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13일부터 괌 인근 해상에서 미국 주도로 시작된 다국적 대잠수함훈련인 ‘시드레곤(sea dragon)’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훈련에는 해군의 해상초계기(P-3C)를 보내 처음으로 이 훈련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빠진 것이다.
8차 노동당 대회를 전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협력 구상 등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온다.
군 소식통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 대회에서 핵미사일을 장착한 전략핵추진잠수함 개발 사실을 공개하는 등 북한의 잠수함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우방국이 참가하는 대잠훈련에 불참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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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을 들여 항모를 만들면 모하나...
지금도 눈치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