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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8 23:26
[질문] 구소련은 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의 독립을 허락한건가요?
 글쓴이 : 여름좋아
조회 : 3,007  

이 질문이  밀게의 영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아게는 더 아닐것 같고..

밀게초보자로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은  구소련의 곡창지대였고, 알짜배기 땅으로 알고있는데..

그  잔인한 구소련이 어떻게 독립을 허락했는지  궁금합니다..

체첸이나 크림반도를 보면 영토욕심이 대단해서, 잔인하게 진압했는데...

정확한 답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이런썰이 있다..

부담없이  썰들을 풀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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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 21-01-18 23:36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서
IMF같은 경제위기 상황 + 중앙정치도 매우 혼란한 상황에 
지방정부가 죄다 독립선언하고 지방군 또한 떨어져나간 상황이라면 과연 중앙정부에 동시다발적으로 독립선언한 지방정부들을 진압할 능력이 있을까요? 힘들죠.
이런일이 구소련에 일어났다고 보시면되요.
정봉이 21-01-18 23:49
   
구소련 해체당시
구소련은 체제붕괴상태라 도저히 국가기능을 유지할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였나하면
군대 보급체계도 무너져서 굶주림릏 못견뎌서 간만에 지급된  버터한덩이를 차지하기위해 병사들끼리 서로 죽이는일까지 있었습니다.
이런 뉴스가 우리나라 뉴스에도 몇차례보도될만큼 흔한 상황이였습니다.
당시 구소련 군대의 무기들이 단지 빵과 버터몇조각때문에 암시장에 풀리는건 당연히 되었구요
군대를 가장 우선시하던 소비에트 체제에서 군이 이정도였으니
행정망도 치안뿐아니라 군 지휘체계까지 모든게 한꺼번에 무너져 버린 상태였습니다.

구소련은 지금의 러시아를 통치할 여력도 없는데 연합국가들의 독립을 막을 힘은 더더운 꿈도 못꿀상태였습니다.
쉿뜨 21-01-18 23:55
   
꽤 어려운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당시 소련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경제적이나 안보적으로...
머 체르노빌이나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체제적으로 이미 1980년대 소련 전역에 특히 소련내 차별 받던 국가들에서 봉기가 꽤 빈번하게 일어 났었죠. 80년대 기근도 한몫한것으로 보여지고요.(이 기근은 공산당 특유의 집단 농장제도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네요.)

궁극적으로 공산인데 공산이 안되었던거죠. 당연한거지만ㅋ 다만 혁명 초기는 상당히 잘굴러 갔던것으로...


아무튼 85년 후는 동구권 전체에 봉기 흐름으로 갔습니다. 이에 체제 유지가 어렵다고 봤고, 85년에 고르바초프가 소련공산당 서기장에 오르면서...

민주주의를 도입하고자 했습니다. 개혁이였으나... 어디에나 미친 또라이는 있고, 공산당에는 당연히 공산당 원리주의자와 군이라는 엘리트 집단이 있기에...

1991년 8월에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총서기관을 실각시키는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 일로 군과 당과 총서기가 날아갔습니다.

소련 대통령과 소련이라는 국가연합체 안의 옐친이라는 러시아 대통령이 있었고, 난파하려는 소련에서 가장 먼저 하차하여 러시아 공화국을 수립하여... 러시아와 일부 국가만이 CIS 독립국가연합을 수립하였죠.

