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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3 21:33
[전략] 항모 회의론자들의 변...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882  

경항모 반대의사 또는 회의론을 가진 사람들은 한국해군의 전력증강을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거기에 투입되는 예산과 인력의 우선순위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항모 한척의 전력화 필요예산은 약5조원(F-35B 예산은 별도), 인력도 천여명 정도 예상됩니다...

그돈과 인력을 거기에 투입할 가치가 있는냐....그보다 더 시급한곳이 많다...이런거죠...

그돈이면 예를들어...
K2전차 500대
현무2C 탄도탄 500여발
F-35A 50여대
이지스함 3척
핵잠수함 등을 갖출수 있는 자원입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경항모 대신 이러한 전력에 더 우선하여 갖추자는것이지...
국방력 강화를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육군은 장비도 없이 신속대응사단을 편성했습니다...
K2전차는 겨우 260대 생산하고 종료입니다...
공군은 필요무장비축분이 겨우 2주일치입니다...
F-15K는 겨우 59대로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인력난으로 배에 태울 수병이 부족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핵잠수함은 개발일정은 커녕 선행연구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급한게 과연 경항모 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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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구진 21-01-03 21:35
   
내 말이..
neutr 21-01-03 21:41
   
어려운 문제네요.

사실 한국 서해 남해는 좁아서 항모가 있을 수가 없다 라는 주장을 뒤집어서
과연 중국이 그 좁고 위험한 서해, 남해에 항모를 영원히 배치 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측면에서 보면
필요해 보이고. 미사일이나 잠수함으로 대응할 수는 없으니.. 공중 급유기도 한계가 있다고 하고.

일본 항모도 마찬가지로 독도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작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
해군의 말대로 최소한의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수긍이 가는데.

그 비용을 보면 그냥 하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균형을 맞춘다는 측면에 투자하기에는 비용이 상당히 크니..

근데 f35b 도입 확정해서 80대 굴리기로 한 걸 보면
도입은 기정 사실이고 시기의 문제 인듯..
     
토막 21-01-03 21:48
   
서해 남해는 문론 동해도 영원히 배치 못합니다.

첫째 그 정도 거리는 육상에서 출격하는 공군 전투기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당연히 항모에서 나오는 함재기 보다 공군 전투기가 성능도 더 좋아요.

둘째 항모는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병기가 아닙니다.
싸우는건 전투기 항모는 안전한 곳에 있어야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 주변 바다는 안전한 곳이 아니에요.

결국은 쓸모.
우리나라 주변해역에선 항모가 있을이유가 없고 항모가 있다면 더 먼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도데체 어디로 가려고 하는건지요?
          
neutr 21-01-03 21:55
   
해군의 필요 요청을 보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 말은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중국이나 일본이 카디즈 또는 이어도, 독도 인근에서
무력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듯.
재무장을 고려하면 항모가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고.

즉 한국은 절대로 선 배치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다른 나라들도 배치하지 않을까? 라는 측면을 생각해 본 것이겠죠.
만약 그들이 미사일 표적의 위험에도 배치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도 중요한 문제겠죠.

실제로 치고박고 한다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바탕으로 밀어내기, 땅따먹기의
개념인 느낌이던데.

사실 항모 도입 자체가 일본의 독도 무력 도발이 발단이었으니.
지금 같이 미국이 한일, 한중 관계의 균형을 맞춰 줄 수 없는 상황도 가정했을 테고..
               
토막 21-01-03 22:05
   
해군이 필요 요청은 다목적 대형 수송함 입니다 항모 아니에요.
물자도 나르고 병력도 나르고 헬기도 나르고 이왕이면 전투기도 해보자. 수준.

헬기나 수직 이착륙기는 평평한 바닥만 있으면 웬만하면 이착륙 됩니다.
이전에 만든 독도함이 구조상 문제로 수직이착류기는 쓰질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수직이착륙기도 쓸수 있는걸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걸 사람들은 항모라고 떠들어 대는 것 뿐이고요.

그리고 국지전에 항모를 쓴다....?
말도 안돼죠.
항모 같은게 뜨면 그게 바로 전면전 입니다.
                    
neutr 21-01-03 22:10
   
다목적으로 쓰든 아니든

F35B를 20여대나 도입하고 운용하겠다는 것은 확실하게 방공 임무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니
사실상 경항모로 봐도 무방하겠죠. 전시에 어떻게 쓰이든 간에.
실제로 용역 연구도 중형항모와 경항모를 고려했다고도 하니.

항모를 직접 투입해서 전투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카디즈나 우리 해역 인근의 공해상에서 함재기를 띄우는 등의 무력 시위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논리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것은 같은 항모로 해야한다는 주장인 듯.

그래서 땅따먹기의 개념 같아 보인다는 것이죠.
                         
