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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3 13:54
[기타] 경항모 운용 패러다임
 글쓴이 : Player
조회 : 1,116  

보면 대부분 얕은게 보이는데 결론은 과감해요.



조기경보기 운용,

멀린이 3시간정도 체공해요,
F-35B가 최적상태 저속 초계비행을 가정하면 4시간가량 체공합니다.

연료탱크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460갤런 두개 달면 1시간정도 연장 가능합니다.
4~5시간. 이정도 시간이면 조종사 1소티 정찰 맥시멈 타임을 충분히 채우는 시간이죠

함재 18기 정도로 로테이션 한다고 가정하면 14대 수준을 가동 
절반 수준을 초계비행에 투입하면 24시간 커버리지 충족 됩니다.

이런 전투기 초계방식의 조기경보체제는 이탈리아가 사용하는데,
수상 방공 호위함을 더 외각에 배치하여 서로 보완합니다.
 

다음은 센서,

F-35 침튀며 칭송 했으면서, 도입 결정되니 잊은거 같은데,

EOTS EODAS와 AESA 레이더를 갖춘 F-35는 훌륭한 스텔스 조기경보 자원입니다.
대부분 타이틀과 스펙에 쩌든 모습에 주의 주장은 과감한 모습. 장단이 있겠지만 

첨가 하자면 수직이착륙 무인기등을 이용 해상감시 부분을 일부 분담한다면이 아니라 그러겠지만,
이러한 부분에선 항모운용의 제약 사항이 아닙니다.




영국 항모, 이게 완벽하면 모르겠는데, 하자사항과 
체급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전력 운용할 플랫폼이 못되요.
F-35를 기준으로 보면, 맥시멈이 36대 레귤러가 24대 수준입니다.

우리가 고안하는 아메리카급이 제해모드로 F-35B를 22대 운용하는데,
도입결정한 20대와 엇비슷하죠.

엘리자베스급이 순수항모전용이 아니라 LPX-2나 이탈리아 카르보우와 비슷한 개념으로 디자인되서,
크기만 보면 정규항모 같지만, 지상군 공중 수송운용등을 같이하는 항모라. 
상당부분 자국생산 헬기운용에 할애된
F-35 운용만 놓고 본다면 1기당 플랫폼 유지비용의 경제성이 없습니다.

엘리자베스급도 그렇지만 미국의 슈퍼캐리어 항모전단 서너개 조인트가 아니면,
여러분들이 흔히 생각하는 전력투사는 무의미한 상정입니다. 특히 동북아에서.

현실감을 끌어 올린다면,
제해 해상 외곽 방공, 특수전  징검다리 긴급지원, UN 인력 대체 파병 정도가 운용의 폭입니다.
지금 동아시아의 항모 레이스 정황은 제해 목적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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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01-03 15:19
   
대형 상륙함을 기반으로 출발했으며, 해병대의 상륙 작전에 공중 세력을 더 해 주는 것이 원칙적으로 대형 상륙함 건조의 목적이었고, 공중 세력을 위해 갑판을 비행갑판으로 설계했죠.

애초에 미국의 상륙함을 모델로 계획했으며, 주로 수직 이착륙기, 그러니까 공격헬기와 상륙헬기의 탑재를 목표로 했습니다.

오죽하면 미 해병대의 CH-46 받으려 했을까요.

하지만 이 계획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더니, 미 해병대가 F-35B를 도입하는데 기체 수량의 한계로 단가가 매우 높아지자 우방들에게 팔아서 단가를 낮추려고 비해갑판만 있으면 다 사라고 덤비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해군은 대형 상륙함을 다목적함으로 바꾸더니 괄호에 항국형 경항모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 정치적 맥락을 띈 코로나 걸린 밀덕이 밀리터리 전문가라면서 자신을 포장하고, 우리는 군사 강국이기 때문에 항모가 필요하다고 개소리를 시전합니다.

그러면서 해군의 경항모로는 안 된다며 7만톤급 중항모로 가야 한다고 어찌나 밑도 끝도 없이 떠들던지 정치판에 관심 많던 할배들이 이 사람 말 듣고 우리나라도 항모가 필요하다고 하다고, 중국도 일본도 있는데 왜 우리는 없냐고 없냐고 떠들면서 쪽수로 여론을 만들어 한국의 항모 보유를 당연시, 청와대 청원 넣어서 중항모 가자고 개 잡소리를 시전합니다.

