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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8 12:12
[기타] 미국의 동북아, 한국 전략의 변화를 보고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4,505  

미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아시아 정책이 변화되고 있어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 경어 생략

요즘 예전과는 다른 변화된 한국을 느낀다. 기분 좋은 낯설음이다. 동시에 글로벌 동서 파워의 틱틱거림을 감상하며 미국 최고위직의 Power Shift를 보고 있다.

 

요즘 언론에 그리고 여기에도 회자되는 글이 있다. 미국 싱크탱크 CNAS의 한국 활용론이 그것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우리가 익숙하던 것과는 괘를 달리하고 있다.

 

보고서의 요점은 한국을 대우해주고 미국이 요구해야 할 것을 주장하자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이제는 미국이 하자는 대로 따라올 한국은 아니라는 속내가 담겨 있다. 이미 한국은 힘으로 얼러서 될 나라는 아니고 흡인력과 유인책이 있어야 움직이는 나라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한국에게 차이나 보다 큰 시장을 제공하는 것도 아닌 비교 열화된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과 멀어진다 해도 한국과 전쟁을 할 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이라는 위치가 태평양을 지켜야 하는 미국으로서는 절대로 포기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CNAS 보고서의 내용은 종전의 CSIS, 존스홉킨스대의 한미연구소(USKI), 38 North, 헤리티지 재단, 맨스필드 재단 등 미 국책 또는 한국의 보수측이 지원하던 연구소의 천편일률적인 남북냉전선호 보고서와는 달리, 한국에 대한 가치 평가가 확연히 달라져 있다. 이제는 VOA를 통해 미군철수라는 공갈을 쳐도 무시하고 대꾸도 안한다. 남북대화, 철도연결, 통신지원, 각종 인프라 개선 등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변화해야할 필요를 말하고 있다.

 

차이나의 경우, 국립연구 기관인 사회과학원의 [한국인의 중국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하여 한국인의 80%가 비판적임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정치가나 사업가들이 그들을 보고 웃기는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차이나의 입장에서는, 한국과 교역으로 얻는 이익이 전쟁을 통하여 얻는 이익보다 수백배 크다. 우선 차이나로서 한국의 대체제는 세계에 없다. 호주의 곡물과 소고기는 다른데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한국과 손절하면, 그 많은 소재 부품 및 자재는 구할 곳이 없다. 한국으로부터의 공급이 단절되면 그 몇십배의 기회손실이 일어나는 것을 차이나도 잘 알고 있다.

 

이에 한국과는 전쟁을 할 수도, 거래를 끊을 수도 없는 국가이다. 미국과 같이 흡인력과 유인책이 있어야 움직이는 나라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이제 한국은 국제 정치의 영역에서 한국이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꼭 누구의 편을 들기 보다는 듣는 척, 안 듣는 척, 안 들리는 척을 해도 된다는 말이다. 그들은 우리가 속내를 안보이고 그냥 웃기만 해도 좋아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하여, 한국은 필히 미국에 요구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한국의 자주국방을 위한 기본적 정책 수요로서 ;

 

- 원화-달러 간 통화스와프 무기한 무제한 체결.

   (참고로 현재 한국은 카나다와 무제한 무기한 통화스와프 체결, 카나다는 미국과 동일조건의 계약체결)

- 핵폐기물 재처리(일본과 같은 수준[Japan Option]으로 Korea Option)를 합의,

 

이 두 가지를 합의할 수 있다면 나름 의미가 있으며 자주국방에 좀더 가까워진다고 볼 수 있다. 고체연료와 핵추진 잠수함은 이미 해결된 것으로 본다.

