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은 해병대의 상륙 작전 개념을 없애고 중무장을 모두 배제하면서 초수평선 작전이라는 개념을 생략했다.
따라서 미해병대는 미군의 주력 공격부대지만 경보병부대로 해군과 공군의 적초토화 작전 후 투입되는 지상군이다.
더불어 발달된 수송 체계를 통해 이 시점에서 군 및 민간을 통한 대량 물자 수송이 가능하므로 미해병대는 상시적으로 대형 기갑전력이나 포병 전력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이리하여 미해군은 공격자산 확보를 위해 새롭게 건조되는 아메리카급 상륙함을 경항모로 개념을 바꾸어 상륙주정용 도크를 없애고 F-35B 기체 20대와 MH-60 등의 특수전 헬기만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 해병대 소속 F/A-18과 함께 미해병대와 공격헬기가 담당하던 지원 화력을 일원화 하여 체계를 단순화 하고 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 해군은 미 해군의 이러한 최신 동향에 따라 기존의 LPX-II 사업을 개선하여 미국의 신형 경항모 아메리카급을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경항모를 운영하고자 한다.
다만, 우리 해군은 미 해군과 달리 항모 전단이 보유한 많은 전력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군과 합동으로(미군에 보조적으로) 작전하여 새로운 개념인 경항모의 운용 숙달성을 확보하고 추후에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가진 개량함이나 상위 개념을 운영할 기초로 삼는다.
해군은 당장 운영할 수 없는 E-3 계열 해상 조기경보기의 전력을 매우기 위해 세종대왕급 이지스 체계를 이용하고, 나아가 헬기형 조기 경보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하여 기존의 해군 전략 계획이었던 해병대의 상륙 작전 능력 배양에 관해서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조건을 통해 미 해병대처럼 상륙전단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주변국과의 해상로가 짧고, 해병대가 갖는 혹은 상륙전이 갖는 효과를 통해 적 내지 잠재적 적대 세력의 후방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경항모와 대형 상륙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함으로 계획한다.
더불어 기타 중소형 상륙함과 주정들을 통해 부족한 해병대 상륙 전력을 보충할 계획이다.
애초에 F-35B의 경우 F-35A의 계열 기체기는 하지만 수직 이착륙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부품의 85%가 다르고 그 비행방식이 헬기와 유사해 해군 항공대 내에 있는 조종사 자원으로 담당할 수 있으나 영국처럼 공군이운영하는 것도 대안으로 내 놓은 상태다.
이러한 한국 해군의 조함 계획 변경은 날로 증가하는 동북아 해군 전력 증강에 기초한다.
중국 해군은 아직은 제대로 된 항모 전단을 꾸릴 수 없지만 미국 정규 항모에 준하는 항모 보유를 목표로 여러 항모를 설계 및 건조 중이며,
일본 역시 이즈모 급 헬기 모함을 미국의 아메리카 급 신형 경항모와 같은 개념으로 개량하려는 시도를 통해 등가 전력 확보를 통한 상호 견제의 기능을 확보하는데 전략적 목적이 있다.
나아가 한국 해군이 육성한 대양 해군의 기함으로서 한국 해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익을 선봉적으로 나아가 지킬 수 있는 전력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