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1-11 17:35
[잡담] 항모 관짝론에서 궁금한점
 글쓴이 : gaist
조회 : 1,030  

당연한거지만 국방부에서 나온 항모 배치도에도 보면 항모 단독작전이 아니라 세종 배치2와 KDDX급 이지스 KSS3 잠수함등으로 구성된 호위세력 포함 항모전단으로 나오죠.

하지만 반대론자들의 주장으론 그래봐야 관짝이라는 의견입니다. 한마디로 수상함자체가 관짝이다 라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건 이런사람들이 항모 뽑을돈이면 이지스함을 더뽑자라고 주장하는데
항모에서 호위역할 할땐 관짝이고 이지스함끼리만 다니면 관짝이 아닌겁니까?

효율만 따질거면 그냥 원양은 포기하고 관짝밖에 안돼는 수상함도 전부 폐기.
상륙거부용으로 해안선에 지대함 지대공 미사일이나 도배한다음 무인 미사일 고속정이나 개발해서 찍어내는게 최고 아닙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내로남불 21-01-11 17:42
   
사실 따지고 보면 고속정 부대가 효율적이긴 함..ㅋㅋ
Drake 21-01-11 17:47
   
항모 관짝론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ㅎㅎ
비슷한 주장하시는 분들 의견을 요약하자면 주로 중국 일본을 가상의 적국으로 놓고 봤을때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무섭기 때문에 (중국 일본을 적으로한 시나리오에서) 수상함 무용론에 비슷하게까지 주장을 전개하다가
정찰능력이 완벽하지 않으면 또 무용론까지 주장하는건 너무간거 아니냐? 하면 수긍하심
적함대 위치를 알아야 그쪽으로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쏠테니까요
또, 적의 정찰세력이나 대함 포대를 먼저 소모시킬 능력이 있다면 그 후에 수상함이 활약할 여지도 생기는 것이니 결국 종합적으로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겠죠.

이 분들이 꼭 항모대신 이지스 뽑자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항모 살 돈으로 육군에 예산을 쓰자는 사람도 있고 그 돈으로 전투기 더 뽑자는 사람도 있고 지대함 지대공이나 도배하자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Drake 21-01-11 17:51
   
반대로 항모 옹호론으로 가자면
이미 건함한 원양 작전세력 (기동전단)의 단독 작전능력 보유를 위해서는 고정익기와 고정익기를 띄울수 있는 비행갑판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이 나올수 있는 것이구요

제 의견은 국군의 작전 반경을 한반도 주위로만 제한했을 경우
항모 관짝론자?님들의 의견이 상당히 타당하다고 생각하구요
국군의 작전 반경을 원양까지 확대한다면 항모 무용론은 틀렸다고 봅니다

군사력의 투사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의 문제죠
이름귀찮아 21-01-11 17:52
   
근데 예전엔 항모 논쟁 붙으면

어느정도 과열됐다가 사그라드는게 보였는데

이번건 좀 길게 가네요
mr스미스 21-01-11 17:53
   
항모전단도 못 막는 미사일이면 그 어떤 배를 뽑아도 소용 없죠. 항모전단보다도 방공 능력이 취약할테니까.
야구아제 21-01-11 17:57
   
몇 가지 정정합니다.

지금 해군이 건조 추진하는 것은 이른바 본격적인 '항모'가 아니라 '상륙함'입니다.

더불어 이들 배에는 자체적 방호 체계가 없습니다.

물론 기존의 독도급 상륙함에는 비행갑판 선수 부분에 골키퍼가 장착되어 있고, 이는 일본의 동급함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새로 도입을 시도하는 상륙함은 F-35B를 운용하기 위해 갑판을 내열 갑판으로 교체해야하고 이 기체 자체가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지만 무장을 싣게 되면 출력의 한계 때문에 대부분의 헬기와 유사하게 활주 비행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골키퍼도 생략됐습니다.

따라서 차기 상륙함에는 자체적 대공, 대지, 대해상 방호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원양 전력 중 상륙함을 제외하면 모두 대공, 대함 미사일 방호 체계가 갖춰져 있고, 이지스함은 탄도탄 요격 능력도 있습니다.

이순급 구축함은 애초에 함대 방공함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대공 능력이 우수하죠.

