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의 경항공모함은 함정 중량만(경하 배수량을 의미하죠.) 3만톤 이상, 길이 250m이상이라 했는데... 만재배수량 약 45,000톤에 달하는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의 경하배수량은 3만톤 조금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길이도 257.3m죠. 아메리카급보다 좀 더 클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이전에 발표된 해군의 CG상 연돌(4곳의 대형 배기구가 있죠.)로 추정해보면 최고속도가 20노트 초반대인 아메리카급(LM2500+ 2개를 장착해 7만마력이죠.)보다 훨씬 빠른 20노트 중후반대 또는 30노트에도 충분히 도달가능할듯 싶네요. 해군의 신형함들에 전부 채택하고 있는 RR의 MT30 2개나 GE에서 경쟁으로 내놓고 있는 LM2500+G4 2개만 단다해도 9만마력을 훌쩍 넘기에 7만마력인 아메리카급을 크게 능가하죠. 연돌의 배기구가 4곳인게 진짜라면 아마도 디젤엔진등과의 조합으로 최소 15만마력 이상이 될것이고, 그럼 30노트도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샤를드골은 핵추진이라 경하배수량과 만재배수량 차이가 크지 않은것이고, 가스터빈이나 디젤엔진(이를 활용한 전기추진도)을 장착하는 경우 경하와 만재배수량 차이가 대단히 큽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경항모의 모델로 보통 얘기되는 아메리카급의 경우 만재배수량이 약 45,000톤이 넘지만 경하배수량은 약 3만톤이 조금 못미치는 수준으로 약 15,000톤 가까운 차이가 있지요. 즉, 경하배수량이 3만톤 이상이라는 위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4만톤 후반대의 만재배수량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아메리카급과 길이는 비슷하고 폭은 좀 더 넓은 형태가 아닐까 하네요.
위의 기사속 "함정 중량만 3만톤 이상", "길이 250m 이상"이 사실이라면 최소 아메리카급(만재배수량 45,700톤)보다 더 큰 경항모라는 얘기입니다. 아메리카급의 경하배수량은 29,000톤수준이니까요. 아메리카급보다 F-35B의 활용에 중점을 둔 형태로 계획될것으로 보이고, 그럼 결국 퀸엘리자베스급 축소형정도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카급의 상세 제원이 길이 257.6m, 폭 32.3m(아메리카급의 폭이 이렇게 작은건... 파나마운하 통과문제로 제한되어서 그렇죠. 우리는 이런 제한을 둘 이유가 없으니 훨씬 더 키워도 됩니다.), 경하배수량 29,000톤, 만재배수량 45,700톤인것을 감안하면 위의 기사대로면 길이는 250미터 후반대에서 260m 초반정도에 폭은 40m대(퀸엘리자베스처럼 활주갑판 양옆에 F-35B를 주기하는게 아니라 한쪽에 아메리카급처럼 기체를 기울여 주기하는게 아닌 똑바로 주기가 가능하겠죠.)정도, 만재배수량은 4만톤 후반~5만톤 초반에 육박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