토막 21-01-03 22:15
   
F-35B 는 방공 임무용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공대공 대 전투기 용으론 생각하지도 않았고.
해병대용 공중 지원화력용으로 개발된 기체 입니다.

공대공 교전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고요.

상륙시 지상표적에 대한 폭격 용도로 쓰이는 기체 입니다.
                         
neutr 21-01-03 22:26
   
그냥 흥미로만 접근하는 것이라
왜 공대공 교전이 불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공대공 무기가 장착되고.
당연히 한반도 인근인 경우에는
조기경보기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고.
게다가 항모 전단이 구성될 테니 제한적이라도 방공 임무나 해역 방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나요?

당연히 전시에 상륙함의 용도로 쓴다면 그때는 지원이 주 용도겠지만요.

만약 불가하다면 해군이 그나마 근거로 제시한 것들이 별 의미 없어지는 것 아닌가..
                         
토막 21-01-03 22:34
   
그 제한적 방공임무란게 뭔지 모르겠네요.
정찰이야 돼죠.. 날수 있고 레이더 달려 있으니까요.

제한적 공대공도 돼죠.. 미사일 못다는건 아니니까.
근데요... 해역 방어 임무라면 그냥 공군 전투기 날리면 되는데요?

훨씬 성능좋은 공군 전투기 놔두고 비싸고 성능구린 함재기 써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해군이 제시한건 항모가 아니라 다목적 대형수송함 입니다만.
                         
neutr 21-01-03 22:41
   
뭐 해군 말로는 본토에서 발진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재무장도 빠르다는 논리죠.

그리고 사업명은 대형수송함 이지만

실제 연구용역에서는 7만톤급과 4만톤급 항모를 비교했죠.

결과적으로는 중형 항모로 가는 것 보다는 상륙함 기능도 있고
함재기로 경항모 기능도 하는 아메리카급 비슷한 놈으로 결정을 한 것이고.

그러니 이걸 경항모라 부른다고 틀렸다고 하기도 애매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쓰라고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나 찬성하는 전문가들이 저런 이유를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그런 용도가 가능한지는 저도 잘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경항모 사업의 최대 문제점은
해군이 경항모 도입의 합목적성과 체계성을 납득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라 봅니다.
뭐 비용이나 그런 걸 떠나서요.
그래서 일반인들은 모르는 정보가 있나 해서 항모 글들을 눈팅하는 수준이라.
토막 21-01-03 21:43
   
하나 더 있죠. 쓸모.
만들었으면 어디다 쓸거냐는거.

태국처럼 하나 사서 국왕 유람선으로 쓸거면 필요없죠.

그런데 항모가 필요하다는 사람들 말로는 그냥 있으면 좋지 수준.
야구아제 21-01-03 21:50
   
이런말하면 여기서 토왜 소리 들어요.

어떤 히틀러보다 더한 한민족 우월주의자 한 명 있던데 항모 생기면 바로 요동도 내 땅 되고, 중국은 한국이 벌벌 무서워 떨 것이라는 분도 있죠.

그래서 중형 항모를 서해에도 한 척, 동해에도 한 척을 박으면 동북아 평화는 찾아 올 것이라고 하더군요.
     
gaist 21-01-03 22:15
   
어디서 이런 개뼉다구 같은 천박한 구라를 써대니 토왜소리를 듣지..
          
야구아제 21-01-03 22:18
   
ㅎㅎㅎㅎ 내가 어디서 굴러 먹다 온 개뼉다구다?

가생이 참 많이 변했네요.
               
gaist 21-01-03 22:24
   
난독인가..
gaist 21-01-03 22:11
   
말이 안돼는 변입니다.

항모+함재기 건조/구입비용(최대 약7조원 추정)이 한방에 나가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수년에 걸처 몇단계별로 나눠서 지출되고 그것도 각해 국방예산의 가용한 한도 내에서 육해공 최대한 균형 맞춰서 지출합니다.
말씀하신 장비없는 신속사단 편성과 f-15k의 혹사가 아직 시작도 안한 경항모사업 때문이라는 이유도 될수없죠.
항모사업을 하기때문에 다른사업을 못할정도로 지장을 주는 사업이아닙니다.
만약 그런식이면 9조가까이 들어가는 kfx도 손도 못댔죠.

반대로 위에 쓰신 F-35A 50대구입 이지스함 3척 건조 등등을 한다고 해도 그예산이 1년국방예산에서 한번에 다빠져나가는것도 아닙니다. 지연될순 있어도 항모때문에 못하는 사업은 아니죠.

