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넥스원은 뭔가 개념, 선행개발은 잘하는데 막상 정부사업 입찰에서 한화에 매번 밀리는 듯해서 아쉬움

점점 미사일이 비싸져서 그런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비싼 3중 유도 체계+터보제트엔진+연료부분과 탄두부분을 독립시켜서 목표지점에서 탄두만 떨구고 회수해서 재활용은 못하나...가능할것같은데...

상식적으로 왕복이면 사정거리는 절반이 되고..
추진부랑 분리해서 탄두만 툭 떨구면 운동에너지 없이 탄두의 순수 폭발력만으론
견고표적이나 방호된 표적은 파괴 불가. 그걸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지..
가장 중요한 돌아온 미사일은 어떻게 회수 할 건지..그물로 잡나요?

저 제품이 회수기능이나 재활용을 염두해둔게 아니니 지금 관점에서 보면 말이되냐고 반문하는거야 이해못할바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불필요하다고 단정하는거면 그건 받아들이지 못하겠네요.

벙커 버스터 같은 경우야 다탄두와 추진체가 있어야겠지만 KGGB같은 경우 GPS유도 키트를 추가한 형태지 않습니까. 그러니 키트형태로 개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수있겠고 회수문제도 자폭드론 IAI하롭 같은 경우는 공격취소시키면 회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 사거리가 1~2000km시대인데 탄도분리 이후 회수시엔 훨씬 적은 연료를 소모하겠죠. 그리고 너무 멀면 그냥 자폭시키면 되는 거고 상황에 따라쓸수있다면 좋지 않겠습니까..그런 발상에서 나온 생각인겁니다.

님이 말한 시스템은 이미 있는 거 아닌가요?

무인기가 멍텅구리 폭탄 떨구면 그게 그 개념인 것 같은 데

무인기는 회항해서 다시 쓰고 탄두(폭탄)만 소비하니까요.

비슷하긴한데 일경님 말씀은 무인기(리퍼급)에서 떨구는 합동직격탄 류를 말씀하시는거고...

저는 상황에 따라 탄두도 바꿔서 수직발사관에 넣어 함대지로, 현무같이 차량에 넣어 지대지로, UAV드론에 넣어 공대지로, 잠수함에 넣어 잠대지로 등등 성능은 유지하며 가성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플랫폼을 다변화하면 어떨까 이걸 말하는거죠...

걍 헛소리 망상이라 생각하셔유 ㅎㅎ; 미사일은 너무 많은데 워낙 비싸니까..

독일에서 수입한 타우러스는 터보제트 엔진이 미제수입해서 장착한건데 LIG에서 개발하는건 한화에서 기존의 국산 순항미사일엔진인 SSE-750K를 기반으로하는 엔진을 개량해서 장착한다고 하네요. 국산엔진이 장착되면 아무래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겠죠.

회수 기능을 넣었다가 불발시.. .적군에게 우리 무기에 우리가 당하는 수가??

저런 정밀무기류는 하드웨어 보다는 sw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 유출될 부분은 극도로 작습니다.
대부분 재료공학쪽으로 발전한 국가 아니면 복제도 힘들고,
거기에 sw쪽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넣었을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 순간에 모든 전자회로를 파괴하도록 하는 기능 정도는 아주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민간용 USB 메모리도 보안을 중시한 제품의 경우 유사시 플래쉬 메모리칩을 태워버리는 기능을 가진 것들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