이에 힘 입어 해군의 육군과에 세력다툼에서 예산적 우위를 점하고자 해병대한테 아파치도 한 대 못 만들어 주면서 갑자기 한국형 경항모를 앞에 세우고 괄호에 대형상륙함을 밀어 넣으며 주객을 전도시킵니다.

목적이라고 낸 것이 동중국해에 중국 세력을 저지하고 우리 무역로를 확보하며 한미 동맹의 강화였는데,

우리 해군의 조함 계획에 원래 대형 항모는 있지도 않았고, 본격 항모도 생각지 않았던 터라 상륙함 급의 비행 갑판형 밖에 없어서, 참 애초에 독도II급이었죠. 이도 저도 아닌 함으루 계획 되어 어찌 어찌 나옵니다.

F-35B가 아니면 고정익기는 운영할 수 없는 구조라 F-35B 말고는 전부 회전익기, 그러니까 헬기를 탑재할 수 밖에 없고, 이 헬기로는 공중조기 경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F-35B가 이륙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공군의 통제를 받거나 미 항모의 조기경보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말은 안 그래도 폭장의 한계가 있는 F-35B가 이륙을 해도 우리 연안에서 공군의 통제를 받거나 대양에 나가면 미군의 도움을 받아야만 작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애초에 신형함에는 E-2C를 운영할 수 없고, 해군이 보유를 한다고 해도 해군 지상 기지에서 발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진짜 계획대로 건조되면 정말 반쪽에 반쪽짜리 배밖에 될 수 없는 것이죠.

항모라고 치면 자체 작전이 불가능 하고, 상륙함이라고 하면 F-35B를 통제해줄 공중 조기 경보기가 없으니 원거리 작전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현 계획은 폐기 되거나 수정되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에게 항모가 필요하냐는 근원적 물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이 물음에 대해 미래의 전장 환경과 우리군의 전략적 무기 운영을 위해서는 기술 보유 수준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래 전장에서 해상 항공세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되지만 되려 소형의 무인 기체가 강력한 항모의 레이더나 공중조기 경보 체계의 도움을 받아 작전할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항모의 페러다임이 바껴서 항모가 굳이 커야 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을 뿐더러 이런식의 항공전력 운영은 꼭 항모가 아니라도 전투함 차원에서도 무인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될 수 있으므로 항모의 전반적인 개념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최소한 30년 이상의 개념이라고 봐야 합니다.

당장 적용할 수는 없는 개념이죠. 그럼 당장에서 항모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한미 동맹의 관계에서 적극성을 가지는 모습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동맹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제안한 이번의 경항모는 이도 저도 아닌 것이라 마치 광해군 시절의 강홍립의 파병과 비슷해 보일 지경입니다.

그래서 여러 모로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여하튼 실제 조함에 들어 가서는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리 현실에 맞는 최적의 함을 건조하길 바랄 뿐입니다.
수염차 21-01-03 15:44
   
글의 서두가 대뜸 "얕다"로 시작하네요
이탈리아 해군이 운용중인 항모는 "카르보우"가 아니라 "카보우르"입니다.....용어부터 정확히요
카보우르급은 F35B가 등장하기 이전에 건조된 즉 F35B운용이 반영되지 않은 구형입니다...
이를 참조하여 건조한게 자위대의 이즈모급입니다....자위대는 물먹은 것이죠

우리해군이 추진중인 항모는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급을 참조하여 건조될겁니다
트리에스테급은 F35B 운용이 적용된 신규항모입니다.....경항모라 봐야죠  만재배수량 3만톤에 불과하니까요
즉 우리군의 항모는 미국의 아메리카급중 함재기 운용에 적합한 초기형 모델과 트리에스테급을 섞어놓은 모델이라 봐야할겁니다...

그리고 이미 정부와 군이 밝혓죠
F35B의 뛰어난 AN/APG-81 레이더를 활용해서 정찰임무를 맡길것이라구요
물론 E2-D나 글로벌아이 트리톤등이 제공하는 정찰정보보단 부족할수잇으나
일정부분 대안이 될거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추가로 아구스타의 AW-101 멀린이 도입된다면 무척 도움이 되겟으나....워낙 고가의 헬기다 보니....

그리고 영국의 퀸급은 함재기가 F35B에 불과해서 소프트임무만 수행합니다
하드임무는 미국의 니/미츠급등이 수행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