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떠다니는구만.. 솔직히.. 저런거 보면 이런생각이 듬;
전쟁 발발하면, 배 한척 총 하나가 아쉬울텐데.. 공짜로 공여해 준거 생각나는거 아닌가 몰라;

일단 이미 다른 신형으로 다 대체가 되었고 저런 구형배 있어봐야 운용할 인원도 없어서 그닥 아까운 생각은 안들거에요

항상 유지비와 전력효과가 맞지않아서 퇴역하는거죠
언제나 효과라는 측면은 상대적 개념이라 ㅎ

유지비(정비 및 유지비, 환경 오염, 항만 시설 사용료)도 은근 많이 듦. 중요한 건 장비 자체가 차이나는데 굳이 인력소모, 교육시간, 교육비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미국이 우리에게 기어링급 구축함 등 각종 함선을 공여해 준 것도, 미국 자체로는 해군인원의 제한이 있고 새로운 배가 있으니 어차피 안 쓸 함선이고, 공여해 줄 나라조차 마땅하지 않으면, 아예 유지비때문에 그냥 스크랩 처리한 게, 나름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차피 전쟁이 나도 (탑승 인원이 아까와서) 안 쓸 배가 있는 것이고, 전쟁만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유지비가 더 많이 들며, 그럴바에는 외교적으로 득을 보면서 공여해 줄 때도 있는 겁니다.

함수에 주포가 원래 30미리 에머슨 2연장포, 후기형이면 40미리 보포스포인데, 무장은 떼고 준것일까요? 대공기관포같은걸 붙여놨네요.

와와~~ 씹고 뜯고 침 발라가며 알뜰하게 쓰네요.

맑고 푸른 바다가 참 좋으네요.

필리핀 해군의 주 임무가 주변 해역에서 해적 소탕이라서

참수리 같은 소형함이 많이 필요하니 왠만해선 퇴역 안시킬듯

1995년에 공여된거라면..그때도 퇴역한 것을 공여한것일텐데. 물론 그전에 자잘한 정비수리는 했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오래도록 잘 운영하는군요. 한국쪽에서도 정비와 수리에 도움을 주고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아무리 함체가 튼튼하다해도 그것을 한국주변 상황과 내부적인 전력상황에 맞지않는 전력은 빨리 빨리 퇴역시키고 새로운 높은 전력으로 교체해야 효율성과 국방전력과 군수산업측 면에서도 이로운것.
오래된 전력을 운영정비 보수에 큰 비용과 인적자원을 소모하는 것이 한국으로서는 큰 손실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공여는 헐값에 넘기는 것이지만, 수리비, 개조비는 실비로 받아서 진행하고 넘깁니다.
말은 공짜지만 돈 받고 넘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