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0-12-24 10:20
[영상] 1467년 조선 최초의 대규모 화력전 '만령전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734  


조선 최초의 대규모 화력전 '만령전투' - The Actual Case of Hwacha, Joseon's Multiple Rocket Launcher!







세조 13년, (1467년) 북방의 호족인 이시애가 동북면(함경도)에서 난을 일으켰습니다. 이시애가 끌어들인 익속군은 화약무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실전경험도 풍부한 정예병사들이었습니다. 조정도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토벌군을 다량의 화약무기로 무장시켜 이시애의 군대와 맞서게 합니다. In the 13th year of King Sejo (1467), Yi Si-ae (李施愛), a member of powerful local family, rose in rebellion at the Northeast Frontier District (Hamgyeong Province). The Iksok Force (翼屬軍) that Yi Si-ae led in the rebellion was an elite force with a lot of battle experience, possessing gunpowder weapons. To suppress the rebellion, the court also dispatched the government forces equipped with a large amount of gunpowder weapons. 이시애의 난 최후의 전투인 만령전투는 어유소 장군의 위장복 특공대 상륙침투작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기록으로 남은 조선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화약무기 vs 화약무기 전투이기도 합니다. 총통 공격을 막기 위한 방패벽부터 방패벽을 제압하기 위한 총통 운용 그리고 화차의 등장까지. 한마디로 당시 화약무기 전투의 모든 것이 담긴 전투가 바로 이시애의 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그중에서도 만령전투의 화력전을 배경으로 조선 초기 화약무기에 대해 살펴봅니다. The Battle of Manryeong, the last battle of Yi Si-ae’s Rebellion, was famous for the camouflaged commandos’ amphibious infiltration of General Eo Yu-so (魚有沼). But the battle was also the first massive fire combat in the Joseon Dynasty. Many different kinds of (gunpowder) weapons, including the shield walls for defending against chongtong, chongtong for destroying the shield walls, and hwacha for significant damage, could be seen in the battles during Yi Si-ae’s Rebellion. Let’s dive into gunpowder weapons in the early Joseon period by focusing on the fire combat in the Battle of Manryeo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커좀비 20-12-24 10:32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세조가 이시애의 난을 계기로 총통류 일부만 빼고...
화차나 산화신기전 같은 대량살상화기는 도태시켰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임진왜란이 임박해서 각종 총통류와 화차를 복원했다고 알고 있는데...
세조 치세 이후로 조선의 군사력이 쇠퇴하기 시작한 건 맞는 거 같아요...
나기 20-12-24 10:58
   
그렇다면 여진족을 상대로 경험을 쌓은
신립장군은 탄금대에서 대체 뭘한 것인지....
     
러키가이 20-12-24 11:07
   
총통류가 없어서;;;

화살로만 쏘다가

탄금대 위 아래 8번~12번이나 왓다갓다 햇다고 함;;;

화살 줄 식히려;;;
     
굿잡스 20-12-24 11:31
   
고려말 조선초는

원명 교체기에 공민왕의 개혁과 요동정벌

홍건적 대규모 왜구 침입등 전란이 이어지다보니 전투를 치른 실전 정예병등이 많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선은 사병을 폐지하며 중앙정부로 군권이 집중.

그러나 200여년의 평화 이후 이렇다할 큰 전투가 없던 조선에 비해(남부일대는 더욱)

왜는 100여년 전국시대를 통해 무장세력 증가와 실전을 거듭.


지금의 쨉 자위대를 보면 알겠지만 실전없는 반세기만 이어져도 출퇴근 딸딸이 자위부대로 전락하는게 동서고금 다르지 않는 시대상이군요.
     
사커좀비 20-12-24 12:39
   
임진왜란 당시에도 북방군은 여진족을 상대로 수시로 전투를 벌여서
밀리지 않을 만큼 정예화된 군대였으나...
북방을 비울 수 없어서...
지휘관들만 내려 보냈죠...
조선은 이미 연산군 이후 윤원형 일파의 부정부패로
군정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북방에서 날고 기던 신립이라 할지라도...
훈련도 안된 오합지졸들 데리고 전쟁하기는 많이 깝깝했을 겁니다...
거기에... 여진족과 대기병전을 즐기던 장수라...
유격전 대신 평지에서의 대회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신립의 한계였을 겁니다...
     
4leaf 20-12-24 16:00
   
기본적으로 조선은 주민동원령을 통해 전쟁에 대비합니다. 이 시기 병력동원은 그 지역 관찰사와 절도사가 동원령을 내리고 중앙에서 장군과 소수의 군을 파견해 군을 지휘하는 형태가 조선의 군제입니다.

신립장군의 경우 소수의 기병을 이끌고 북방에서 내려와 충주 일대의 징집군을 이끌고 전투를 해야했죠.

그런데 이때는 군사제도가 특히 징집제도가 와해된 상태라 군사훈련 한번도 안받은 농민에게 창 한자루 들려준 상황입니다. 조선의 기병이 평원에서 상대 기병을 압도할 능력을 발휘해도 사실상 주력인 보병이 일본보병과 맞서서 기병이 휘저을 시간을 버텨줄 능력이 안됐기에 참패는 뻔했죠.
     
수염차 20-12-24 20:22
   
조선은 구데타로 건국된 나라입니다
당연히 또다른 구데타를 두려워햇죠
그렇기에 지방 군벌을 배격햇습니다.....

조선은 저세금의 왕조입니다
그냥 평민들 및 상놈들은 평등하게 못살아라 라는게 이념이라면 이념인 왕조입니다
부의 불균형을 싫어하는 통치이념을 가진 왕조입니다
당연히 걷히는 세금이 적엇죠.....

조선은 무역 및 상공업을 싫어하는 나라엿습니다.....바로 위에 언급된 가치관 때문입니다
무역 및 상공업을하면 신흥 부자들이 등장할것이고 이는 곧 부의 불균형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고적해야 명과 조공외교 및 꼭 필요한 무역만햇죠

이러한 이유로 조정은 적은 세금만 징수할수잇엇고
이는 곧 강력한 군을 육성할수없는 이유죠.....군사력은 곧 경제력이니까요
더군다나 구데타를 두려워해서 지방군벌까지 배격해서
군사력이 저조할수뿐이 없는 시스템이엇죠

왜놈들한테 지상군이 썰린것도
고구려 백성놈들한테 남한산성이 포위된것도
필연적이라 생각됩니다
도나201 20-12-24 11:12
   
세조의 화기제약조치가 가능했던이유는

그당시 한반도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우선은 사병세력이 가장 큰 무기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명나라와의 화친을 통한 사실상 전쟁이 없는 기간.

일본은 전국시대로 200년간의 다툼의 시작.

실질적 위험은 왜구 약탈이 전부였던 시대였고,  그규모도 그다지 크지 못했음.
당시 태종이 대마도 정벌이후 대규모의 왜구가 집결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함.

결국 화기에 의한 이후  뿐만 아니라 세조이 왕권탈취 이전에 키운 사병세력은
역사상 가장큰 규모의 병력이라고 함.

비록 조카를 쫓아내고 왕권을 찬탈했지만,
전쟁이 없게끔 한양을 비롯하 지방의 관련 군사력을 통합하는 계기를 마련해서 전쟁억제체제를 만든인물임.
푹찍 20-12-24 13:03
   
임진왜란때 세종 문종시절 무기로 왜구들 조질 때
마치 전설의 고대 무기 발굴해서 몬스터들 조지는 맛 ㅋ
원시고대전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