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의 승리로 노예해방이라는 치적을 가진 에이브라함 링컨이지만...
그는 지독한 백인우월주의자였죠...
링컨이 노예해방을 기치로 내세운 건 동북부의 산업화에 필요한 막대한 노동인력의 확보가
절실했기 때문이죠...
남북전쟁 즈음 미국의 인구가 3천만이 조금 넘는 정도였고..
동북부의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저렴한 노동인력은 더욱더 절실히 필요해졌고...
남부의 플랜테이션 농장에 묶여 있던 수십만의 흑인 인력은 남주기 아까운 떡밥이었던 거죠...
노예해방이 되었다 하더라도 흑인들은 임금에서 백인들과 엄청난 차별을 받았어요...
단순히 신분이 노예를 벗어났던 것 뿐이죠...
이건 썰이 아니라...
경제사관을 가진 사학자들의 다수설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역사에서 남북전쟁의 승리 이후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고...
19세기 중후반부터 20세기초까지
당시 세계의 공장이었던 영국의 생산력을 초월하는 산업잠재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이나 일본놈들이 주장하는 식민지근대화론은...
저 경제사관을 지들의 식민지수탈을 조금이라도 정당화하려고 갖다 붙인 것 뿐이에요...
엄밀하게 말해서... 식민지근대화론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우리나라 말고... 인도나 중남미 국가들 혹은 아프리카 몇나라라도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가 있어야 해요... 즉, 유일한 케이스가 대한민국 뿐인거죠...(이것도 억지로...)
그런데... 우리나라에서조차 식민지근대화론은 허구일 뿐입니다..
경제사관의 기본 논리는 칼 맑스의 사회경제발전단계설에서 기인합니다.
사회경제발전단계설도 영국의 자본주의 이행모델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그냥 아전인수식 프로파간다일 뿐이죠...
자본주의의 이행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본의 축적과정이 있어야 하고...
또 임금노동자의 출현이 필연적인 요소입니다.
일본놈들이 조선에 철도 몇개 깔고 항만 몇개 개발했다고 해서.. 그걸 자본축적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