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이 멀리서 항모를 보내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고 호주가 굳이 남중국해에 관혀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한국 항모가 전쟁에 침몰하더라도 그게 한국의 국익과 외교적 발언권을 지키는 수단이 되는겁니다
왜들 자꾸 근해작전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대한민국의 목줄을 쥘수있는 상황이 다가오는데 말이죠
지나가는 밀알못입니다. 주변 환경이 6.25랑 다른 건 알겠는데 중국이랑 전쟁나면 국내 비행장들은 무사하다는 보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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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21년 01월 03일자 서울신문 -부활한 '한국형 항모'..23년 만에 합참 설득한 해군
해군 수뇌부는 “주변 강대국 수준까지는 도달하기 어렵지만, 최소한의 억지력은 보유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20년 넘게 항모 건조 반대논리로 사용된 ‘한반도 불침항모론’도 적극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25 전쟁에서의 경험이 주요 반박 근거였습니다. 전쟁 초기 남한에서의 비행장 운용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일본에서 미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해협을 넘어 1시간 넘게 날아온 전투기들의 작전시간은 15분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미 해군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은 불과 5~10분만에 지상군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F15K의 작전시간은 독도 상공기준 30분, 이어도 20분입니다. KF16은 각각 10분과 5분에 불과합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F15K의 독도상공 작전시간이 90분 정도로 늘어났고, 최신 전투기인 F35A 도입도 이뤄졌지만 여전히 ‘공중 재무장’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전력이 항공모함이라고 해군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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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항모 결정은 아래 다른글처럼 여러가지 정치, 외교전략적인 측면이 추가가 되었고 해군에서 소요를 제기한 것은 해군입장에서 공군력투사의 목적이 있습니다. 지엽적인 반대를 제기했으니 먼저 얘기하자면 경항모가 바로 수장될거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 산동반도와 우리나라는 왠만한 미사일 사정거리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미사일들을 그냥 쏠수는 없으며 식별을 해야하는 식별방법이 항공기와 위성입니다. 이들 식별 없이 400km 사정거리 미사일도 발사할수 없습니다. 항공기 식별의 경우 중국의 젠 항공기등이 우리나라에 근접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조기경보기에 의해 일찌감치 탐지가 되고 내륙 비행장에서 이륙한 항공기에 의해 요격됩니다. 동시에 조기경보기에 의한 정보는 근처 이지스 방공함에 Link16으로 전달이 됩니다. 이후 중국 전투기가 적대행위를 할시 바로 경고사격과 교전이 일어납니다. 중국 전투기가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거리를 주질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 해군 함정들이 우리나라 본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경우인데 이 경우 본토에서 날아온 전투기로 지속적으로 요격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조기경보기로 탐지가 되어도 적 전투기가 낮은 고도로 침투할경우 수평선으로 인해 방공함의 요격미사일 사정거리가 짧아집니다. 해군입장에서는 이를 응징할 수단이 필요한데 이것이 항모의 항공세력입니다. F-35B의 경우 800km 항속거리로 F-35A보다는 짧지만 조기경보기의 정보공유로 이지스 방공함에서 볼수 없는 전투기들을 요격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적 위성에 의한 탐지와 DF-21D와 같은 탄도탄공격입니다. 위성에 의한 탐지는 매우 어려운 기술로 30분이내로 계속해서 적 항모위치를 탐지하고 이를 발사한 탄도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줘야합니다. 탄도탄의 경우는 이지스 방공함과 KDDX가 탐지가 가능하며 탐지와 즉시 항모는 회피기동을 할것이며 KDDX의 탑재 해상형 L-SAM이 이 탄도탄 요격을 할예정입니다. 이미 미국은 SM-6 미사일로 DF-21D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을 마친상태입니다. 그렇더라도 대량의 탄도미사일 집중을 피해 중국근해 항해는 피하는 것이죠. 역시 중국이 만약에 수십기의 둥펑 미사일을 제주도 옆 우리 경항모에 쏟아붇는다면 KDDX가 막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지경이 되면 전면전에 가까운 국지전이 시작되어 독침전략이 가동될것이며 우리나라 본토의 현무 탄도미사일들이 발사될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둥펑과 같은 대함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입니다.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함께 중국도 모든 함정이 우리 미사일 타격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것은 항모를 향한 도발이 쉽지가 않으며 이에 대한 대비도 어느정도 되어 있다는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해군이 항모를 필요로 하는것은 해상에서의 제공권으로 적의 공군력을 제압하여 해상 함정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항모를 키워서 F-35C로 가야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죠. 그런데 이것은 또다른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킵니다. 가장큰 것이 경비인데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이 대형항모를 운용한다는것은 거의 힘듭니다. 또한 항모가 커질수록 위에서 설명한 적국으로 하여금 항모 도발유혹을 좀더 쉽게 할수있겠죠. 물론 다른 여러가지 장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큰것이 비용입니다. 조기경보기, 이지스 방공함, 경항모 이 3가지 전략자산들이 서로 보완해서 우리의 영공과 해상을 지킬것으로 생각합니다. 항공기탐지는 조기경보기로, 탄도탄과 미사일 탐지는 이지스 방공함으로 그리고 타격은 공군력이 해야하는데 본토에서는 F-35A와 지원항공기로 하면되고 해상 적 전투기들에 대해서는 역시 본토의 F-15가 주력이 되어야하지만 이를 보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F-35B 필요성이 있는것입니다.
항모에서 띄운다는 F-35의 작전반경 833Km입니다. A형의 1096Km에 비하면 대략 260Km가 짧지요.
그런데 대한민국 서해안과 중국 연안의 거리는 대략 200Km수준입니다. 그 말은 뭐다? 중국 연안에 딱붙은 항모가 띄우는 F-35B나 충주나 청주에서 띄우는 F-35A나 타격할 수 있는 범위는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즉, 육상 항공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가 적국의 종심을 더 깊숙하게 타격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다 B형은 내부 무장창엔 1000파운드 무장 2발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통상 각국의 HAS(강화항공셸터)의 방호기준은 2000파운드 폭탄입니다. 네, 1000파운드 폭탄으론 이빨도 안 먹혀요. 적의 비행장, 강화셸터에 이빨도 안 먹혀요. 적의 비행장에 타격을 못 주니, 적의 항공전력을 타격할 수단도 없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F-35B는 초음속 비행이 불가능해요. 그 말은 타격을 하고 퇴각을 하는 동안 적 전투기의 요격을 뿌리칠 수 없단 말입니다. 즉, 발 짧고, 주먹 약하고, 느리느리해서. 손실 가망이 높고, 작전실패확률이 높으며, 그나마 효과도 없다, 이 뜻입니다.
더더군다나. F-35B는 스텔스를 포기하고 외부무장을 하지 않으면 대함미사일 운용도 못하는 처지입니다. 그나마도 4발을 운용하는 게 한계지요. 이는 A혹은 C형이 최대 6발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스텔스형으로 내부무장창 운용시 2발) 대함타격능력도 떨어져요.
그러니 해군 F-35B로 뭘 어쩌구저쩌구 한다고 하실 필요 없어요. 적 비행장 타격능력이 전무하니까.
지상발진기가 더 작전거리 깁니다.
그리고 지상발진 전투기가 2배 많은 폭장량을 달 수 있습니다. 한반도주변해역에서는 장점이 없습니다.
이번일처럼 상선 나포됐다고 항모출동 가능할까요? 가서 뭐하게요? 항모전단도 아닌데?
항모 만들어놓고 한반도 이외의 장소에서 전쟁이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작성일 : 21-0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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