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게시판마다 항모사업으로 뜨거운데요..
사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항모사업은 계획된
사업이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물론
원래 계획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것 같지만...ㅎㅎㅎ
그래서 한번 경항모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제가 아는 지식한도내에서
한번 정리해봤는데요 쫌 길어서
3편정도로 나눠서 기재하려고 합니다.
대충 순서는
1. 항모사업도 국방부의 큰 전략중 일부이다!!
2. 최초 항모사업의 목적은?? ----- 여기까지 1편
3. 경항모사업으로 오기까지 과정
4. LPX-2사업은 어케 경항모사업으로 바뀌게 됐는가? ------여기까지 2편
5. 과연 경항모사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여기까지 3편
1. 항모사업도 국방부의 큰 전략중 일부이다!!
북한 핵위협이 늘어나고...
천안함, 연평도사건 이후 여러가지 대책들이
당연히 국방부차원에서 나왔는데여
어쩌면 지금 진행중인 거의 모든 국방부 사업들은
그 틀안에서 출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3k(킬체인, kamd, kmpr(일명 참수작전)사업
에 대해선 이미 다 아실겁니다. 북한의 비대칭 대규모
살상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방어적 개념의 공격/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어/ 그 이후 보복수단까지..
모든 개념을 담고 있는데여.
거의 모든 돈 많이 드는 사업은 3k사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물론 다른 목적도 같이 동반해서 겸사겸사
도입한 경우도 많지만)
l-sam/ 천궁pip,천궁3/ 세종대왕급 배치2급 도입/
f-35/ 한국형 조인트 스타스/ 대형 전자전기 사업/
대형 수송기 사업/ kddx사업/ 정찰위성사업/ 여러
정찰용 무인기사업(군단급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글로벌호크도입등등)
아파치도입/ 참수부대 창설/ch-47 개량(이게 파기되구
도입사업으로 바뀌긴 했죠)/ uh-60 개량 vs 수리온 추가생산
/ 기동사단 창설/ 합동화력함//여러 잠수함 도입사업들..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육해공군 사업이
직접적으로 3k사업과 연관되거나 3k사업 핑계(?)로
예산을 타낸 사업들입니다. ㅎㅎ
그리고 대놓고 말하진 않고 있지만 또하나의 계획을
국방부는 구체화시키고 있지요 바로 근본적인
북한대응방안....
비상사태시나
북한의 극단적인 선택시(대규모 정규전이겠죠)
독자적인 힘으로 평안도까지 빠르게 점령한다는 계획...//
그리고 그 틀안에서
경항모사업이 태동하기 시작합니다.
2. 최초 항모사업의 목적은??
북한 비상사태시(북한 쿠데타, 붕괴등등)나
전면전에 대한 여러 작계가 있다는 건 다
아실거구요.. 이유가 어떻게 됐던지간에
한국군은 독자적인 힘으로 북한을 빠르게
접수할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는데여
크게 3방향에서 이해하시면 될것 같네요
1) 육군기계화부대 중심의 진격부대의 평양등
북한 영토 공격(밑의 기사에 나온
자주도하장비도입/ 3개 공격부대로
개편/ 장애물 개척전차도입/ 아파치 도입등등 많은
육군 사업들이 이와 연관되어 있져)
이것이 주공이 될것입니다.
2) 북한 대규모 살상무기 제거
후방에 있는 북핵이나 생화학무기시설을 빠르게
접수하고, 북한 고위층을 공격하는 작전
[참수부대, 기동사단 창설(이건 물론 1)과도
어느정도 연관되어있지만서두), ch-47업그레이드 vs 추가도입
uh-60 특수전능력 배양 위한 업그레이드
(요것도 수리온 추가도입과 관련해서 꽤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헬기도입관련
사업중 하나져..ㅎㅎ) 등등.., 그리고 여러
무인기 사업, 아파치도입도 일부 이런 목적을
핑계로(특수부대 헬기침투시 호위역할) 육군이 대량도입을 하려고 하고 있져]
3) 해병대 상륙능력강화
실질적인 공격부대로써 독자적인 상륙능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들
(lpx2사업, 기동헬기, 논쟁이 붙었던
해병대 공격헬기 도입사업, 3천명 규모의
신속대응부대 창설등등)
네..다 아시겠지만 바로 3번
(해병대상륙능력 강화)을 위해
경항모사업의 출발점이 된 lpx-2(강습상륙함
2사업)이 나오게 됐습니다... 바로 해병대가
북한의 평안도나 동해안쪽 대규모 상륙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강습상륙함2사업은 태동하게
된 셈이죠..
허접한 긴 글 읽는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