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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6 01:26
[잡담] 이쯤되면 해병대가 원하는 걸 한번쯤 들어주고 싶지 않음?
 글쓴이 : hell로
조회 : 2,441  

해병대는 오랫동안 해병항공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오다

십수년만인 2010년대 초반에 국방부로부터 간신히

공격헬기 16대와 상륙기동헬기 40대 t/o를 얻어냈는데,

막상 배정받으니 이번엔 해군쪽에서 해병대에 한대도 못준다고

흑심품고 딴지걸어 오랫동안 진행을 못하던차에..

그 꼴을 보다못한 오키나와 미해병3원정군(3rd MEF) 사령관이

수송용 CH-46 sea knight 헬기 20대를..

그 헬기들 본토까지 실어가서 폐기하느니

친밀감이 깊은 우리 해병대에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딴지걸고 시비걸어서

해병대가 배정받은 상륙기동헬기 40대 중

선 도입분 32대에서 14대나 갈취한 해군이..

참 뻔뻔하게도

미해병대가 이런 상황을 보다못해

친구인 우리해병대에게 준다는 이 헬기마저

자기들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갈수록 가관인게

이번엔 육군이 해군을 가로막으며

자기들이 그 헬기 갖겠다고 가로채려 들었습니다.

결국 이것들을 보고있던 미해병대는

헬기 한 대 없는 한국해병대에

자기들이 쓰던 헬기를 넘겨주려던 일을

없던 일로 해버렸습니다.




저 같으면 바이퍼 아니라 아파치라도 사주고 싶네요..




마린온 사고 유족, 시민 조의금 5000만원 해병대에 전액 기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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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1-01-06 01:41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보통 국민들에게는 헬기가 무슨 군에 있든 한국 군에 있으면 다 똑같은 거라서...
태지2 21-01-06 01:45
   
거의 힘 없는 해병대라서 적은 인원 수에 비하여 많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해병대가 원하는 것은 해상에서 강력한 레이더 성능을 발휘하는 바이퍼이지만.... 군수지원 문제로 꼴랑 20 몇 대 굴리는 것인데... 가동율이 어떻게 될지는.... 물건 사 주었는데 미국이 갑인 것이고... 제가 생각엔 영국처럼 방염처리 해서라도 그러면 가격이 더 올라 가겠지만... 정비성에서 비빌 언덕이라도 더 많이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핏파이어 21-01-06 02:00
   
그냥 공격헬기는 구매하지 않는 걸로~
무슨 4살 짜리 아이도 아니고...ㅉㅉㅉ

당장 급한 것은 잠수함과 항모, 구축함임.
여기에 KFX개발배치도 해야 하고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 개발배치까지 해야 하고.
현무탄도미사일에 천궁2개발배치에 초음속, 극초음속 대함미사일까지 개발해야하고...
정말 돈이 들어 갈 구멍이 한도 끝도 없음.

없는 살림에 옆집 갑부집 아들과 동급을 요구하는 철없는 해병대 아님???ㅉㅉㅉ
     
hell로 21-01-06 02:08
   
참.. 해병대 출신들 용한게 이무리 비아냥받고 이거할바엔 저거하겠다 소리 들어도
절대 똑같이 우리 이걸 위해 국군사업(타군)의 이걸 빼라 저걸 하지마란 소리를 안하는게 뿌듯하네요.
솔로몬 재판에 칼로 나누는 공정한 방법을 거부하고 자신이 주장하던 젖먹이의 소유권을 포기하던 주장 약한 어미처럼..
야구아제 21-01-06 02:20
   
공수 훈련을 하려면 해군에 요청 까이면 공군 요청, 국군에게도 요청. 빌려 준다고 해놓고 전날 밤에 각군 사정으로 취소.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님.

근데도 해병대 준다면 죽어라 안 된다, 해병이 죄 졌습니까?
훔나리 21-01-06 05:45
   
해병대는 배가 불렀는지
당장 북한 전차에 밀리는 노후화된 베트남 전쟁때나 썼던 M48A3 전차 바꿔달라는건
이상하게 언론플레이를 안 함.
이것이야 말로 심각한건데...
     
토막 21-01-06 07:38
   
그러게나 말입니다.
우리나라 해병대 규모로 자체 항공단을 가지는건 상당한 무리가 있는거지만.
전차 교체는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건데 말이죠.
     
hell로 21-01-06 07:42
   
해병1사단은 90년대부터 K1전차 운용해왔고 2사단은 ‘22년에 K1E1 도입합니다.
Wombat 21-01-06 07:36
   
지들 봉급으로 하라고 해요
도나201 21-01-06 07:41
   
위에 이야기한것 처럼 파일럿의 진급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부분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해병대 항공공격헬기 대대가 창설된다고 하면.
거기갈 파일럿들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생쫑친다라는 것이죠.
진급이고 뭐고 간에 해병대 항공대로서 진급이 끝난다고 봐야줘.

