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0-12-03 14:17
[잡담] 파워팩 기술이 왜 어려운가?
 글쓴이 : 도나201
조회 : 2,301  

우선은 간단한 예를 들어서 설명하렵니다. 

당장 실린더만을 예를 들죠. 
가끔 재료공학의 부재...... 그래고 열처리가 모자라서 .....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일부분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선은 실린더 헤드 의 강도와 재질 및 열처리가 실린더링하고 똑같다고 하면. 
안됩니다. 
재료의 파괴계수를 산정하지 못하면 
어떤현상이 나오느냐......

만약 실린더 해드가 강도가 더강하면 실린더링의 마모가 빨라지게 됩니다. 
실린더링의 마모가 빨라지게 되면 그만큼 엔진출력의 문제가 금방발생하게 되고 
수명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실린더링의 강도가 더강하면 
실린더헤드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실린더 헤드가 깍여나가게 되서 실린더헤드의 보링작업을 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르게 됩니다. 

즉, 실린더링이 왜........소모품으로 한정되는지....
실린더링은 파괴점 보다 낮은 계수의 강도를 가져야만 소모품으로서의 가차기 있는 것입니다. 

재료공학이 발전해서 강하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열처리기술이 발전해서도 안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밑에서 이야기한 바로 각재료간의 파괴계수를 산정하고 이를 통한 소모품의 강도를 /따로 설정해서 설계해야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것은 데이터를 산정하기 위해서 많은 정밀기기 와 시간 그리고 수많은 테스트를 가져야 합니다. 
거기에 전문인력확보까지....

심지어 생산라인 기기를 설치할때도 . 
정밀기기이기에 수평잡는 기술도 그정밀도에 따라서 천차만별 입니다. 

똑같은 기기, 똑같은 장소 똑같은 생산공정에 똑같은 인원이 관리한다고 해도. 

정밀기기의 특성상 기기설치의 수평도가 다르면 각 정밀기기마다 생산하는 부품도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불량률이 다다르다라는 것이죠. 

그러기에 생산라인 설치를 전문업체가 맡기도하고, 
이를 군사체 무기활용이다하면 그가격은 천정부지로 더 뛰게 되죠. 

현재까지 이러한 부분은 우리로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돈을주고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없이 산업을 발전한 결과가 역사상에 확실히 나타나있죠. 

바로 제로센전투기가 대표적입니다. 
경주용기체를 가지고서 죽어라 하나 갖고서 이리저리 전문적으로 판다음. 
그에 대한 데이터를 산정하고  설계한것이 바로 제로센 전투기였습니다. 

하지만 전장의 시간이 흐르고 미국의 정밀기술 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데이터를 영국에서 지원해줬습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모든 전장에 성능자체의 격차가 너무벌어지게 되었죠. 
후에 일본도 독일로 부터 설계도면을 받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지 못한체 급히 설계함으로 인해서 

기체의 성능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로 벌어지게 됩니다. 


즉, 다시 말하면  파워팩이라는게.....

엔진,  냉각기 ,  미션.........세가지 구성품인데. 

이게 각각의 설계사상과 데이터가 다른 부품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인데....
그에 따른 각각의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라는 이야기죠. 

거기에 파워팩을 실전전차에 장착해서 야전테스트는 그또한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데이터가 우리는 전혀 없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각부품의 수많은 데스트 와 그에 따른 데이터 축척이 없이는 생산이 쉽지 않은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정밀기기의 운영 과 설치까지 
그모든부품의 특성과 그특성에 맞는 위치 선정 및 강도 이에 대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설계구성까지 .......

도면만 있다고 되는 부분은 그냥 .....제로센기처럼 그냥 금새 사라질 물건이면 몰라도. 
그를 개량 발전하려면 어차피 그에 대한 테스트에관한 모든 경험을 축척하지 않으면 

설계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관한 데이터를 축척하는게....쉽지 않은 과정이고 

파워팩의 마지막구성은 엔진과의 조합과정인데 그에 대한 데이터는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테스트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고 그에 관한 측정을 제대로 갖추어졌는지. 
거기에 품질검수가 가능한 정밀측정기가 있는지 또는 자체개발할수 있는지도 

그저 볼트 하나 나갔으니.  볼트 하나만 강도를 높이면 된다.......
그런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밑에 데이터에 관한 재료 열처리에 관한 내용을 현장에서 느낀 부분을 말하기에 
조금 쉽게 주절거려 봤습니다. 

한마디로 파워팩개발이 초고강도 테스트작업에 의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9할이상이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본은 정밀기기에 몰빵했기에 어느정도 가능한 물건을 생산해낼수 있었지만, 

우리로서는 이번 수많은 실패로 다시 테스트하고 다시 산정값을 적용해서 
재설계를 들어가고 
이과정도 한단계 한단계 마다 한달.......석달 등등 테스트한번에 최소 석달은 걸리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참 더럽죠....
이렇게 미리 기술발전을 못하고서 기술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하나 하나 축척해야 하는 과정이고, 

거기에 우리가 개발한 재료 및 열처리기술도 각각 이에 대한 데이터를 다시 산정해야 하고 그특성을 제대로 이해할수 없다면 파워팩 개발은 할수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돈을 투자한다고 한들 시간싸움의 과정이기에 .. 
그것을 빨리 할수 있다 없다 라는 것은  한마디로 로또 당첨되듯이 .....요행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무 20-12-03 15:08
   
가장 극명하게 대비할 수 있는 예라 보아서 그걸 꼽은 거구요 지적하신 실험 혹은 운용 데이터와 경험제원의 축적도 중요합니다. 뭐 하나하나 꼽자면 끝이 없어요.

과학기술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하는 거고 후발주자는 선발주자의 오류를 피해 빠르게 뒤쫓을 수는 있지만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없어 선발주자를 앞지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40점 짜리가 80점 받기는 쉬워도 96점 짜리가 100점 받는 건, 40점도 아니고 고작 4점 받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만큼 어려워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우리가 10점에서 시작해 90점까지 왔으니 남은 10점 정도도 지금처럼만 하면 손쉽게 얻을 거라고 기대하는 거 같아요.

물론 후발주자가 뒤집기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그건 전통적인 분야에서라기 보다는 주류의 시프트업이 일어날 때 이걸 잘 갈아탔을 때입니다.
 
진공관 시대에 일본이 트랜지스터로 갈아타면서 성공했듯이 트랜지스터 시대를 한국이 반도체로 갈아타면서, 브라운관 시대에 일본이 안주할 때 한국은 led로 갈아타면서 일본을 앞지를 수 있었죠.

하지만 전통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따라가기도 벅찬 게 우리 현실입니다. 이건 뭐 결국 돈과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긴 합니다.
존버 20-12-04 01:08
   
저런 물질간의 데이터는 러시아에 엄청 많음
     
도나201 20-12-04 08:19
   
러시아 역시 저런 데이터축척은 한없이 많죠.

그러나 그걸 안알려줍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미사일 및 기타 레이더 기술이 급성장한것은
바로 천궁개발당시

탐지레이더에서 러시아가 왜 부품간의 전자파간섭을 체크하지 않느냐...고 감시관이 물으면서
그럼 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되면서  부터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고 인터뷰하더군요.

현재도 데이터는 유출이 안되니....
몇명이서 본내용을 매일매일 조금씩 외워서 노트에 적어서  그노트를 바탕으로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완성시켰다고 하더군요.

러시아 역시 그러한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천궁개발을 보고서 러시아에서는 기술유출에 더욱조심하는 형상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