 

덧붙여 : 한국은 핵무장이 전혀 필요없다. 우리의 결심으로 핵무기를 보유할 수는 있으나(Korea Option), 우리 자신이 이를 유보함으로 국제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핵무장 유보는 아직까지 강제에 의하지 않고 동맹간의 신뢰에 의존하고 있다. 혹자는 북한을 지목하겠지만, 북한은 또는 북한의 무력은 말벌의 침이다. 말벌에게 그 침은 하나밖에 없다. 말벌의 침에 쏘이면 매우 아프다 그러나 쏘인 상대가 죽도록 치명적이지는 않다. 그렇지만 말벌은 침을 사용하고 나면 반드시 죽는다. 말벌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침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북한의 핵은 자위용이다. 그리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주변국 중에 우리를 핵으로 위협할 만한 국가는 차이나 하나뿐이다. 그러나 차이나는 한국에 핵위협을 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1. 핵무장 능력이 있지만 유보하고 있는 한국이다. 차이나가 한국에 핵위협을 하는 순간 당연히 한국은 NPT 협정에 의거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자국의 턱밑에 핵무기를 4,000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주변 MRBM 핵강국의 탄생을 반길리 없는 차이나가, 한국을 핵으로 위협해 핵강국을 만들려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로 핵장착이 가능한 MRBM을 실전배치하고 있는 국가는 전세계 차이나가 유일하다. 차이나의 핵장착 MRBM은 조무래기 국가 위협용이다.

2. 전쟁도 장사이다. 차이나가 한국과 전쟁을 한다면, 비록 지지는 않더라도, 한국이 보유한 미사일의 질과 양에 비추어, 차이나의 피해는 국가가 유지되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될 수 있다. 또한 차이나에게는 주변의 적이 많다. 현재의 차이나 국력으로는 비록 1개 국가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한다하더라도 한국 규모와 수준의 국가와 치룬 전쟁의 뒷감당 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은 되지 않는다. 생존자는 전쟁이후에도 살아가야 하는데 차이나가 혹시 이기더라도 서구와는 단절이 된다. 고로 한국과의 전쟁은 자해행위이며 공산당 정권유지의 당위성을 파괴한다.

3. 차이나는 만약의 경우에도 한국에 은근히 경제적인 위협을 할 뿐, 핵으로 직접 위협하거나 실지로 사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수천년간 같이 살아가야할 이웃 국가에 누구던 핵을 사용한다면, 그 정치적 부담은 수천년간 부채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미국과 멕시코 또는 캐나다가 서로 적국이 되는 것과 같다.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핵무력은 겨우 자국 방어용이다. 공격용이 아닌 것이다. 핵을 쓰기위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그냥 나를 쉽게 보고 덤비진 마라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재처리를 할 수 있어야하며, 핵주기는 필히 완성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도 포식(捕食)을 하는 야수(Predators)가 그득한 정글에서 길을 찾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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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삼이 20-11-28 12:30
   
중국과 미국 둘중 하나 고르라면 당연히 미국이겠지만..

통화스와프 문젠 양날의 칼날이네요...
저도 이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는데..문제는 일본 상황을 보더라도..
경제적으로 완전한 미국 예속이 될거라 봅니다
지금도 뭐 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요...

현정부와 그 지지자들이 꿈꾸는게 독일정도는 안되더라도 비슷한 포지션으로 잡는것 같은데..
과연 무제한 통화 스와프의 결론은 어찌될지...

물론 과거엔 이런 당근 없이 무조건 몸빵시키려고 하긴 했죠...
     
끄트머리 20-11-28 12:57
   
저도 지금무제한통화스와프는 실이크다고 생각합니다,
K방역으로 다른나라에비해서 경제상황이 좋은데
굳이 통화스와프로
환율,스와프비용등 손실을 감수할필요가 없죠,
경제위기상황,방역실패로락다운,환율하락을위한
대비차원에서 하는것도 좋지만 세계환율을 맘대로조정하는
미국을 상대로 스와프하면 사용료로 환율폭등할거라 봅니다
     
부르르르 20-11-30 01:02
   
일본이 미국에 예속된 원인은 통화스와프가 아닙니다.
통화스와프 없이는 국가경제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구조 때문에 미국의 개가 된 것이지요.