관짝이라는 표현은 사실은 비유적 표현인데

사실 이들 함대에서 제공하는 대공, 대함, 대잠 방호 체계 속에서 상륙함이나 대형 항모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 환경은 더 복잡한 환경이라 그런 비유법을 사용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태평양 함대가 진주만이나 본토의 샌디에고에 모항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잠재적 적대 세력이든 러시아나 중국이든 핵을 장착한 탄도 미사일을 제외하면 어떤 수단으로도 타격할 수 없는 안전 모항입니다.

그래서 항시 항모는 안전하며 전단이 작전이나 훈련에 나왔을 때도 이지스함의 커버 거리인 반경 1000km 이내를 안전지대로 확보하며 항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와 주변국들 상황은 좀 다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인근에 나와야 우리나라의 미사일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본토 내의 항만 중에 우리나라 탄도탄 사정거리를 피할 수 있는 항만은 없죠.

이럴 경우 항모는 정박해 있을 때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이나 일본과 전쟁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항시 적의 감시망에 항모가 노출되고 또 미사일에 조준 상태에 놓여 있다면 이는 제대로 작전하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함정은 자체적으로 대공 체계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대응이 된다지만 항모는 단독함에 그 어떤 방공 체계도 탑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동해든, 남해든, 서해든 항모가 들어오면 우리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지상 기지에서 발진한 공군기들과 대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우리만 해도 F-35B보다 성능이 우수한 F-35A로 무장하고 있고, 일본도 동급의 기체가 있으므로 실제 공중전에서 매우 불리하게 됩니다. 심지어 조기 경보 세력 조차도 자국 영토에서 발진한 전투기들과는 비교가 안 되죠.

이런 이유에서 항모는 우리나라에서는 쓸모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해군은 상륙함을 계획했지 항모를 계획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홍보를 그렇게 하고 있을 뿐이죠.
     
gaist 21-01-11 18:31
   
일단 아직 구체적인 무장 스펙도 나와있지 않는데 어찌 항모의 자체적인 대잠 대공능력이 없다고 확신하죠?
마라도 함에도 KVLS가 설치되어 있고, VLS나 RAM이 꼭 갑판에만 설치할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미 제너럴 포드에도 갑판이아닌 측면 돌출부에 RAM과VLS ESSM을 따로 설치했습니다.
또한 항모 자체 레이더도 탄도탄 감지가 가능한 KDDX에서 쓰일 대형AESA레이더가 들어가기로 되어있죠

아직 항모의 기초설계도 시작안했고 저는 아마도 KVLS-2가 설치되서 최소 대잠어뢰나 해궁같은 단거리 방공미사일은 들어갈것으로 보고 배치가 되는 2030년대를 생각하면 LSAM 해상형도 어쩌면 들어 갈수있을거라 봅니다.
          
야구아제 21-01-11 19:34
   
어느 항모에 수직 발사관이 있다고 하더이까? 러시아?

참 러시아는 항모라고 안 하는 것 아시죠?

항모가 아니니까 그런 설계를 하는 겁니다.
               
gaist 21-01-11 19:49
   
뭐 그럽시다 러시아 항모의 VLS는 항모가 아니라고 치고..
마라도 함에도 있고 최신 제너럴 포드에도 자체적으로 대공 대잠 무기가 있는데
아직 기초설게도 안된 한국 경항모에는 자체 방공 대잠 능력이 없다는 확신에 찬 의견의 근거가 뭐냐니까요?
                    
야구아제 21-01-11 19:54
   
제너럴 포드에 3단계의 SM1,2,3가 장착 돼 있나요?

하도 항모가 방호가 약하다니까 근거리 대공 미사일 RAM 정도 단 것 아닙니까?

그 대형 항모에?

절반도 안 되는 배에 F-35B를 10대 넘게 운용하려면 도대체 그 체계를 어디다 붙이면 될까요?
                         
gaist 21-01-11 21:53
   
제너럴포드에 RAM정도 달았다??

RIM-162 ESSM
RIM-116 램
CIWS

대공방어 망만 이렇게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만???
                         
야구아제 21-01-11 22:08
   
차례대로,

RIM-162 에쌤, 사거리 50km
RIM-116 램, 사거리 10km
CIWS 팰링스, 사거리 5km

이지스 함의 방공 체계 사거리 한 번 확인해 보고 오시죠?
                         
gaist 21-01-11 23:18
   
뭔 봉창두두리는 소리여..
님이 항모는 자체 대공 대잠 방어 능력이 없다면서요...
그래서 들어준 예인데 갑자기 이지스함이 왜??
                         
야구아제 21-01-11 23:29
   
근접 방호만 가능한데 이걸로 대공 능력이 있다고는 볼 수 있지만 된다고는 말 할 수 없지 않나요?

