해요. 그래서 경비행기라 할지라도 비행계획을 짜서 제출하는 겁니다.
3> 지금 바다에 뜬 어선과 소형 화물선을 추적하는 전력과 항모 혹은 전투함을 추적하는 전력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저런, 저런...
1> 초계기가 한번에 500km 범위를 탐지한다는게 설마 돌아 다니면서 탐색한다는 말인가요? 님이 말한거는 분명 한번에 탐지 가능한게 500km의 수평선 거리를 포착 가능하다고 한것 같은데요..여기 저기 돌아디니면서 포착하는게 아니라 한곳에 서서 바라봤을때 500km 본다면 반경으로 따지면 1000km 파악 가능하겠군요..네..그럼 굳이 돌아 다닐 필요도 없어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니까요..아닙니다.
2> 낮은 고도로 날아서 레이더에 포착 못한다..왜 그럴까요? 같은 이유죠.. 지구는 둥글고 레이더는 직직하기 때무이죠..더 낮게 날면 트럭이 되고, 선박이 되는 겁니다..낮게 나는것은 레이더로 포착이 어렵다..정확하게 알고 계시네요.
3> 항모를 탐지하는 것과 어선을 탐지하는 것은 rcs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곡률과 전파의 특성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이므로 rcs의 크고 작음으로 인한 식별 능력은 아주 사소한 문제라는 겁니다.
얘는 지가 먼소리했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민감하게 생각한 포인트를 쏙빼놓고 지한테 유리하게만 주 떠드네
항모운용에 대한 난관이 미사일 하나뿐일 것 같냐? 당장 여기 게시판에 항모라고만 쳐봐도 같은 주제로 몇년째 논의로 싸웠던 이야기를 뜬금없이 다시 꺼내면서 하는 이야기가 안보표퓰리즘 정책이니 중일은 대비가 잘되어있는데 한국은 관짝이네 해양봉쇄 당하네 하면서 조롱한게 문제였지 그런 이야길 쏙 빼놓네
극초음미사일이나 대함미사일 집중타격하면 이지스함이 있어도 방어하기 힘든게 현실인데 우리가 못막으면 중일이라고 잘막냐??
그리고 밑에도 썼지만 원잠이 몇년만에 뚝딱해결될 사업이라서 반박못하네 어쩌네 함?? 당장 타국이 핵원료관련 문제가 없어도 건조해서 실전투입하는데 몇년이나 걸렸는지 좀 찾아봐라 그리고도 현시점에서 나가리네 뭐네 할 상황인지
우리가 중일을 뚫는게 뭐가 중요해 ㅉㅉ
그냥 우리가 방어가 안되니 우리는 안한다고 결론 내리면 되는거지 ㅉㅉ
우리가 방어 안되는거 너도 인정했자나
왜 그렇게 쓸떼없는 별개의 논의로 확장시켜나가냐 ㅋㅋ
경항모 반대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우리방어가 안되는거 말고 더 무슨 논의가 필요하니 ㅉㅉ
혹시 고졸이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