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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3 19:59
[전략] 미군의 평택 호텔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624  

트럼프가 곧 갈 것이기는 하지만, 년초 휴무에 문득 이 생각이 났다.

 

미군의 평택 호텔화 !

 

미군의 한국의 주둔 허용은 한국의 필요로 해서 시작되었다.

목적은 ; 북한 위협으로부터의 대한민국 방어, 차이나 등 공산권 국가로부터의 자유진영 보호, 대한민국과의 안보 협력이며, 기 수립된 작전계획에 맞추어 유지되고 있다. 주로 작계 5027이라 부르며, 숫자에서 50 태평양 지역을 가리킨다.

목표는 : 조선인민군의 공세에 대해 반격하여 한반도 수복.

 

그런데 많은 한국인이 알기로는 주한미군은 대북 방어용 붙박이 주둔군이며, 신속기동군이 아니다. 그런 신뢰의 이유로 전시 작전권도 맡기고 하고 있다. 주한 미군은 대북 방어 작전계획에 최적화된 화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헬기 몇 십대, 전투기 몇 십대, 전차 몇 십대, 병력 28. 이것은 방어용 무력이지 타국을 공격하기 위한 무장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이해된다.

 

반면에 만약 주한미군이 전세계 어디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신속기동군이라면 한국 정부가 뜨내기 군을 위하여 집 지어주며 주둔비를 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은 나만의 것인가. 신속기동군이 되려면 그냥 Southern 캘리포니아나 땅 넓은 아리조나 또는 네바다주에 객실 3만개의 호텔을 만들어 주둔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신속기동군이니 신속하게 왔다리 갔다리 또 올 수 있는 것은 아닐까 ?

 

사실 차이나를 대상으로 한 주요한 화력은 차이나의 무력화에 대비 A2/AD 밖에 배치되어 있다.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전략 폭격기, 항모전단 상륙부대 등

 

그렇다면 평택은 오가는 미군 손님용 무료 호텔인가 놀이공원인가. 편하게 잘 곳도, 편하게 먹을 것도 한국의 세금으로 마련해주는 휴양소 호텔. 트럼프는 끝까지 돈 더 내어놓으라 하고. 미국 의회는 객실 유지를 28,000으로 명시하고 못 줄인다하고, 그럼 전시작전권까지 맡기고 있는 우리의 의견은 뭐지 ?

 

역대 국회에도 역대 정권에도 일본처럼 국방족이 있을 텐데 왜 그들과 언론은 아무 말 안하고 있는지, 신문사도 많던데, 자못 궁금하다.


이 질문의 요점은 "신속이동군"에대한 지원 책임이 한국에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이다. 있다면 왜 있는지, 없으면 왜 주는 지에 의문이 있다.    


여기서 아무말이나 해보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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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01-03 20:41
   
미군 철수와 미군 주둔 모두 미국의 결정이었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원인은 미군이 한반도를 미군 방어선에서 제외하며 한국에서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스탈린은 김일성의 전쟁 요구를 미군 때문에 계속 거절했는데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승락했죠.

더불어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목적이 한반도 통일이 아닌 전쟁 전 상태로의 복귀였습니다.

그래서 한국군이 단독으로 진군하게 됐고, 미국은 미온적인 태도로 전쟁일 지구전으로 이끌었죠.

맥아더는 이에 반대하여 만주에 핵을 투사하자고 했지만 워싱턴은 3차 대전이 일어 난다며 반발했고,

이후에는 미 행정부의 뜻에 따르는 사령관이 와서 전선 유지에 급급했습니다.

아이젠 아워는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방문해 미군 장병의 철수를 다짐하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휴전을 실시하였고, 한국군을 40만 가까이 징집해서 미군을 뽑아 본국으로 들어 갔으며,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미군을 인계철선 형식으로 한국에 주둔시킨 것입니다. 어짜피 확전 되면 미국은 다시 참가해야 했기 때문이죠.
밤까마귀군 21-01-03 22:10
   
사이버 전사가....또..