이 정도면 아음속 대함 미사일 밖에 못 막아요.
     
뜨Or 21-01-11 18:48
   
아제요.. 아제요.. 항상 사람 열불나게 글쓰는 재주가 있구만요..
포드급 항모가 상륙시 지원 항공기를 보내면 포드급 항모가 상륙함이 됨???
정신차리시고... 이제 주변 눈치 안보고 경항모라고 밝혀도... 상륙함 소릴함??
""따라서 차기 상륙함에는 자체적 대공, 대지, 대해상 방호 능력이 없습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X소리임..
"군 당국은 적 어뢰와 미사일 등을 방어하고자 경항모에 다기능 능동 위상배열 레이더,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어뢰대항체계,대유도탄 기만체계,근접방어무기체계,전자전 장비등 다양한 하드킬,소프트킬 무장을 탑재할 계획이다."  https://blog.naver.com/mc341/222067801243
더이상 방어에 뭐가 더 필요한디???? 
그리고, 항모가 혼자 다님??  그렇게 침마르도록 똥꾸멍 빠는 이지스함도 최소 2대이상 호위를 하는데..  좀 설득을 하더라고... 제대로 알고 하면... 그냥 눈으로 보고 한숨쉬고 끝낼것을..
아... 나도 경항모 찬성론자가 아니였지만... 열받아서 이젠 경항모 찬성론가 되게 생겼네...
          
야구아제 21-01-11 19:34
   
해군 조합 계획에 상륙함이 있었지 항모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항모에는 갑판과 격납고 등의 구조로 저런 시설을 설치할 수가 없었죠.

부르기만 항모라고 하고 실제로는 다목적 상륙 지원함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시네요.
               
지누짱 21-01-12 10:05
   
억지 그만부리죠
크루즈777 21-01-11 18:15
   
항모 찬반을 떠나서,
한반도 인근 바다에서는 항모를 포함 수상함들이 '관짝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듯합니다.

잠수함, 초음속 대함미사일, 대함탄도탄, 정찰위성, 극초음속 미사일, 각종 무인기 등이 완비, 강화될 수록
수상함들의 입지는 계속 좁아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찰위성이 완비되면 항모전단을 포함한 수상함들의 정확한 위치가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이를 바탕으로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되니 굳이 비싼 돈 들여 수상함 만들 필요가 적어지겠죠.

결국 근해에서 작전할 지역함대 수상함들의 경우 2030년대 이후에는
무인수상(함)정이 함께 작전하는 형태로 진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도 '군집 무인수상정에 관한 연구'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미리 그런 미래를 내다본 듯, 우리가 개발한 '비궁'을 잘 개량하면
그런 무인 수상정에 대한 탁월한 방어무기가 될 수 있겠군요.
booms 21-01-11 18:20
   
줄창 썼다가 걍 말았는데...관짝론은 솔직히 도발성 말입니다.

우리가 관짝이라면 주변국 국가 항모는 모두 관짝이죠. 모든 수상함은 디펜스한계이상의 대함미사일을 쏟아부으면 미항모도 격침됩니다. 다만 이지스순양함 1척이 침몰하면 함선 1조와 미사일값 대략 1000억 해서 1.1조 손실이지만 항모는 건조비 2.4조+함재기 2조(+a)이니 전략적 값어치가 매우 높고 전력 손실도 더불어 커지니 우려하는 거죠...

거기다 핵잠수함은 우선 장보고급 쓰다가 교체한다고 쳐도 대형군수지원함은 아예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군이나 타군도 우려하는게 F-35B예산이 공군의 A도입예산을 빼서 도입한다는 썰이 유력한데 그럼 공군입장에선 불만이 당연히 나올수밖에요.
랍스타 21-01-11 18:31
   
옳고 틀리고를 떠나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은한 싸워봐야  평가가 나오는데
항모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항모관짝론을 아주 명백히  진실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요
대표적으로 신모씨 ....
항모는 취약하기 때문에 반대다 이러면 될 걸  표현을 굳이 관짝이라 하는건
정치싸움처럼 몰고 가는 거죠 
명확히 전력 측정을 할수 없는 상황에서 악의적으로  이야기 하는건 무식한 소리라고 봄
     
야구아제 21-01-11 19:51
   
싸워 봐야 평가가 나온다라....

