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2년 소말리아, 이탈리아에서 평화 유지군을 보내게 되었음
위치는 2차 대전 이탈리아군이 주둔하던 곳 근처였는데 어느날 한 소말리아 노인이 나타남
신기하게도 옛 삼색 밴드(이탈리아 상징)을 입고 관리가 잘 된 소총을 들고 나타났길래 이탈리아 군인들이 누구냐고 물어봄
자기는 아스카리(아프리카인 중에서 유럽 식민지군에 입대한 애들)이며 예전에 이탈리아군과 함께 싸웠다고함
2차 대전은 끝났지만 자신은 이탈리아 군을 위해 싸운다는 맹세를 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것
이탈리아 지휘관은 이 병사를 부대의 마스코트로 삼기로 결정하고 국기 게양을 담당하게 됨
근데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사열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옛 구호인 "viva re, viva duce, viva italia"(왕 만세! 두체 만세! 이탈리아 만세!)를 외쳤다는 거임
이건 아무리 병사들이 고치라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않았다고함
그리고 이탈리아 평화 유지군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이 노병에게 maresciallo(원수) 계급을 주고 갔음
https://italiacoloniale.com/2017/05/01/viva-il-duce-viva-il-re-lonore-di-scire-lascaro-ancora-fedele-allitalia/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63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