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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5 08:51
[뉴스] 이미 개발완료되었던 세계최초 한국형 V-22 무인기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5,710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스마트무인기 기술개발’이고 모델명은 TR-100이다.
헬리콥터와 프로펠러 항공기의 원리를 결합한 비행체를 개발하자는 것이었다. 헬리콥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고고도 비행이 불가능하고 장거리 통신도 곤란하다.
반면 TR-100은 프로펠러 항공기 원리를 결합시켜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자 했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항우연이 970억원의 예산을 갖고 2002년에 시작해 9년만인 2011년에 최종 성공했다. 미국 벨(Bell)社에 이어 세계 두 번째였다.


성능은 벨사의 틸트로터형 드론 보다 더 뛰어났다. 헬기가 비행하기 어려운 고고도(5km)에서 500km/h의 비행속도(헬기 대비 3~4배), 5시간의 체공시간, 제자리 비행을 하며 한 사람을 들어 올려 구조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는 전세계에 아직도 존재하지 않는다. 반세기 동안의 투자로 기술을 독점한 벨이 개발한 ‘Eagle Eye’라는 틸트로터 무인기 속도 보다도 무려 30%나 뛰어나다.


TR-100과 TR-60

수직이착륙 무인기.png



항우연은 또 정부 수요만 바라보지 않고 자체적으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계획에 없던 축소형-보급형 모델 ‘TR-60(200~300kg급)’까지 추가로 개발해서 원양어선이나 야전부대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했다. 이 축소형 모델은 대한항공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항우연 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업화를 못했는가?’ 처음 이 사업(2002년-2011년)이 종료단계에 다가갈수록 개발성과에 대한 자부심에 차올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업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통령 관심이 사라지자 사업도 사라졌다

2013년도 한 언론의 스마트무인기 사업에 대한 심층기획기사는 TR-100, TR-60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이에 부응한 군 장성들의 적극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방 획득 역사상 국방계획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이 자생적으로 개발한 첨단장비가 전력화 되는 최초 사례가 기대되는 지점까지 나아갔다. 국방장기획득계획에도 반영되었고 이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고위층 보고까지 있었다 한다.

산업부와 국토부에서도 틸트로터 무인기가 가진 미래잠재성을 평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화 지원을 기획했다.

그러나 대통령과 장성들의 관심으로 상당히 적극적이었던 군의 실무진들의 관심은 동일한 이유로 사라졌다.

행정 보고 뒤에 대통령의 관심은 종료되었고 장성이 바뀌자 모두들 소극적이 되었다.


결국 한국이 세계적 드론(무인기) 기업인 중국 DJI에 앞서 최첨단 드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가 실패 또는 지연되면서 DJI에 세계 시장을 통째로 내주게 된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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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사는나 20-11-25 09:08
   
503호가 관심갖기에는 나쁜 아이였나 보네...
포근한구름 20-11-25 09:20
   
토왜의 최종무기 503...
태강즉절 20-11-25 10:16
   
육참 트리오는 보신과 해외 빨대박기 급급했고..통령 최씨는 아바타 관리와 호빠에나..ㅋㅋ
음악대장님 20-11-25 10:23
   
지금 이 글에 나온 무인기 기술을 발전시켜서 아래 글의 틸트로더가 된거에요?

뭐든 개발을 하려면 시장성을 보고
성공 가능성이 높으면 상용화될때까지 지원해주고
상용화 되었으면 잘 팔아먹을 생각을 해야되는데

기껏 만들어놓고 기술 사장시킬려면 아예 하질 말던가
와이브로도 그렇고 틸트로더도 그렇다 하고... 이게 뭔....
     
대팔이 20-11-25 10:42
   
아닙니다....
이 기술은 대한항공이 이전받았는데 사업화 실패로 사장되었고 한화나 현대의 틸트로터 UAV는 새로 다시 개발하는겁니다.............
땡말벌11 20-11-25 10:46
   
제가 알기로 실용성이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티틀로드 특성상 정비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헬기형 무인기에 비해서 이동속도를 제외하고는 큰 이점이 없었던 거죠.