중간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생략되었지만,

간단하게 한줄로 이야기 하면, 스스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여름좋아 21-01-18 23:55
   
Drake님, 정봉이님 댓글 감사드립니다..ㅎㅎ
대충  구소련이  공화국들을 관리하기어려워져서  독립을 허락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경제적이유가 컸군요..
소련이 먹었던 영토를 뱉을수도 있구나  해서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군사력을 더 키워서, 연해주를 공격했을때,
연해주를 먹을수도 있겠네요.. (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경제력이 안된다면요..)
그냥 꿈같은 상상입니다..ㅎㅎ
     
쉿뜨 21-01-18 23:58
   
토폴M 맞을 소릴 아무렇게나 하니 재미있네요. ㅎㅎ;
          
여름좋아 21-01-19 00:00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잖아요..  ㅋㅋㅋㅋㅋ
     
정봉이 21-01-19 00:06
   
러시아가 핵무장을 유지하는한 외부세력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해서 영토를 병합한다는건 어림반품어치도 없는 가능성입니다.

가장 확률높은 경우는
러시아 체제붕괴
-러시아내 공화국 독립
독립된 공화국이 모든 체제가 탈러시아
우리가 그 공화국과 경제문화적 친밀감 형성
경제문화적 친밀감을 통해 정치군사적 밀착
그러다가 우리와 연합의 단계-연방의 단계-단일국가체계

이 과정을 가는게 가장 현실적인데 이것도 사실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죠

아니면 러시아체제 붕괴 각공화국 독립
독립된 공화국이 국가자립시스템을 갖추지 못한상태에서 세계정세의 극도의 혼란
우리주변국이 자기들 밖 문제에 신경쓰지도 못할만큼 내부문제(내전/경지붕괴)상황
자신의 문제를 밖으로 돌릴려는 독립국가가 우리에게 무력도발 우리의 반격 영토점령
아니면 스스로 독립할수 없는 공화국이 우리에게 군사외교적 보호요청

이런 경우아니라면 러시아가 핵무장을 유지하고 있는한 현 러시아 영토를 무력으로 어찌할순 없습니다. 그게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 할지라도
          
여름좋아 21-01-19 00:13
   
그렇지요.. 감히 러시아의 핵을 상대로...ㅎㅎㅎ
그냥  어떤 사소한 불씨로 러시아에 혼란이 왔을때, 슬쩍 연해주를 스틸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ㅋㅋㅋㅋ
     
워해머 21-01-19 00:22
   
연해주는 러시아 입장에서 지정학적으로 절대로 뺏길 수 없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입니다.

애초에 요즘 시대에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하여 영토를 뺏는 건 미친 짓인 데다가

우리보다 군사력이 형편없는 국가도 아니고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다?

러시아가 아무리 경제가 안 좋아도 핵전력은 미국이랑 경쟁하는 나라입니다.

재래식 전력으로만 싸워도 러시아가 대한민국 상대로 연해주를 뺏길 일은 없지만

설사 러시아가 밀린다고 해도 최후의 상황에선 대한민국이 핵 처맞겠죠.
          
여름좋아 21-01-19 00:25
   
요즘 우리나라가 너무 세지고 있어서,  망상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워해머 21-01-19 00:28
   
물론 러시아가 무지하게 강한 것이지 우리 주변 어느 나라도 대한민국을 상대로 영토를 뺏는 행위는 못 하죠. 침공하려는 족족 어마어마한 화력에 다 녹아내릴 듯.
여름좋아 21-01-18 23:59
   
쉿뜨님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소련이 먹었던 영토를 독립시켜준게 너무 이상해서요...
그 잔인한 소련이 말입니다...
     
쉿뜨 21-01-19 00:12
   
옐친이 스스로 소련을 포기했을 때 말이 많았습니다.

유럽에 인접한 몇몇 국가 빼고는 소련에 대한 민중의 지지는 적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 국가는 독립 예정된 지역)

옐친이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술먹고 재정신이 아니다 라는 소리까지 나왔으니;;;

소련이 붕괴 될때만 하더라도 꽤 심각한 문제가 여기저기 분출하긴 했지만, 망하기 직전에도 G2 위용은 여전했고, 러시아가 그렇게 먼저 튀지만 않았어도 붕괴까지는 안되었을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평가도 그러한 편입니다.

