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우리나라만 사용할 무기라면 독일것도 갠찮겠지만..
수출까지 생각한다면 되도록이면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독일이 정치적으로 분쟁지역과 엮이는걸 부담스러워하지요.
독일 부품이 들어가 있으면 이번에 k9,k2 꼴 날수도 있습니다.
대안이 없으면 할수없지만 핵심기술은 타우루스 수입때 다 넘겨 받아서
lig에서 이미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물론 공동 개발하면 혹시모를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은 줄겠지만...
혹시 독일쪽에서도 우회 수출을 염두에 두고 우리와 합작하려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래도 독일 기업측에서는 이른바 '인권이행지침'에 따라 인권침해가 일어난 국가들에 대한 수출 규제가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과 합작해서 한국기업이 수출하는 형태로 하면 자기네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요? 뭐, 독일 의회에서 독일산 부품이나 기술을 명분으로 브레이크 걸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래도 우회수출 가능성에 혹하지 않을까 싶네요.
타우러스 측의 제안은 한국에 합자회사를 설립 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독일 자국의 법적제한 대상이 아니고 당연히 독일의 외교적 입장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목 메다는 건 타우러스고 아쉬운 것도 맞지만 우리가 얻을 이점도 상당한데
그건 바로 시간입니다.
자체개발도 가능하다지만 새로 개발 하는 것과 타우러스를 활용 하는 건 넘사벽의
개발기간 차이를 보일테고 이 바닥은 시간이 곧 돈입니다.
나눠 먹는 대신 빨리, 싸게 획득할 수 있단 얘기죠.
이런 건 다다익선이라고 해야 할 듯이요...
무장이야 많을 수록 좋죠...
독일 입장에서도 아시아에선 우리나라밖에 채용한데가 없으니...
KFX가 수출되면 더 좋은거고...
당연히 타우러스2가 더 가볍고 더 작아지면...
로우급 전투기에도 인티할 수 있으니...
좋은 마케팅입니다..
타우러스에 관한 것은 Business(수지타산)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정확히 보입니다.
타우러스는 자국(Germany) 600개와 스페인 90개 이외에는 수요가 없어 사업을 접으려고 한 공대지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의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JASSM의 공급을 거절당하고 손을 잡은 것이 독일의 Taurus GmbH(A MBDA)입니다.
그것이 2003년 이니 벌써 17년 전의 수요제기였는데, 지금의 한국기술 수준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도 방위사업청은 자체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며, 2018년에 실전배치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만...... 국산불신 외산선호의 거의 종교적 신봉 때문에 ...
한국의 소요제기 때문에 타우러스 사업부는 기사회생했습니다.
아시겠지만
- 소요되는 엔진 “Williams WJ38-15 turbofan”은 국산으로의 치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 또 다른 중요한 부품인 Seeker는 한국의 반도체와 전자기술의 집합체인데, 보편적 한국인이라면, AESA 레이다도 만든 나라에서 이것도 못만들 것이다라고 믿으시는 분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KF-X용 공대공 IRIS-T도 국산화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중거리 미사일 강국(세계적)입니다.
이 이슈가 일제히 떠오른 이유는 Taurus의 지원에 의한 언론의 부화뇌동입니다. 법조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방산계에도 불량기자가 여럿 있습니다. 불량기자들이 전위대가 되어 타우러스의 한국 진출을 호도하려는 것입니다.
타우러스의 입장에서는 현재 한국과 한국의 KF-X가 가장 희망적 가능성을 가진 대상입니다. 한국이 더 이상 안사거나 국산화를 하면 사업부가 없어집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미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Joint Venture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합작을 하면, 향후 KF-X 판매시 딸려가는 무장에, 한국이 판매하여 나온 수익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용어로 “빨대를 꼽는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그 기자들이 이 사실을 알까요 모를까요 ? 그 기자는 아주 유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