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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의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기 사업 등을 위해 변속기 국산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변속기 국산화 사업은 지속한다는게 청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K2전차 4차 양산 사업이 결정되거나, 기존 K1 및 K1A1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할 시 국산 변속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창정비나 후속군수 지원 등을 위해서도 변속기 국산화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군 당국은 이와는 별개로 수출을 위한 내구도 시험 실시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된 K2전차 양산 사업은 2023년까지 총 2조 8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K2 전차 3차 양산 사업 예산은 350억원이다. 2021년 정부안에는 2차 양산분과 3차 양산분을 합쳐 총 3094억원이 반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