한국과 미국의 무제한 통화스와프는 당연 득실이 있겠지만 일본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singularian 20-11-28 12:43
   
조금은 달리 보고 있습니다.
- 경어 생략
G7은 모두 미국과 무제한 무기한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다. 통화 스와프란 삼국지에서 나오는 일종의 연환계(連環計)와 같다, 달러나 유로화가 살아 있는 한 나머지 통화는 같이 살 수가 있다. 하나라도 무너지면 모두 다 무너지게 된다. 고로 금융 패권국 끼리 서로 보증함으로 묶어 자기들끼리만 살자는 대마불사 공동체 작전으로 볼 수 도 있다. 한국이 G7의 정규 멤버가 된다면, 한국의 원화가 미국의 달러와 무제한 무기한 통화스와프를 맺게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G7의 중앙은행장과 재무부 관리들을 매년 만나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고 거래할 수 있다. 이 연환계의 한 축이 되면 한국의 원화는 준 기축통화로서 국제적인 힘을 갖게 된다. 일본의 경제가 지금처럼 죽을 쑤게 되면, 원화의 국제적 교환 가치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래서 右(倭)國이 한국의 초청을 결사반대 하는 것이다.

G7 국가들의 금융카르텔이 만들어낸 가장 막강한 권한은 바로 위기 상황에서 이들 국가는 마음대로 돈을 찍어내도 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한국에 더 이상 IMF 같은 금융위기는 오지 않는다. 필요하면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 유통시키면 된다. 그 돈은 G7이 보증을 선 통화가 된다.

한쪽에서는 윤전기를 돌려가며 무제한으로 돈을 펑펑 쓰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다른 한쪽의 국가는 돈을 아끼다가 굶어죽는 방식, 이것이 바로 G7이 만들어낸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의 금융패권 카르텔의 막강한 힘이다. 이젠 한국이 이 카르텔의 한축이 된다.

물론 일본처럼 무지막지로 활용한다면, 그 끝은 아무도 모른다.
휠맨 20-11-28 12:54
   
꿀벌이 아닌 말벌은 침을 여러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쏘고 죽는 거는 꿀벌이죠.
태클은 아니지만 맞지 않는 말이기에 수정해봅니다.
     
TeddyBear 20-11-28 13:22
   
+설명 꿀벌은 말그대로 독침이고 , 말벌은 독 주사 (전갈 , 독사 같이)
크레모아 20-11-28 13:32
   
그런데, 한 가지 동의할 수가 없는 점이 있습니다.
왜 우리가 중국과 전쟁을 하면 진다고 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중국이 질은 떨어 지나 양이 커서 이기지 못할 거라고 하는데
과거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거대 아랍연합군을 상대로 개박살을 낸 적이 있는데
70여년간을 전면적인 전쟁 준비를 해 온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전쟁에서
핵심 전력을 초전에 박살을 내면 그 이후 무주공산으로 밀고 들어가 충분히 이길 수가 있다고 봅니다.
     
달빛대디 20-11-28 14:29
   
본문에는 지나가 "지지는 않겠지만" 이라고 되어 있네요.

승부에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것이 전쟁입니다.

당장 한국전쟁때 승자와 패자가 갈렸나요? 아니죠.. 휴전만 했죠.


전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게 되면 ... 지지는 않더라도 중국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낼만큼
압도하기도 힘들거라 봅니다.

당장 우리 군에.. 중국대륙만큼 넓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만한 준비가 되어있지도 않거니와,
준비를 한다 해도.. 단독으로는 중국을 상대로 이기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회생불가 정도의 타격은 줄 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
포근한구름 20-11-28 15:58
   
차이나가 한국에 핵위협을 하는 순간 당연히 한국은
NPT 협정에 의거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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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동의가 어려운게 이미 휴전 상대국인
북한의 핵무장과 위협으로 모든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하지만 못하고있죠.

짱개가 위협하면 다를까요?

글쎄요.. 그 완벽한 시기에도 여지도없이 빼버렸는데
아마 핵 떨어지고도 못할겁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위협자체를 못하게 핵보유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당하고나선 늦어요..
     
singularian 20-11-28 18:18
   
핵무기를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비록 전투에서는 이길 수도 있겠지만, 이를 쓰고서도 막상 전쟁에서는 질 수도 있는 것이 핵무기입니다. 그 말은 전술가에게는 핵무기가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전략가에게도 꼭 필요한 필수적 무기는 아니라는 이야기의 다른말이 됩니다.

