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냉전시대 전차 개발 사상을 보면
공, 수, 주 3박자 균형을 맞춘 전차를 개발하지 않고
일부러 방어력을 과하게 치중한 전차를 개발하려 했습니다.
이유는, 공,수,주 균형 잡힌 전차와 전력으로는
소련과 양적 경쟁에서 뾰죡한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균형을 깬 무기체계를 만들면,
상대방도 대응하기 위해 균형을 깨야하고
그 무너진 균형의 틈을 노려보자 하는 것이 영국의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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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가 유용하냐 마냐를 떠나서, 전략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4만톤급 항모 하나 보여주면 일본은 4만톤급 항모 둘을 보여줄꺼고
우리가 7만톤급 항모 둘 보여주면 중국은 10만 톤급 항모 셋을 보여줄껍니다.
이런 식의 전략은
한국이 취할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한국 잠수함 부대가 숫자상, 스펙, 실력상으로 봐도 완성형에 가까운 전력입니다.
제 제안은,
잠수함끼리 수중 충돌을 각오할 정도로
잠수함을 과잉 배치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중국은 "조선 수군 강하다"라는 인식이 있는지
다른건 다 폄훼해도 한국의 선박 건조 능력은 계속 강조를 하더군요.
아예 기를 죽이게 미친 놈 뭐하자는거지 말 튀어나올 만큼 잠수함을 배치를 하는게
대중, 대일 양자에 모두 적합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