또한 카메라, 무기 장착도 회의적이었던 것이 무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중심을 잡을 수록
덩치가 커지는 문제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엔진이 2개라 체공시간에도 연료소모가 컸던 것도 있고, 송골매 같은 무인정찰비행기에 비해서
비용대비 성과에 회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티틀로드 기술은 확보한 것에 의의가 클 뿐이고, 실용성에서는 다른 무인체제에 비해서 특별한 것이
거의 없어서 도태되었다고 보시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V-22는 빠른 병력운송으로 기존의 헬기에 비해서 전략적 이점이 많지만 티틀로드 무인기는
프레데터 같은 무인기보다 비용 대비 특별함이 낮은 편이죠.
     
대팔이 20-11-25 10:54
   
만일 그런문제가 있다면 한화나 현대가 개발하는 틸트로터 UAV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중국의 DJI나 다른 미국 방산업체도 개발했는데 그럼 뻘짓인가요?
          
땡말벌11 20-11-25 11:05
   
15년전과 지금은 다릅니다. 배터리 기술과 엔진 기술이 발전을 했습니다.
위에 나온 무인 티틀로드는 다른 체제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지금 개발되는 것은 크기가 많이 커졌죠.

그리고 앞으로 티틀로드 체제가 기존 헬기의 체제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헬기도 이동속도를 높여서 대응하고는 있지만 기존의 자리는 많이 대체가 되겠죠.

민간 운송에 있어서 헬기를 대체하는 티틀로드 체계 연구를 하고 있는 방향성을 잡았지만
무인기의 티틀로드 체계는 앞으로의 전장에 기존 무기에 비해서 특별하게 우위에 있는
부분이 있어야 사업이 되살아나겠죠.

현재의 개발은 티틀로드 기술확보 및 효율적인 운송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서
무인 티틀로드의 사업 부활은 아직은 요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얼백 20-11-25 11:23
   
배터리 기술도 배터리 기술인데 100Km 이상 속도로 초고속이동할 경우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3G 기존 네트워크 기술과 달리 지금은 초고속으로 이동하더라도 통신 장애가 덜하죠.

즉 옛날에는 고속이동라는게 무인기에서 기술적으로 디메리트가 되는 역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술발전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이고 빠르면 빠른대로 메리트가 되는것도 과거와 크게 다른점입니다.

동일무게일때 배터리 용량이 2배까지 가능해지고 반도체 소제가 발달해 더 저전력으로 먼거리통신이 가능해지면서 동일무게로 설계했을때 작동시간이 2배이상 늘어난것도 큰차이.
     
땡말벌11 20-11-25 11:53
   
운용 효율이 좋아지면 나름의 역할을 만들면 개발이 진행되겠죠.
아직은 기존 무인기 체계에 비해선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의 문제이죠.
태촌 20-11-25 13:51
   
503이 아무리 들떨어졌든 어쨌든 이걸 가지고 503 뭐라 하는것도 웃기는 거죠.
대통령이 이런 사업 정도를 직접 관심가지고 챙긴다는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군에서 자기들에게 분명한 소요가 있으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생산까지 드라이브를 거는거지.....
대통령이 이런 무기 개발 사업까지 관심가졌다 없어지니 개발 못한다는건 기레기의 들떨어진 소리일뿐...
     
땡말벌11 20-11-25 14:43
   
인천급 생각하시면 될 듯..........스텔스 자동화 호위함 체제를 구식호위함으로 만들어서 지금도 계륵으로 남아있는 인천급이요. KFX도 5년간 탁상공론만 했었구요. 정권의 의지도 중요하죠.

뭐 그렇다고 이전 정권이 국방에 아주 관심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정권의 의지에 따라 개발지원이
달라지죠. 그건 무시하기 힘들어요. 현 정권도 KFX크기를 키우고, 잠수함 크기도 키운 것도 비슷한 모양새에 한 흐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