사용 후 정치적 처리가 수천년간 불가한 무기입니다. 극악무도한 일본에게 핵무기를 쓰고도 자국 젊은이의 추가 희생 저지와 적국의 무고한 민간의 생명을 구했다거나 전쟁을 일찍 끝냈다는 당위성을 확보한 트루먼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지금의 시대에도 핵무기의 사용 명령권자가 트루먼처럼 핵무기의 사용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제사회에서 살아남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전쟁도 장사입니다. 장사는 남아야 합니다. 만원짜리 나의 무기로 10억 짜리 적의 무기를 파괴해야 남는 장사입니다. 허접한 팔레스타인의 박격포탄을 막기 위하여 10억 짜리 이스라엘의 정밀 미사일을 쓰는 것은 헛장사 입니다. 이것처럼 무고한 민간인의 대량 희생이 예상되는 핵무기의 사용은 앞으로 남고 뒤로 믿지는 장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핵무기의 선제사용을 천명한 국가는 미국 이외에는 없습니다.
사실 한국은 85% 정도가 완성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핵무기의 모든 요소를 우리의 호주머니 속에  모두 다 가지고 있습니다. 원료, 기술, 자금, 투발수단, 국민적 합의 등 정치적으로 결심만하면 즉각 실행이 가능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제 정치적인 이유로 완성시켜 실전배치하는 것을 호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할 수 있는데도 안하는 것이지 능력이 안돼서 못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핵은 방어용이란 것입니다. 미국을 제외하고 지구상에 공격용 핵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이외 국가의 핵은 땡벌의 침입니다. 그러나 침을 사용한 땡벌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간단히 줄여서 한국은 핵주기만 완성시키면, “핵무장은 필요 없다”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archwave 20-11-29 17:54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10 억이 아니라 수천만원 수준입니다.

포탄에 맞아 사망할 것을 막았다면 그 값을 하고도 남은겁니다. 10 억이라도 비싸다 할 수는 없는데, 무려 수천만원밖에 안 합니다. 이건 엄청 남는 장사죠. 사람 하나 죽으면 보험료가 얼마 나오나로 생각해봐도 될 듯 하네요.

특히 이스라엘은 안 그래도 인구가 적은 국가.
한국도 인구가 적은 국가죠.
팔하코 20-11-29 19:32
   
궤를 달리하다.
     
singularian 20-11-29 21:21
   
궤(軌) 맞습니다. 쓰고 보니 틀렸군요. 감사합니다.
booms 20-11-29 19:54
   
핵무장 능력이 있지만 유보하고 있는 한국이다. 차이나가 한국에 핵위협을 하는 순간 당연히 한국은 NPT 협정에 의거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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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국이 핵보유 하려면 어느정도의 위기감이 필요할까? 중국정도면 국제사회도 반박할수없을것이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한중간에 전쟁이 터져도 중국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도 쉽게 핵카드는 뽑기 힘들다는게 저기에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기술의 완성도와 보유수량이 다릅니다. 소련에 의해 핵위협을 당한 나라는 공통적으로 다 핵개발을 했습니다. 그걸 미국이나 중국이 모를까요.
     
singularian 20-11-29 21:25
   
국내의 각종 연구소에서 나오는 보고서들을 보면, 한국의 기술력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농축시 들키기 쉬운 플루토늄 수소탄만 바라봐서 그렇지
지금도 우라늄 탄 정도는 연탄 찍듯이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수소탄용 삼중수소도 풍부하고요.
핵 융합기술도 세계 최상급인데, 하물며 핵폭 정도는 시뮬레이션 없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실용적이거나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사실 핵무기의 효용성은 ‘가지고(보유) 있지만, 쓰지 않는(무사용)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처럼 NCND 전략도 의미는 있습니다.

미국은 사드 때도 우리를 안 도와주고 지금의 호주 사태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맹이라는 이름의 핵우산은 우리에게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핵무장 능력을 잘 아는 좌(左)국은 우리에게 쉽게 핵카드를 꺼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