거기에 해군파일럿이 해병대로 소속되면........강등이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헬기를 해군소속으로 귀속시키는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유리한것입니다.

뭐 이건 욕할 문제도 아닙니다.

개인간의 문제로보면 당장 내자신이 해군 파일럿인데.....어느날.
해병대로 배정되면.........사실상 옷벗으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해병대사령부도 이걸 모르지는 않겠죠.
그래서 해군사령부에서 철저히 해군소속으로 귀속시키려하죠. 이건 집단반발문제거리니까요.

해병대 에서는 죽어라 독자적행동을 위한 헬기부대를 창설하려고 하지만,
누가가려 할까요........ㅡ.ㅡ.

결국 이문제는 인력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그렇게 되면 벌써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고,

미국에서 준다하는 헬기마저 받아도 운영할 인원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최소 이러한 인력을 육성하려면 10년전 부터 사람부터 구해놓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해병대사령부를 무식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요구사항만 안들어주면 무식하게 땡깡이나 부르면 누가 줍니까  요즘같은 세상에.....
만약 준다고 하면 바로 비리로 영창가는 세상인데.

해병대 배고픈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식하게 줘!~~~ 달라고 주구장창 울어대기만 하면 누가 줍니/까.

최소한 받을수 있는 준비나 노력을 조금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서 그럴돈에 다른것. 다른것.......
지들끼리 빼먹기 바빳던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공격헬기 보다 수송헬기가 더중요한 상황에.......아직도 필요인원조차 확보하지 못하고서
해군항공대 짤라서 줘 하면
해군이 붕 신 핫바지도 아니고 그래 가져가 합니까.

결국 해병대사령부가 받을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라는 사실에 더부각을 시켜야 합니다.
     
hell로 21-01-06 07:51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미리부터 다 준비해왔습니다. 전투병과에서 선발해 교육도 몇해전부터 실시해왔습니다.
진급이 무서워 지원인한다..? 애초에 진급어렵고 전시생존률 낮은데다 예산과 처우 열악한거 알고 해병대 지원한 사람들입니다.
출세하려 살아남으려 해병대 온게 아니라 나라를 지키겠다고 지원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도나201 21-01-06 10:58
   
그게 부랴부랴 2008년에 인원재정비하고
겨우 꾸려서 인원만들기에 나섰고.

당시 해군항공단에 넘긴 헬기와 미군공여수송헬기 건은 인력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후 부랴부랴 만들어냈죠.

항상 터지고 난 다음에 대응했고,
거기에 이미 이인원들이 대부분 마린온을 중심으로 정비사들을 육성 하고 파일럿을 육성했습니다.

한마디로 AH64 인원은 육군항공단에서 교육받아야 하는데.
그런 인원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전부 마린온 및 수리온 정비사 와 파일럿만 있다라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 교육가야 하는데...
그러한 인원이 충족되느냐.....그것도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항공단 만드는데  특히 해병대측에서 늦어도 너무 늦다라는 이야기죠.

AH1Z 이 됐든 AH64E 가 됐든 파일럿은 어차피 육군항공대에서 끌고 와야 하는 형편이고,
여기서 12대 거기다가 해상형 방청 및 방염작업에 관한 정비는 따로 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편으로 무장형수리온이 싸다라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는게.
운영적인 면에서 인력을 재교육 및 인력양성에 드는 비용까지 더하면
AH1W 나 AH64가 더 비싸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해병대항공단에 있는 인원은 전부 수리온교육만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력양성 및 인력육성에 관한 사항은 한참모자릅니다.

심지어 마린온의 추락사고로 인한 기체의 신뢰성이 금간 지금에서
해병대사령부에서는 기회다 싶어서 땡깡시전에 들어간것입니다.
nigma 21-01-06 09:31
   
쓸까말까하다 글타래들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씁니다.