대충 옐친이 권력의 정점이라는 모든것을 얻기 위해 대부분을 포기했다 라고 생각할뿐...
          
여름좋아 21-01-19 00:23
   
각 공화국들은 너무 기뻐했을 것 같습니다..
무서운 소련체제에서 이런식으로 독립이 되는구나.. 하면서요..
발트해연안국들도 그렇지만,  중앙아시아가 독립하면서  역사책에서 배웠던 동서실크로드민족들도 더 잘 알게되고.. 아무튼 너무 놀라운 사건이라서요.. ㅎㅎㅎ
     
booms 21-01-19 01:21
   
그냥 뭐 생각해보면 소화못해서 쪼개진거라. 러시아 정부로썬 아깝지만 별수 없었던거죠.
마시마로5 21-01-19 00:22
   
사실 우리가 아는 이미지는 70, 80년대 미국이 얘기한 소련 이미지입니다. 중년이상 대부분 각인된이미지죠. 러시아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된건 없다고봐요.
     
여름좋아 21-01-19 00:28
   
그럴수도 있겠네요.. 미국이 너무 잔인한놈 이미지를 러시아에게 입혔을수도..ㅎㅎㅎ
안알려줌 21-01-19 01:24
   
정치다툼으로 자기들끼리 국회였나 땡크로 포격할 정도 힘이 분산된 상태

재정 박살... 체르노빌. 아프간 체첸에서 고전.

국민도 적극 개방이냐 체재 고수냐 말이 많아 통합도 안되던

정말 어수선 했을 듯.


힘으로 억누르던 원래 자치권있는 지방 세력들이 다 들고 일어나자 여기 저기 구멍난 곳이 너무 많아 하나도 제대로 손 못씀

지금은 떨어져 나갈 힘있는 지방들은 다 떨어져 나갔기에 뒷 걱정 덜하며 한 두 놈 정도는 끝까지 팰수 있음.
스베타 21-01-19 09:47
   
당시 소련은 연방국들에게 엄청난 재정지원을 했습니다.. 소련연방유지를 위해서.. 그게 재정난이 커져서 지원이 끊기니 당연히 해제된 겁니다...
태강즉절 21-01-19 10:59
   
소련 붕괴될때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던 아는분이 있었는데..
호텔로 중무장한 군인들이 들이닥치고..연금당하고...뱅기 끊겨... 전화 먹통...
전차들 소음과 계속 들리는 총성에... 침대위에서 일행들과 껴안고 엉엉 울었었다고..ㅋㅋ
당시 암시장에서 말볼라이트 한갑에 10불이었답디다..근데!!! 케이지비 요원 봉급이 10불!
뭔 보안 문제 발생했을때 담배 몇갑만 주면 까망 썬그라스낀넘들이 오케이 했다고..
이미 국가 기능이 개판났던...경제 폭망에..식량부족까지..
연방에 흩어진 군바리들 봉급,배급도 못줘..밥굶어 나가 영양실조 걸린판에...뭔수로 그걸 다 통제했겠습니까?
지역 지휘관들이 멀정한 무장들 팔아 병사들 밥먹이는 지경이었는데여
중앙 정부의 말이 씨알도 안 먹혔을텐데..느슨하게 묶는 조건으로 그냥 다 해체해 각자도생길로 간거죠.
근데 세월지나 그나마 형편좀 나아지니 과거의 USSR 시절이 그립기도 하겠죠
사족..
당시 소련이 자랑할 수 있는 두개 품목이 무기와 여자
어차피 여초 국가인데 ..폭망하니 여자들이 살기위해 전세계로 ..."인터걸"의 탄생이죠.
일단 무조건적으로다가 국가는 부강하고봐야..
와우73 21-01-19 11:08
   
제 나름의 썰을 풀면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 혼란으로 인한 민심이반이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공산당내 쿠데타 시도와 실패입니다.

