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쿼드를 반대했던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물론 중국의 저 쓰레기 행동은 진짜 어이가 없고 상종도 하지 말아야겠지만

그걸 떠나서

호주가 저렇게 대중국 선봉에 앞장서봐야 미국은 별 신경도 안쓴다는 얘기...


정작 어려울때 함께 한답시고 쿼드니 뭐니

아시아에 나토 비슷한 동맹을 만들자...

취지는 좋지요...

그러나 미국은 대중국 상대할 국가를 모으고 싶은것일뿐

(자신들 역시 뒤에 빠져서 힘을 쓰고 싶지 않은것이죠)


자신들은 뒤에 빠져서

인도나 호주, 일본이 앞장서서 중국과 싸워주면 얼마나 이득입니까...


분명한건

우리는 한미동맹이고 미국과 함께가야할건 맞지만

우리 국익을 먼저 한번 생각해보고 미국과 함께 가도될 사항인지를 늘 따져야 한다는것..


중국놈들을 죽여야 한다는 큰 틀이 맞다면

미국도 뭔가 제스처를 동맹국들에게 함께 한다는걸 보여줘야지


(만약 중국 화웨이를 죽이자... 한국 너희들 화웨이에 반도체고 뭐고 물건 팔지마라...

그러나 자신들은 뒤에서 물건 팔아대고 하면 그런 미국의 태도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지 뻔하죠)


저런 식으로 하다간

결국 호주도 이탈할겁니다.

어떤 나라도 자신들 국가 국익보다 동맹국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국가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드사태때 혼자 중국 상대하고 있을때

동맹국인 미국이 수수방관하고 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미국의 어떤 요구에 쉽사리 반응을 안보이는 이유기도 하니까요

저것보다 더한 사스 때도 우리만 피해를 입었쬬.
미국군부대에 들여오는 사스인데 정작 피해는 우리가 보고
미국은 전혀 도와주지 않았죠. 이런게 누적되면 패권은 사라지는 겁니다

사스는 감염병이고 님이 말 하는 미군이 들여온 건 사드임.
그리고 저것보다 더 했다고 하는데..전혀 사실이 아님.;;

그 당시 중국이 우리한테 한 보복은 중국내 한류 대중문화 금지, 방한 단체관광객 금지였는데
통상조치는 전혀 없었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손해 본 건 콘텐츠 수입 감소, 관광수입 감소,
연예인들 중국에서 활동 못한 정도에 불과함.

전방위적인 관세폭탄에 의도적인 통관지연으로 사실상 호주의 대중국 수출을 막아버리다시피 한
중국의 보복으로 호주가 입은 피해는 사드 때 우리가 입은 피해의 수백배,수천배 수준임.

저게 우리 입장에서도 줄타기 하게 만드는 이유죠. 거기에 바이든 행정부가 어느 정도 선에서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이어갈지도 모르고..

콰드 아무것도 못합니다. ㅋㅋ

미국이 방관하고 잇는 상황이지만.....
태평양전쟁때 미국 역시 지금과 같은 방관자 상황이엇음.....
때가되면 인디언을 학살한 개백정들의 위력을 실감할수도....

방관자였다가 진주만 기습 당한후로 적극 개입한 것인데,
중국이 과연 진주만 기습 정도로 미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할지가 문제.

중국이 과거 일본마냥 멍청하지는 않으니까, 결국 미국보다는 그 주변들을 공격해서 미국과 결별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가겠죠.

미국이 어느 정도 선까지 참을지가 문제. 과연 얼마나 동맹들이 죽어나가야 진주만 기습과 동급으로 쳐줄지..

미국이 방관자로 있던건 아니였죠. 그냥 때를 일본으로부터 확실한 명분을 얻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거라. 문제는 방심과 오판으로 기습할 꺼라는걸 알고도 된통 당한거고.
 일본도 바보가 아닌게 걔네 입장에서는 그렇게 기습을 통해서 미국의 태평양함대를 격파하고 미국의 재해권을 상실시켜서 협상 테이블로 빨리 끌여들이는게 유일한 방법이었죠. 당시 일본은 미국이 대부분의 전력을 유럽전선으로 투입시킬 것도 알았기에 진주만 공습 한방에 걸었던 거죠.

 나름 미국도 열심히 물밑작업은 하고있겠죠. 이대로 동맹국들에게 그것도 영연방국가들에게 저렇게 희생만 강요했다가는 연대에 문제가 생길껄 본인들도 알테니.

트럼프로부터 얻을건 아무것도없고 남북관계 이용만하려했지 보탬이된건 결과적으로 아무것도없음...바이든으로 된건 다행임...중국은 결국 분열될것임..앞뒤안가리고 휘두르는게 그시기가 얼마남지않은듯 합니다...

