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라면 그 정도로 떨어져 있는 국가와 전쟁할 염려도 없고, 걍 소 닭 본듯 쳐다보면 될일이지만...
주변국 상황이 이 꼬라지인 상황에서 매번 적을 늘릴 이유는 없기에 대만하고(물론 대만이 국가는 아니라 이야기 할수 있지만;) 아주 멀어지는 상황을 바라진 않는게 옳죠.
뻘소리한다고 디지게 패버리자는건 하등 도움 안되고, 대만이 본토 수복 가능성도 없으니 장기적으로 봐도 적국 될 가능성도 없어요.
중국이 대만을 먹겠다. 혹은 먹었다 라는 가정하에 향후 예상 플랜은 간단하게 두가지로 압축 됩니다.
1. 서태평양으로 가느냐?
2. 동남아로 가느냐?
둘중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인데, 뭐 둘다 선택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힘이 부족하다고 보고요.
서태평양 진출에 적극성을 띄면 오키나와가 코앞이고, 이는 미국에게 심대한 위협이 될겁니다. 여기서 미국이 취할 자세는 딱 하나뿐.
한국은 어느편에 설것이냐? 라는 압박이 들어옵니다. 이게 대만과 중국과의 전쟁 중에 들어오느냐? 전쟁후에 압박이 들어 오느냐의 차이일 뿐;;;
반대로 중국도 저 상황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겠지요.
우리는 살면서 강제적 양자택일의 무게를 수도 없이 겪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값이 얼마나 X같은지도 잘 알지요.
예정된 미래와 같죠.
중국vs대만 과의 전쟁에 참전하자고 하는 사람은 이미 답이 나와 있는거고, 상황을 지켜 보자는 사람은 중립에 가깝고...
넘의 전쟁에 왜 신경씀? 하시는 분은... 지나치게 보신주의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넘의 전쟁 신경 안쓸수 없는 상황인데;;;
전쟁 터지면 무조건 선택의 갈림길이 옵니다. 중국이 동남아로 가면 시간을 좀 버는거고, 다만 향후 닥쳐올 위험은 동남아 먹은 중국을 상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 커질 가능성이 있고 그 정도의 차이? 물론 우리도 준비기간이 좀 있겠지요.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이 대두 될 가능성은 줄여주고, 늦춰주는것을 보았을 때. 대만의 가치가 적은 가치가 아니죠.
조선은 세계를 몰랐고, 모름으로 인해 그 댓가는 지독하게 치뤘죠. 전쟁한번 못해보고...
일단 우리는 안다는것이 중요하고, 전쟁을 하든 뭘 하든 준비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