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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5 17:29
[뉴스] [단독]군 초소형 정찰위성 고흥서 고체발사체로 쏜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5,546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군이 초소형 정찰위성을 2025년 전남 고흥발사장에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로 쏘아 올리기로 했다. 지난 7월 한미가 미사일지침의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한 이후 한국형 발사체를 이용한 첫 사례다. 특히 북한 전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위성을 언제든 쏠 수 있어 미국 전략자산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작전 전개가 가능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를 이용할 위성은 초소형 군정찰위성이다. 일명 '큐브위성'이라고 불린다. 주ㆍ야간, 악천후와 관계없이 고도 510km 궤도에서 지상에 있는 1m 크기의 물체까지 고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다. 큐브위성은 재방문주기가 30분이어서 북한 등 한반도 주변을 정찰할 수 있다. 군은 다수의 위성을 국내에서 개발된 고체연료 발사체로 발사한다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체연료 발사체를 이용할 경우 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언제든 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큐브위성'을 한국형 발사체로 쏟아올리기 위해 고흥발사장을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흥발사장 내 발사설비구축을 놓고 막바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한미 미사일지침의 '고체연료 사용 제한'때문에 위성을 쏟아올릴때마다 해외업체의 발사체를 이용해야만 했다. 지난 7월 첫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Anasis) 2호'도 미국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의 발사체를 이용했다. 앞으로 개발될 정찰위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2025년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은 정찰위성 5기를 개발하는 '425 사업'을 진행중이다. 합성 영상레이더(EO/IR) 위성 2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기씩 개발할 예정이다.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3기는 2024년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기로 했다. 군은 EO/IR 위성의 발사체는 미국 스페이스X로 결정했고 SAR 위성 3기는 내년 상반기 스페이스X를 비롯한 해외 4개업체 중 선정할 계획이다.

군이 초소형 정찰위성인 '큐브위성'부터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를 활용한다면 민간 우주발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고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발사체는 추력이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100만 파운드ㆍ초'에 묶여있었다. 2013년 발사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2단부가 추력 '100만 파운드ㆍ초'에 맞춰 개발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고체연료 발사체를 개발한다면 100만 파운드ㆍ초가 넘는 고체연료 로켓 개발이 가능해진다. 내년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 이후부터 적용될 수 있다. 누리호의 로켓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묶음(clustering)으로 300t급이며, 2단은 75t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t급 액체엔진이다. 하지만 누리호 1단에 추가하는 고체부스터(SRB)로 사용하면 탑재 위성 무게를 2t으로 늘리는 등 누리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100만 파운드ㆍ초 추력의 고체엔진을 120만 파운드ㆍ초를 낼 수 있는 엔진으로 개선하면 미국이나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처럼 약 300㎏급 달착륙선도 달에 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기술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가 개발된다면 최근 개발에 성공한 탄두 중량 2t의 '괴물미사일' 현무-4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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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파이어 20-12-15 17:41
   
브라보!
cjfekdrks 20-12-15 17:42
   
북한도 북한이지만 중국과 일본도 정찰할수있는 위성이 꼭필요하다
아무 20-12-15 17:53
   
크기가 작으니 위성 수명이 짧을 테고 상시 운영 보다는 평시에는 최소 수량만 이용하다가 유사시 다량 쏘아 올려 집중 운용할테니 한국 내 발사가 꼭 필요하지 싶네요.
대두머리 20-12-15 18:02
   
우잉?? 액체가 아니라 고체로??? 오호~~ 이게 성공하면 탄도미샬..확보구나..냐~하하하하
그린치킨 20-12-15 18:32
   
고흥 발사장과 고흥 우주센터 부지좀 키워 주고.. KARI를 우주청으로 해달라!!!! ㅠㅠ
수염차 20-12-15 18:47
   
국가정보원이 이미 3기의 정찰위성 운용중이자나....
아리랑3호....아리랑3A호....아리랑5호
그것도 모잘라서 아리랑6호 7호도 연속발사 예정......2021년도
425사업으로 E/O 1기 SAR 4기 올리면.....정찰위성만 9개 확보....
리즌9 20-12-15 19:04
   
좋네요. 위성체의 기술은 정상급임이니, 엡실론급의 고체로켓도 성큼성큼 다가가길 바랍니다.
봉대리 20-12-15 19:47
   
제가 올리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요 ㅋ
     
부르르르 20-12-16 00:17
   
큐브위성을요?
서두르면 앞설 수도...
          
봉대리 20-12-16 02:12
   
? 문맥을 잘못 이해하신듯ㅋ
               
몽골메리 20-12-16 05:53
   
? 다큐를 잘못 이해하신듯ㅋ
                    
봉대리 20-12-16 10:41
   
뭐야 이분 ? ㅋㅋ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건가요?
                         
차분 20-12-16 12:48
   
ㅋㅋㅋ~
간만에 잼 있었습니다...^^
모나미펜 20-12-15 19:57
   
좋아요~
봉대리 20-12-15 20:12
   
예전에 ADD출신 교수님의 신문인터뷰 내용중 한국 고체연료로켓 기술은 이미 세계최정상급이라 고체연료를 이용한 로켓으로 우주발사체를 쏴올렸다면 나로호 1차발사 시기 이전에도 이미 한국땅에서 위성 자력발사가 충분히 가능했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말이 허언은 아니었나 보네요.
마르스르 20-12-15 21:26
   
탄도 미사일 예행연습~
목마탄왕자 20-12-15 22:08
   
우오오워~~~~탄도 미사일!
이번 정부는 정말 역대급 전쟁광같은 정부
맘에 들음
새콤한농약 20-12-15 23:16
   
이게 진정한 대한민국 정부지..
ㅣㅏㅏ 20-12-16 10:37
   
오. 좋네요.
유랑선비 20-12-16 11:02
   
KSLV-s로 쏘겠다는 말인데 25년 발사할 예정이니 연구개발 해야겠군요
테킨트 20-12-16 23:02
   
초소형 위성 20개 정도를 한번에 쏴 올리고 그 중 몇개는 대기권 진입시켜서...
쓸만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겠네 ㅋㅋ
바람노래방 20-12-16 23:59
   
재방문 주기가 30분이면 정찰 시간도 거의 순식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