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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9 16:33
[뉴스] 해군 승조원, 스마트 워치 찬다…음성·영상·문자 송수신
 글쓴이 : 노닉
조회 : 2,093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 함정에 근무하는 승조원들이 '스마트 워치'로 음성, 영상, 문자를 주고받으며 근무하게 됐다.

해군은 29일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함정 무선네트워크 체계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함(3천200t급)에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부터 정상 운용에 돌입한다.

함정 내 정보 공유를 위해 모든 승조원에게 군용으로 별도 제작된 스마트 기기를 지급했다. 함장 등 주요 직위자에게는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Watch)를, 나머지 승조원에게는 스마트 워치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했다.

스마트 기기가 모든 승조원에 보급되면 기존 함정 내의 통신 음영구역이 해소되어 음성, 영상, 문자를 어디서든 자유롭게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진다. 지금은 한 방향 음성 정보 전달만 가능하고 함정 내 일정 음영구역이 있다.

해군은 ㈜SK텔레콤과 협업으로 함정 내에 여러 개의 LTE(4세대 무선통신기술) 기지국과 자체 서버, 사이버 방호 장비, 각종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했다. 함정이 하나의 해상 기지국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동전화망 번호를 부여받아 정식으로 기지국 수행 자격을 얻어 가능해졌다.

해군은 "승조원들이 개인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특히 스마트 워치를 통해 화재, 침수, 익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 초동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승조원 심박수에 이상이 발생하면 스마트 워치의 긴급 알람이 작동해 당직자가 승조원의 안전과 건강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해상 작전 시 함정이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육상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해상 상황을 육상 지휘부와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작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군은 2035년까지 2급함 이상 함정(중령급 지휘함정)에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추후 건조되는 2급함 이상 신형 함정에는 건조 단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AR(증강)·VR(가상 현실) 기술 등 각종 무기체계에 무선 기반망을 접목해 스마트 전투함(Smart Battleship)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한편 해군은 함정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활용한 스마트 항만기지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함정은 부두 입항 시 별도의 작업 없이도 무선으로 국방망과 인터넷, 전장망 등의 체계 운용이 가능해진다. 스마트 기기로 교육 훈련, 정비 및 각종 복지체계를 이용할 수 있어 승조원의 편의성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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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빵빵 20-12-29 18:57
   
스마트 해군
그래자나 20-12-30 00:54
   
족쇄 아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