???
미국은 '같이 싸우자고' 했지, '지켜준다' 라고 한적은 없는데

좀더 솔찍하게 이야기를 해야겠조

"쟤랑 싸우는데 니들이 몸빵좀 해라"

동맹을 너무 노골적으로 몸빵용으로 세우려는게 참...
중거리 탄도미사일만 하더라도 그냥 한미 미사일 지침만 개정해주면 알아서 우리 돈으로 생산해서 중국 견제를 할 텐데
그걸 꼭 지들 미사일을 배치해서 몸빵용으로 세우겠다고 하고 있으니 동맹 입장에서 참 어이가 없어지는 거지...
최소한 같이 싸우자고 할 거면 수갑은 풀어주고 싸우자고 해야되는거 아닐까? 중국은 못 박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있는데 수갑을 채워놓고 싸우라고 하면 그냥 니들은 몸으로 막아내고 죽으라는 말 밖에 안 되는 거지...

역학관계가 한국-중국 이것만 있으면 그 말씀도 맞는데, 좀 더 복잡합니다.

한국이 A 란 무기를 가지면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기술/부품/장비를 중국이 북한에게 줍니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현재 북한의 미사일 기술 특히 정확도가 엄청나게 개선되었는데, 이게 다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

북한의 기술이 고도화되면 이는 미국에 위협 증대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순환이 계속 반복되어온 것이 지금까지 과정이고요.

북한이란 요소를 빼고 생각해도 한국이 증강하면 중국도 증강하는 식으로 군비 경쟁이 촉발된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중국의 입장에서는 균형 맞추기가 최선입니다. 미국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국에 제약을 가했었고, 중국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북한을 도왔던 것이고요.

핵이라는 카드 하나로 전력 균형을 뒤틀어버린데다 이미 사거리가 수천키로에 달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게 북한인데 우리가 개발 역량을 늘린다 하여도 중국이 북한에 그 이상 뭘 줄 수 있다는 거죠?

이렇듯 북한 핵 개발이 고도화되면 우리가 미사일 사거리 늘리고 말고가 아니고 우리도 핵개발개발요구가 들끓을수밖에 없고 그건 미국도 중국도 결코 원하지 않는 방향일껍니다. 그건 균형문제가 아니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영향력과 의존도가 떨어지는 걸 싫어 하는 겁니다. 그 일면은 한국의 핵개발을 저지한 이유와도 같습니다.

한한령때 미국은 어찌했냐??

파이브아이즈라고 다를게 없구만

미국은 지들이 원하며 없던 빌미도 만들어서 전쟁하는 놈들임.
일단 국내 정치가 안정되는 내년 말 까지는 중국의 갖은 진상짓을 견뎌야 함.
내년 말 쯤 코로나 안정되고 각국이 자국의 피해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명하는 순간부터가
대륙에 헬게이트 열리는 시점임.

꼬라지를 보면 얼마나 징치할수있을까 의문이긴합니다.

신종플루나 에볼라가 전세계에 퍼져나갈때 그 나라에게 징치했냐 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나올게 뻔하죠. 다만 코로나 때문이지만 아닌척 조지는 유연함이 필요할텐데 뭐 이갈고 있는 미, 영, 호주를 믿어봐야죠...

똑같은 폭력 사건이라도 가벼운 지구대 화해로 끝날 수도 있고
즉심, 혹은 징역형으로 갈 수도 있죠.
신종플루나 에볼라가 지구대 화해 수준이라면
코로나는 그 타격이 광범위하고 중대합니다.
아마도 코로나 이후 각국의 정부는 후유증이 상당할겁니다.
그 후유증으로 오히려 이득을 본 놈이 있다면 그놈들이 책임을을 져야하죠.
이런 국제적인 공감대(?)가 그 '빌미'가 될 겁니다.
굳이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국제사회에서 그 책임을 물을겁니다.

그니까요 뻔뻔함은 세계 최강인데 ㅋㅋ
뭐 암튼 제가 미국 입장이라면야 안그래도 중국의 득세에 짜증나 조져버릴 빌미가 필요했는데 잘 걸렸다 하며 이갈겠지만 모르죠...다만 그래주길 바라는거지 ㅎㅎ;;;

22222

우리나라야 자체적 펀드맨탈이 있으니 오히려 사드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동남아에 눈을 돌렸고 성장률도 잘 유지하고있었죠..그놈의 코로나만 아니면;;하여튼 호주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중국이 좀 주제파악을 했으면 하네요

도대체 미국 지도층들의 생각은 뭘까..

저번 화웨이에 대한 제재조치도 어처구니 없었죠. 삼성이나 하이닉스, TSMC같은 외국업체들에게는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끊지 않으면 화웨이와 같은 제재조치를 내리겠다며 협박해서 화웨이에 대한 공급은 끊어놓고는 인텔이나 AMD같은 자국업체들은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가하는 황당한 짓거리를 했었죠. 이딴 짓거리 하면서 대중국 포위망운운하는건 웃기는 얘기입니다.

지금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동맹들 떨어져나가는건 시간문제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