그리고 신 모씨는 중구장천 중형항모 도입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그 사람 예전부터 알던, 카메라 하나 들고 다니며 해군 장교들한테 굽실하던 때부터 알던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그 사람 정치한다고 욕하고, 해군 홍보당국한데 5년전에도 없던 항모가 왜 나왔나며, 10 수 년 넘게 해군 행사 초청 다니던 사람들을 우롱하고 조롱하냐며 대위 때 본 사람 중령 돼서 말 바꾸는 것 보고 이게 말이냐 소냐는 입장들이죠.

이런 사실을 밀메 아닌 사람은 몰라~
자켓하드쉘 21-01-11 18:41
   
항모반대론자이지만 항모 관짝론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시는데 항모에 반대하는 분들의 항모가 있으면 싫어할 분들 없습니다.
문제는 항모 자체가 아니라 제한된 예산이고 그 예산의 우선 순위로 보면 해군에서 항모보다 다른 곳에 써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죠.
     
내로남불 21-01-11 18:43
   
항모는 밀매들의 로망이죠..ㅋ
정작 밀매들은 반대하고 어줍잖은 사람들이 만들자고 때쓰는 웃긴 상황
Republic 21-01-11 19:15
   
현재 밀게에 항모 반대분들은 여러 분파로 나뉘어진것 같네요.
1항모 무용론과 미사일 만능,  드론대세를 주장
  이들중 일부는 중형항모와 kfx 네이비쪽으로 옮김
2경항모 반대
현 상황 이해도 높음 but  경항모는 no  중형항모주장
전문가들 다수 의견
1번분중 일부 유입.
3번에서 중형 항모로 갈아탐 (핵 항모파도 있음)

3 중립분들
 한반도 안보 환경에는 항모 부적절
 예산문제 원잠우선  보급함문제 지적
 그리고 현 친정부 성향중 일부

여기서 제일 골 때리는분은
처음 미사일 만능론 주장 하시다가 중형급 정규 핵항모+kfx네이비  + 금액차이 도진개진 주장하시는분
컬링 21-01-11 19:50
   
제가 지휘관이면 적항모를 집중적으로 추적, 체크하고 사거리 안으로 들어 오면 지대함, 공대함, 함대함, 잠대함... 암튼 있는건 거진 다 갖다 부을거 같네요.

근데 이지스함 한척 잡겠다고 저 전력을 집중 할까요? 그리고 적의 모든 함선의 위치를 추적하는게 쉬울까요?

하지만 적 항모가 들어 온다면 항모를 중점적으로 추적, 감시 하는건 좀 더 나을수 있죠. 거기다 항모가 들어 온다면 다른 지역의 공백을 감수하더라도 한번 잡아볼만도 하지 않을까요?
나그네x 21-01-11 21:13
   
잠깐 이야기가 나온것 같은데 항모 방공용으로 vls가 장착된 함정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항모들. 드골함에 방공용 vls가 몇십셀이 장착되어 있다더군요. 차기항모에도 마찮가지이고.
아마 한국의 항공기 수송함에도 방공용 vls가 장착되는걸로 알고있음. 컨셉cg에는 프랑스와 같이 방공용 vls가 표현되어있더군요.
     
야구아제 21-01-11 21:35
   
미국은 함대 방공에 대해 3단계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탄도탄 요격, 중거리 요격, 단거리 요격 이런 식이죠.

이 단계를 모두 수행하는 함정은 이지스급 함정이고, 항모에는 중거리 내니 근거리 요격만 가능합니다.

그나마도 기술이 발달해서 RAM과 같은 근거리 미사일의 크기가 작아졌고, 팔랭스와 같은 고속 기관포도 생겼으니까 달 수 있었죠.

게다가 수직발사관은 갑판에 탑재하여야 하는데 이번에 계획된 상륙함에는 일자형 비행갑판이라 비행기가 뜨고 앉는 자리에 수직발사관을 놓겠다는 맥락이 됩니다.

독도함에 보시면 비행갑판 선수에 골키퍼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활주 비행은 할 수 없고, 오직 수직 이착륙만 가능합니다.

미국의 대형 항모처럼 측면 갑판이 없으면 수직 발사관은 사실상 불가하고,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자리에 장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지역을 피해서 비행갑판으로 삼아야 하는 꼴이 됩니다.

해군의 계획대로라면 개념도로는 말이 안 되고 결국 중형항모로 가거나 다목적 상륙함으로써 5만톤에 가까운 개념으로 확대되고 측면 갑판도 생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게 현실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커서 21-01-12 10:54
   
의견은 다르지만...열시미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