미군이 한반도에 있는건만으로 얼마나 경제적으로 치안적으로 중요한지 모르나 보네 ㅋㅋㅋ
     
singularian 21-01-03 22:42
   
오해가 있으시군요.
나는 사이버 전사도 아니고, 다만 신속이동군의 책임 소재에 대하여 질문을 했습니다.
정부와 언론에서 별로 다루지를 않더라고요.
한국으로선 충분한 협상 카드가 될 수 있었는데.

미군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는 언급을 한바가 없고요.
한국은 당연히 한국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주권 국가입니다.
상대에게 정책 변경을 요구할 수도 있고요.

참고로 그들의 존재가 “경제적으로 치안적으로 중요한 시기”는 한참 지났고요, 오히려 그들이 우리를 더욱 필요로하는 시대가 되었지요. 이제는 일방적이 아니라 서로 필요합니다.

웃으시려면 좀 더 공부하시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도나201 21-01-04 08:05
   
이모든것의 발단은 유엔의 군수지원비를 띵겨서 정권유지로 헤쳐먹은 이승만 정권에 모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랑스럽게 미국에서 전시작전권을 넘기고,
심지어 휴전협정에 참석하지않아서
사실상 미군만을 주둔하려고 꼼수를 죽어라 부린. 역대최강의 한민족의 역적으로 남겨질만한 행적을 보입니다.

막말로 죽창으로 내장을 끄집어내도 시원치 않을 인물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신속기동군에대한 전략이 애매합니다.
이미 이라크에서 실패한 전략이기도 하고,
문제는 바로 게릴라전 및 소규모 접전에 상당히 취약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전략거점의 신속선점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리하지만, 거점점령이 이제는 완전장악이라는 것하고는 별개라는 것이지요.
특히 북한의 전지역 요새화작업으로 인해서 소규모접전을 아주 상전해놓아서
신속기동군의 입지는 더 좁아집니다.

결국 우리나라 육군주력전력이 가기 위한 진로확보차원외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전력입니다.

그렇다고 신속기동군에 대한 폄하를 할생각은 없습니다.
전략적인 방어구축을 이미 북한에서 대책마련을 해놓았다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북한의 최대약점은 최고지휘부의 소멸이후 휘하부대의 명령체계붕괴시 자율적인 기동이 힘들다라는 것이고.
기본적인 대처는 일명 빨치산전략......게릴라전 및 소규모 항전이죠.

즉, 신속기동군은 북한지휘부소멸이후에는 거의 필요없는 전력으로 구분되기 쉽습니다.
오히려 헬리본 전력 및 항공지원이 더효과적일 것입니다.  건쉽같은....

그리고 상주된 미군전력이기에 거의 책임소재는 우리측에서 맡기로 되어 잇는 상황입니다.
다만 상주인원에 대해서 한정이죠.

그로인한 미군주둔군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것은 있지만,
그렇다고 전력적인 손실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현재 미군은 그동안 철수했던 m1a2전차를 다시 재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굉장히 큰 부분인데 잘 거론이 안되더군요.

실질적인 신속기동군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우리의 ah64의 추가구매 와 미군의철수 ah64의 재배치가 확정될 모양새입니다.

특히 신속기동군의 모양새는 거의 상륙전단에 맞춰져 잇다라는 느낌도 강합니다.
거의 공세적전략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거기에 선제공격에 선봉이기도 하고,

조금은 애매한 전력인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략자체가 변경될정도의 전력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구성자체도 현재 m1a2의 재배치로 인해서  실질적인 주력군의 역활을 다한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기갑재편 및 헬리본이 주력인 상황입니다.

이들의 행보는 조만간에 재편과정에서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 봐야 하겟지만,
mrap을 한반도에 배치하지 않은 것만 봐도.

신속기동군의 존재가 미국으로서도 충분하지 않다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