소련은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이름처럼 여러나라가 공산당의 통치하에 뭉쳐진 형태였습니다.
공산주의 나라답게 행정조직, 군조직에 공산당 조직이 있어서 상위기관으로 통치합니다.
예를 들면 군대내에 사단장 보다 사단정치장교가 더 끝발이 세고, 시장보다는 시당서기, 러시아공화국 대통령보다는 러시아공화국 당서기가 끝발이 높겠죠.
시단은 사단장이 지휘해도, 사단장은 사단정치장교가 처벌할 권한이 있으니깐요.

각설하고 소련 서기장 고르바초프가 개혁,개방에 반대하는 강성 공산주의자에 의해 체포 연금되고 공산당조직을 장악했을때,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  옐친이 기민하게 움직입니다.
 공산당조직에 의한 통제를 거부합니다.
방송국을 장악하고 방송을 통해 쿠데타를 부정합니다.
시민들에게는 봉기를, 군대에게는 공산당의 명령을 따르지 말고 러시아 대통령인 자신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공산당을 따르던 부대의 병사들이 시민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면서 쿠데타는 실패합니다.

 기존 공산당 정치서열로 보면 저 끝에 따까
리  였던 옐친이 공산당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짓을 할 리가 없죠.

공산당에 의한 통치를 끝내려니 쏘비에트 라는 국명도 없애고, 그러고 나니 각 연방내 공화국의 대통령들과 옐친은 명분상, 법상 등급이 됩니다.
독립국가연합의 탄생이죠. 물론 러시아와 다른 공화국간의 체급상 차이는 컸기에,러시아 권력을 쥔 옐친이 독립을 막을수도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옐친의 권력이 공고하지 않았고, 각 독립국가연합의 대통령들도  공산당 조직의 붕괴 라는 권력 공백기에 군과 행정조직이라는 절대권력을 손에 쥡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대부분이 독재자가 되어  독립국가연합해체를 주장합니다. 자기 권력을 위협이 될 수도 있었으니깐요.

  한데 서방의 암묵적  지지와 지원을 받은 각국을,
 러시아는 막을 힘이 없었습니다.
     
아무 21-01-19 11:45
   
가장 근접한 설명인 듯요.

핵심은 허락한 게 아니고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봐야 합니다. 러시아의 공산혁명으로 주변 국가들을 집어삼키고 사회주의 공산당이라는 힘으로 강제로 붙잡고 있었는데 사회주의 공산당이라는 끌어당기는 힘이 약해지니 원래 대로 산산이 흩어질 수 밖에요.

반제국주의를 외쳤지만 결국 러샤가 한 짓도 소비에트라는 이름으로 제국주의적 행태를 보였죠. 다만 큰 차이가 있었던 게 서구의 제국주의는 식민지를 때리면서 악귀처럼 빨아 먹었다면 소련은 때리긴 했지만 퍼주면서 유지했다는 거죠.
와우73 21-01-19 13:32
   
당시에 모든 공화국이 독립을 원한건 아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우크라이나.

그러나 옐친이 권력을 다지기 위해서
쿠데타 세력은 쿠데타를 이유로
고르바쵸프등의 기존 세력은 무능을 이유로 공격합니다.
Tv방송을 통해 고르바쵸프 면전에서 호통을 치죠.
이 무능한 놈아 내 말대로 해..라며.ㅋㅋㅋ

쿠데타가 끝나고 연방 헌정이 복귀되면 공산당 총비서이자 연방대통령인 고르바쵸프에게 명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주만에 소비에트 연방을 해체시키고 고르바쵸프를 실직자로 만듭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 등의 독립반대파 국가도 독립파로 변신, 강제적으로? 독립하게 됩니다.
그렇게 옐친은 러시아 대통령이라는 실권없던 소련연방내 러시아지역 동사무소 관리직을  러시아공화국 최고위직으로 변신시킵니다. 합법적으로 러시아내 군대와 경찰조직을 손에 쥔거죠.

