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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7 17:46
[뉴스] 최대 54km 타격, K9 자주포 155㎜ 사거리 연장탄 개발 완료
 글쓴이 : 노닉
조회 : 3,567  



항력감소 방식과 로켓보조추진 방식 모두 사용…우리 군 도입 시 수출 가능성 클 것

[비즈한국]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K9과 K55 자주포의 사거리를 늘릴 ‘155㎜ 사거리 연장탄’이 11월 초 개발 및 운용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 및 방위산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새로운 155㎜ 사거리 연장탄을 K9 자주포에서 운용하면 사거리가 54km로 늘어나 우리 군의 종심지역 타격과 북한의 장사정포 대응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K9 자주포는 사거리 연장탄으로 항력감소방식을 사용하는 K307과 K310을 사용했다. 고폭탄이 든 K307은 항력을 제거하는 가스발생기를 탄 끝에 장착해 K9 자주포 기준 최대 40km까지 사격이 가능하다. 반면 자탄, 즉 이중목적고폭탄을 내장한 K310은 사거리가 36km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이 보다 긴 사거리를 가진 155㎜ 포탄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155㎜ 사거리 연장탄의 핵심기술과제 응용 연구가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제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거쳐 155㎜ 사거리 연장탄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이 통과됐다. 이후 경쟁 끝에 우리나라의 대표 탄약 제조업체인 풍산이 155㎜ 사거리 연장탄 시제개발에 나서게 된다. 155㎜ 사거리 연장탄은 기존과 달리 항력감소방식과 로켓보조추진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특이한 포탄이다. 즉 항력을 제거하는 가스발생기 사용 이후 내장된 고체로켓이 점화해 날아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K9 자주포 기준 고폭탄의 경우 54km, 이중목적고폭탄을 내장한 포탄은 45km의 사거리를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위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 조 원대에 예산 규모를 자랑하는 155㎜ 사거리 연장탄 사업은 향후 군이 11만 4000여 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2022년경 양산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수출 가능성도 커진다. K9 자주포의 경우 터키,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가 운용 중이며 향후 호주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폴란드는 K9 자주포의 차체를 도입했다. 운용국 가운데 몇몇 국가는 K307과 K310 포탄을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해 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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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팔이 20-11-27 18:08
   
사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54km면 탄착군 반경이 최소 수백미터는 될텐데...
미군처럼 탄도수정신관을 장착해야함..
     
노닉 20-11-27 18:18
   
여기는 안퍼왔는데 탄도수정신관도 도입한다고 본기사 마지막에 있네요

<기사中>
"이밖에 155㎜ 사거리 연장탄 가운데 고폭탄을 사용하는 포탄은 탄도수정신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포탄은 사거리가 늘어나면 오차도 같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군은 155㎜ 사거리 연장탄 중 고폭탄은 탄도수정신관을 장착해 명중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155㎜ 사거리 연장탄용 탄도수정신관은 해외도입과 국내연구개발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멍때린법사 20-11-27 18:26
   
뭐지? 항력을 제거하는 가스발생기??? 고체추진전 저속일때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탄두란 것인가?
대기중에서 항력제거 가스발생이란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sangun92 20-11-27 20:49
   
포탄의 모습을 보면
앞부분은 뽀족해서 탄이 비행하는데 저항이 매우 작은 모습을 하고 있음.
뒷부분은 칼로 자른듯이 납작해서 공기의 흐름 형상에 따라 일부분 공기의 밀도가 작은 부분이 존재함.
이 부분의 압력은 포탄 주변부보다 낮게 됨.
따라서 압력 차이 때문에 포탄이 비행하는 것을 막는 저항 부분 (항력, 抗力, 저항하는 힘)이 됨.

이런 것을 막기 위해 가스발생기를 이용하여 압력이 낮은 부분에 가스를 분출함으로써 압력 차이를 줄여줌.
그러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사라지므로, 더 멀리 비행할 수 있게 됨.

이것이 항력감소 방식을 이용한 사거리 연장탄.  (36 km -> 40 km로 연장)


로켓 보조 추진탄 (Rocket Assisit Projectile, RAP 탄)은
아예 뒷부분에 로켓을 달아서 압력이 낮은 것을 보정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의 추가 추진력을 부여함으로써 사거리를 연장하는 방식. (40 km -> 54 km로 연장)

대충 설명하면, 이런 것임.
     
다른생각 20-11-28 04:35
   
유체역학에서도 다루는 이론인데..
차나 배..비행기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이걸 극복하는 형상에따라 연료 효율성과 속도등의 성능이 향상되죠..
마찰(저항) 이론만큼 중요함..
아현동질롯 20-11-27 20:19
   
54km면.. 부산 태종대에서 대마도 히타카츠 항구까지 직격이 가능하겠네요 ;;;

그리고 대마도 남부에서 이키섬의 이키시.. 그리고 이키섬에서 후쿠오카도..

간당간당 닿을 거리네요.. 10km 만 더 늘어나면 징검다리로 전부 사정거리가 여유 있어질듯..
수염차 20-11-27 20:44
   
탄을 개발해서 사거리를 늘리는것 역시 좋은 계획이나....비용이 많이 발생하겟죠
당연히 통상탄 보다는 양산비용이 증가할테니......바꿔말해 대량으로 비축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지금 계획하고잇는.....약실용량 증대..주퇴기및 머즐브레이크 개량....강화된 포신개발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포구속도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사거리도 증가되니까요.....
sasimigosu 20-11-27 21:07
   
로켓보조추진방식을 사용하면... 이거 완전 미사일 아닌가요?ㅋㅋㅋ 역시 포방부!!!
이제 한번 해봤으니 다음 목표는 사거리 60~70쯤 되겠네요 ㅋ
     
대팔이 20-11-27 21:34
   
그걸 RAP탄이라고 하는데 수십년전부터 쓰였던 탄종류입니다...
     
sangun92 20-11-27 22:01
   
다음 목표가 사거리 100 km 짜리임.
그림자악마 20-11-28 11:02
   
vlap 쓰면 그만큼 위력이 빠지는게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