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담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이후 이라크 정부는 미제 무기를 도입하며 친미친서방 노선을 일부 수용하게 됩니다. 이를 상징하는 장비로 미국제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도입이 이뤄졌습니다.
에이브람스 전차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다에시(IS) 전쟁에서 초반 손실에도 불구하고 운영부대의 병력들이 경험이 쌓이면서 실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만, 예기치 않게 확대된 미국-이라크 간 마찰의 원인이 됩니다.
현재 에이브람스 전차를 운영하며 경험을 쌓았던 이라크군의 정예 9기갑사단 예하 35여단은 M1 전차를 타 여단에 넘기고 러시아제 T-90 전차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미국 VS 이라크, M1 에이브람스 파동
https://blog.naver.com/sundin13/222202015441
문제의 직접적 원인이 된 사건.
이라크 내 친정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PMF에 에이브람스 전차를 대여해준 사건이다.
에이브람스 파동이 불거진 이후인 2016년 러시아와의 계약으로 2018년부터 러시아제 T-90전차 73대 정도가 도입돼 에이브람스 운영 여단에 지급되었다. 미제 전차를 러시아제로 교체하는 파격적인 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