어느 부대나 병과에 속해서 자기소속 부대에 대한 지원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고 이러쿵저러쿵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병대의 이런저런 사정은 몰라도 최소한 최근 공격헬기 관해서 해병대 아니, 소속부대나 편제를 떠나서 전투력과 공격회전익기 운영통합성 및 경제성 등등을 생각하면 AH-64E가 제일 적합하고 Viper가 제일 후순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록 부대 지원에 대해 어떤 불합리한 처사가 있다해도 저는 이런식의 논의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부대편제와 병과는 효율적인 군의 운영으로 국방력을 극대화하여 나라와 국민에 대한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려 그 임무 특성에 따라 나눈 것이지 소속된 부대나 편제가 먼저 있고 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부대 자체가 어떤 독립된 주체가 아닙니다. 임무효울 따지지 않고 얼마든지 보직변경하고 소속 이동가능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안망하고 국민, 군인이 죽고사는 전쟁에서 오직 니편 내편이 있을 뿐이고 이기는 것이 장땡이지 무슨 소속이랍니까?
육군, 해군, 공군 무슨 특전부대니 뭐니 하는 각 부대 편제 공이 다 마찬가지, 비록 서로 병과나 편제가 달라도 다 같은 대한민국 군인, 군대로서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는 사람과 부대가 없고 어디든 부족하고 약하면 결국 우리 군사력에 약점이 되고 국방의 결점입니다. 그러니 어느 부대던 소속이기적으로 자기 자기부대만 위하고 자기부대 지원에만 목매달고 다른 부대는 무조건 나몰라라 하는 식의 사고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군의 사정이 주변국들에 군사력을 고려하면 여러면에서 여전히 부족하니 어느부대던 그 부족을 얘기하고 다 불만이겠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서 군사전략적 가치와 우선을 따져서 철저하게 우리국방의 극대화를 지향해야지 편제이기적 논리가 개입해선 안될 것입니다.

해병대도 마찬가지, 비록 그런 지원부족이 있더라도 어디까지 전체 국방의 차원에서 비판하고 하소연해야지 무기체계 지원에 대해서 지나치게 무슨 부대비교적 관점에서 논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병대가 자부대에 대한 부심도 좋고 그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군사전략적 관점에서 주장해야할 것입니다. 그냥 왜 우리는 다른 부대들 주는 것 안주냐 왜 못한 것 주냐 왜 항상 다른 부대에게 먼저 주냐 좋은 것 주냐식의 기계적 형평을 얘기해선 안될 것입니다.

다른 병과 편제도 그렇습니다. 근래에 항모관련으로 언론플레이(?)로 소위 밀매들을 이용하고 작극하는 등 여러가지로 해군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큽니다. 해군이 부족하고 우선 채워야 할 자산들이 많지만 전체 밥그릇 크기를 키우려고 정말 중요한 그런 자산들은 뒤로 밀어두는 행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경항모가 도입되어도 그래서 F-35B가 들어와도 경함모 함대 전체나 경항모가 공군 소속이든지 아니면 최소한 F-35B부대가 공군 소속이인 것이 우리군사 형편에선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주변에 군출신들이 좀 있고 그중엔 해병대분들도 있고, 있었습니다.(돌아가신분들도 있으니...)
젊은 사람들도 있고 기수를 아마 손가락으로 셀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 좋은 분들이나 건너 아는 사람이지만 씁쓸하게도 전혀 아닌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왕지사 나왔으니 제가 해병대에 대해서 받은 느낌과 생각은, 어느부대든 자기 소속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해병대는 그 부심이 지나쳐 타 부대를 무시하고 자부대를 마치 독립된 군대마냥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제대하고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니 하며 군인신분이었을 때 통용되던 것들을 일반사회에서도 지나치게 강요, 강제하는 것입니다.
다행이(?) 제 주변분들은 비록 해병대 소속이셨지만 그렇지 않고 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고 안좋게 얘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요는 이것입니다. 어느부대든 그렇겠지만 해병대에 대한 어떤 지원이나 무기자산이 타 부대에 비해 부족할 수도 있고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체 국방차원에서 군사전략적으로 타당하여 순위가 밀린다면 어쩔수 없는 겁니다. 이건 다른 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방부대가 후방부대와 같을 수가 없고 파견 부대가 예비 부대와 같을 수가 없듯이 말입니다.
모자란 재원으론 필요한 모든 군사자산들을 다 충족할 수 없으니 어차피 어느부분에서 결여와 부족을 각오해야 하고 그것을 감내해야 합니다.
다만 그 선택이 군사전략적으로 합리적이냐 아니냐가 중요하고 그것을 따져야지 부대이기적으로 그냥 타부대와 비교하여 지원과 형평을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만, 그러면 해병대는 무조건 그래야된다 이런 것 전혀 아닙니다.
해병대 전력을 위한 군사자산의 획득과 배분에 있어 합리,불합리를 떠나서 쓰신 글과 글타래의 전개가 지나치게 부대편중적이고 감정적인 것이 저나 또는 보통 일반인들이 겪는 소위 부심쩌는 그 해병대의 모습이 겹쳐보이고 글에 타부대에 대해 비판이 그대로 글의 해병대에 옹호에도 적용되기에 쓴 것입니다.
어차피 모자라고 한정된 재원에 대해 부대끼리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그 논리는 군사전략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군사잔략적으로 타당하면 비록 다른 부대의 몫이 되더라도 기꺼이 양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쓰다보니 재주가 없어서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해병대를 포함 우리군은 합리적은 결정을 하기 바랍니다.
쓰면서 드는 생각입니다만 처음 쓴 의견과 다르게 아파치 같은 본격적인 공격헬기를 상륙지원에 도입하지 않는 이유가 살짝 짐작과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건 또다른 논의가 될 것이니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온나라가 펜데믹 속에서 힘들고 어렵고 특히 국민 생활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모든 해병대 장병 여러분! 어려분들 얼마나 고생 많은지 우리 국민들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처한 군사적 현실에서 여러가지 어려움과 부족이 많지만 그래도 한결같은 충성심으로 봉사헌신하는 장병 여러분들 몸 건강하고 안전하기를 바라고 이 겨울과 코로나19의 유행속에서 스스로를 잘 보전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 나라의 안전이 여러분에 달려 있고 이 추운 겨울에도 여러분이 굳건히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나라가 힘들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소망을 가지고 올해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장병들 모두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hell로 21-01-06 10:04
   