옐친은 유능한 혁명가였지만 유능한 지도자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추후에 독립국가연합을 만들어 깨진 유리조각을 붙여보려고 하지만 이미 깨어진 조각이었던거죠.

각국이 러시아를 따라 슬금슬금 자체적으로 군대와 경찰조직을 수습해서 정비하고, 서방각국이 슬금슬금 외교적으로 공인합니다.

정치 군사 외교를 독립하면 무슨 연합에 속하던 무슨 연방에 속하던 독립한 국가죠.
     
아무 21-01-19 15:52
   
그 장면 아직도 기억나는데 보리스 엘친은 그냥 알콜중독자에 미친놈이었뜸.

고르바쵸프가 소련 입장에서는 그나마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보수 공산당 꼴통 놈들이 주제도 모르고 구테타를 일으키는 바람에 그 희망 마저 날려버리고 소비에트 붕괴를 촉진했죠.

결국 소비에트의 붕괴는 공산당이 일으킨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결국 러시아는 엘친 이후 서방 자본주의와 결탁한 자유주의자들이 국부를 팔아재끼면서 사익을 취하자 여기에 반발한 러시아인들이 푸틴을 선택한 겁니다.

우리는 정적을 암살하는 푸틴의 독재가 말도 안되게 여겨지지만 러시아인 입장에선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자들이 독점 자본으로 국부를 사유화하는 자들로 밖에 안보일 수도 있어요.

형식적인 민주주의로 저런 놈들 설치면서 배불리고 인민은 굶주리는 것 보다는 푸틴이 낫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도나201 21-01-19 16:18
   
바로 체르노빌 원전 폭파사고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결정적이였죠.

멜트다운시에 지하수는 우크라이나로........
폭파 당시 기류가 바로 저 카자흐스탄 및 기타 지역으로 번졌죠....

거기에 원전폭파에 의한 경제붕괴..  서방 나토국가의 피해보상 등등 여러악재가 겹쳐서
당시 러시아는 체르노빌로 사실상 부활의 기회조차 잃어버린 상황이였다고 보면됩니다.

뭐 그후는 여러일들이 있지만,
얼마전 아-아 전쟁발발 처럼 이래저래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죠.


당시 체르노빌로 인해서 그동안 강제로 묶여 있던 종교적 갈등이  동유럽에서 터져 나오기시작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발칸반도 국가.  등등 종교적인 분열이 먼저 동유럽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실제로 독립을 하게 되면서

소비에트연방으로 묶여 있던 국가들이 종교적인 분리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걸 병합하려다가.......바로 체르노빌사건이 터지면서
바로  독립을 시켜주게 되었죠.
그지역의 피해보상책을 주기 보다는 독립으로 내몰고 지들이 알아서 하게끔....말이죠.

아직까지 체르노빌원전 주변 80KM 반경은 인구유입금지지역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체르노빌원전은 멜트다운이 안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멜트다운되었고,  지금은 어느정도위치에 있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었고,
원전 구멍은 아직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미친 새끼들이 따로 없죠.
승리만세 21-01-19 22:48
   
ㅋㅋㅋ 그냥 소련/러시아 연방은 옐친이 파괴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고르바초프는 소비에트 연방이 공산주의에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하자고했지, 연방을 해체하자곤 한적도 없고 할생각도 없는데, 분리하여 러시아 대통령으로 일인자에 서고싶은 권력욕심에 옐친이 고르바초프에 쿠테타를 일으켜 그를 실각시켰음. 뭐 옐친이 없었고 고르바초프가 원하는대로 됬다면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아닌.소비에트 민주주의 공화국 연방이 됬을지도요
여름좋아 21-01-20 00:05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우리경제가 계속성장하고, 군사력도 더 강해지면 (지금도 세계6위라고 어디서 본듯)
먼저 통일을 하고, 계속 북쪽으로 영토를 넓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