어차피 항모 건조해도 지금부터 10년은 걸릴꺼고 현재 국방예산이 52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2030년대 중반 한국 국방예산이 지금 증가추세로 보면 70조가 넘습니다. 프랑스가  자국산 핵항모1척 핵잠10척 라팔 르클레르전차 핵탄도미사일 등등 자국산 국방자산 개발/배치/운용해서 풀로 돌릴때 예산이 60조 조금 넘었습니다.

공업 생산 단가에서 아직 이점이 있는 한국도 충분히 가능한 예산규모입니다. 자꾸 돈에 결부시키는데 본질적으로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본질은 국내외의 정치적인 문제일 뿐이지..
     
야구아제 21-01-03 22:19
   
일단 해군 조직법부터 바꿔줘요.

배 만들어도 해군에는 인원이 없어요.

아는 게 하나도 없으면서 무조건 만들 제
          
gaist 21-01-03 22:30
   
인원이 문제면 육군부터 해체해야지??
전력대비 비효율적으로 인원수 가장 많이 차지하는게 육군인데?
아는척은..
               
야구아제 21-01-03 23:38
   
군조직법을 찾아 보세요.

해군 인원이 법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배는 찍어도 사람은 못 늘려요.

그리고 해군 조직법 내에서 조함 계획에 있던 것은 항모가 아니라 상륙함이고요.
               
대팔이 21-01-03 23:49
   
이사람 간첩인가?
남북대치상황에서 육군을 해체하라고?
                    
gaist 21-01-04 00:38
   
난독2....ㅋㅋ
     
토막 21-01-03 22:27
   
간단하게 돈 이야기만 합시다.
진짜 항모 만든다.

항모 만들면 배만드는 비용이랑 비행기 사면 끝납니까?
해군에 또 항모용 비행단 만들어야 하고 사람 모집해야 하고
부대 만들어야 하고 시설 만들어야죠.

꼴랑 전투기 20대 굴릴 부대면 부대장 계급은 얼마나 될까요?
스타는 어림도 없고. 대령될까? 공군 계급체계를 몰라서 잘모르긴 하지만.

거기다 전투기 수리할 정비창 만들어야 하고.
전투기 파일럿 교육할 교육시설 만들어야 하고 수리할 정비병 교육시설 만들어야하고.
그 외에도 또있을 건데.
파워맨0 21-01-03 22:13
   
앞으로 대한민국 군 전력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육군에 비해 해공군 특히 해군의 전력이 약했었는데
이번에 호위함, KDDX, 이지스함, 잠수함
마지막으로 항공모함에 수직이착륙기까지
현존하는 군 전력은 거의 다 갖추게 되네요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이어 제2, 제3의 항모전력까지 완비해서
동서남해에 우리가 원하는 곳까지 우리의 힘이 미칠수 있게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 되겠네요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우리군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대한민국 군 짱입니다
     
토막 21-01-03 22:17
   
동서남해엔 항모 필요 없어요.
정말미친뇸 21-01-03 22:23
   
앞날을 못보고 관짝이니 이다 필요없다 이런 말만 하내? 중국 안보이냐? 만약에 남중국에 통제권이 중국에 넘어가서 중국이 운송로 막았을때 멀로 대응할래? 영국.프랑스 가 미쳤다고 동아시아로 항모까지 보내면서 훈련을 왜하는대?
     
토막 21-01-03 22:28
   
닉갚하네요.

일본이 우리나라랑 전쟁 나면 해상 봉쇄하면 된다고 하는 말과 비슷 하네요
막으라고 하세요.. 할 수 있으면.
아무 21-01-03 23:03
   
우선순위에 따른 투자, 맞는 말입니다. 동감합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그렇게 우선순위를 두고 있네요.

왜 그럴까요? 국방부, 현업 실무자나 당사자들이 여기 밀덕들 보다 그걸 생각 못해서일까요?
     
대팔이 21-01-03 23:52
   
정권의 눈치도 보는게 국방부입니다...
          
아무 21-01-04 00:54
   
당연히 정권 눈치 봐야죠. 군 통수권자가 누군데요.
군이 맘대로 움직이면 그것도 우스운 겁니다.

국민에게 위임 받은 권력으로 정권이 방향을 정하면 국방부는 거기에 따라 작절한 전략을 세우고 무기 개발 및 유지 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때론 정치외교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다 싶으면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핵잠수함처럼 꼬집어서 말하기도 하는 거구요.

이 모든 것은 정치적 행위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고 무기 개발이나 유지 운영 역시 정치적인 겁니다.

경항모 개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걸 자꾸 무기로만 한정해서 보니 별 소리가 다 나오는 겁니다.

다른 사례지만 이라크 파병도 양쪽 진영에서 별에 별 말 다 나왔지만 결국 정치적인 결정으로 간 거예요.

자꾸 무기 스팩 읊조리면서 무슨 정교 분리하듯 나누려는 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