생각없이 갑자기 달라는 것도..
타군 예산을 줄여서 달라는 것도..
이거저거 내키는대로 달라는 여러것 중의 하나도..
아닙니다.

수십년간을 준비했고..
그것을 위한 별도 계획이 편성되었으며..
윗 댓글중에도 나오지만 고물탱크 굴리면서도 크게 어필 않고 지켰습니다.

그렇게 원하고 준비하며 요구한 단 하나의  사안이었는데
그것에 무슨 결격이 있을까요?

우리가 사유할때 어떠한 경우에도 합리와 비합리의 구분에서 벗어나는 순간
충동에 몸을 따르는 야만과 다를바 없을것입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지만,
타군비하를 한 적 없으니 오해 푸시길 바라고
혀차며 듣는 네살짜리 애 취급 혹은 철없는 해병대.. 같은
타군의 비하를 그렇게 쓰신건 아닌가 싶네요.

제가 한민족이자 한국인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적극적으로 군무를 이행한 자로서 갖는 자긍심에 떳떳한 것처럼
거기에 한조각 더해 이제는 예비역도 퇴역한 해병대원으로 갖는 자긍심에도 책잡힐것 없다 여깁니다.
          
도나201 21-01-06 11:06
   
저역시 해병대원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해병대 사령부를 욕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똥별의 극치를 보여준 작태에  애들만 고생시키고, 있는  모습에 한심할 따름입니다.

지금 솔직히 말해 볼까요 해병대....공격헬기가 중요할까요.
차라리 지금 해병대원 야간 조준경이 더 급합니다.

해병대사령부의  전략전술개념조차도 이제껏 세계2차대전의 전략을 기본을 삼았다가.
이제서야 부랴부랴 ....현대전개념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그와중에 제일 폼나는게 공격헬기죠.

그러나 실전적인 입장에서 미군해병대는 야간조준경부터 지급합니다.
공격헬기도 AH1Z으로 개량형으로 신뢰성을 택하고

미국 역시 해병대예산이 제일 적습니다.
심지어 해병대에 배정된 M1A2전차도 전부 반려 및 기갑부대를 없애는 상황입니다.

아주 전문적으로 거점 및 중요시설 확보에 더 중점을 두는 상황입니다.
기동성에 중심을 두고서 헬리본작전이 우선시 되고 있죠.
          
nigma 21-01-08 10:22
   
이제서야 글을 보고 다시 글을 답니다.

먼저 지금도 이 엄동설한 속에서 나라의 안위를 기꺼이 헌신하시는 해병대 분들과 같은 고생과 헌신으로 봉사하신 헬로님께 국민으로서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님과 해병대분들의 봉사와 헌신을 타군 대비 무시하고 평가절하 하거나 비하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개인적 경험을 잠깐 언급한 건 그런 의도가 아니니 혹여 제글에서 그런 것을 느끼셨다면 그건 제 글 쓰는 재주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고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의 어떤 글처럼 철없다느니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해병대가 고생이 많다는 것을 누가 모르며 장비나 주무기 지원이 타부대보다 못하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아마도 대한민국 사내라면 다 알겁니다.
다만 그런 해병대의 상황과 처지를 대변하여 상황을 알리고 비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으나 제가 보기엔 지나치게 이입되서 감정적으로 쓰신 듯하고 자칫 해병대의 현 공격헬기 선정이라든지 여러 군사자원 할애에 합리성에 주장이나 논의 보다는 부대간 알력이나 감정문제로 흐를 수 있다 생각해 노파심에서 썼습니다.

부디 오해마시고 저 또한 국민으로서 동북아에서 어려운 군사적 현실에 처한 우리나라, 우리군에 대한 염려로 혹여 엄한 감정적 갈등이 될까 글을 썼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나라를 위해 귀한 봉사하신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같은 수고와 고생을 하고 있는 현 해병대 장병들께도 동일한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