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체계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독자체계가 필요하다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습니다.

GPS에는 10미터 수준의 오차가 있는 상업용과 1미터 수준의 오차가 있는 군사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항법만으로는 10미터나 1미터의 차이가 그렇게 심각한 수준의 차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최종 돌입단계에서는 다른 센서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상업용은 공개되어 있는 것이고 군사용을 사용하려면 허가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더 정밀한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그걸 독자로 구축할 돈을 투자해야 하느냐는 의문이네요.

1. 우리를 주변한 나라, 미국, 러시아, 중국은 모두 독자적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2. 한미 동맹이 철저하다고 미국만을 믿고 GPS만을 쓴다면 미국이 혹시 이를 블락하면 우리 군대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3. 만약에 우리와 중국간에 분쟁이 발생한 상황에서 미국이 국제적 분란을 막는다며 우리가 중국과 싸울 시 GPS를 차단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른지 생각해 봅시다.

물론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중국은 독자적 체계가 있어 블락을 당해도 상관 없지만 우리는 아니라는 것이며, 이는 일방적인 상황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4. 무기의 의존도가 높으면 실제 작전에 애로가 많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현대 무기가 정밀화되고 대부분 GPS 기반인 상황에 제일 중요한 것을 외국의 것에 맡긴다는 것이 과연 자주국방인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독자 GPS 구축중이고
일본도 구축중이고
중국도 구축중이고..

미국/유럽 시스템이야 전지구를 다 커버하니 위성수도 많고 돈도 많이 들지만
한국/일본의 경우는 그렇게 까지는 필요없고 국토만 커버하면 되니까 적은수로 구축이 가능합니다

독자로 구축할 필요는 윗분 얘기처럼 전시에 우리가 미국/유럽 GPS를 못쓰게 된다면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무기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백업용으로라도 필요할거고

지금도 민간용 GPS랑 군사용GPS의 정밀도 차이가 나는데 함부로 안열어주잖아요?

군사적인 것도 그렇고 민간에서도 앞으로 자율주행이라던가 드론이라던가
cm 수준의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는 직접 구축한 시스템이 필요할 거 같아요.
이런걸 외국에서 열어줄리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