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핵추진 잠수함 전략적 필요성 커졌는데…美 반대에 난항”이라는 기사가 2021, 1월 10일에 떴다.
여기 미국의 반대 논리에 모순이 보인다. 혹시 어느 나라에서 방해 펌프질을 해댔는지 ...
기사내용 :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전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한 물꼬를 트려했지만 핵연료(저농축우라늄) 확보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해 핵연료 공급을 요청했지만 미국 측이 난색을 표한 것.
미국 정부 목소리 VOA에 그들이 슬쩍 본심을 내어본다. 한국에 핵잠은 별로라고.
어느 분이 미국의 본심을 분석한 글이 있어 불러 왔다.
Quote :
본질적으로 SSN은 추적과 감시가 거의 불가능한 무기체계입니다. 한마디로 미국이 통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소련의 핵위협에 미국의 핵우산으로 안전을 보장받던 영프가 미국의 통제력 바깥으로 탈출한 레버리지가 무엇이었습니까? 항모? 아뇨. SSBN과 핵탄두를 장입한 SLBM을 확보한 시점부터였죠. 독자적인 억지력을 가진 시점에서 영프는 미국으로부터 일정한 발언권을 보장받고 독자적인 움직임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미국이 이렇게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는 겁니다.
한국이 SSN을 보유한다는 건 곧 미국의 통제력을 벗어나 능동적인 주체로써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패권국인 미국 입장에서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러니 저런 말도 안 되는 논리까지 밀어붙이며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 SLBM까지 만든 마당에 SSN까지 보유하게 된다면, 그땐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테니까요. 그래서 항모 보유엔 딴지가 없고,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인 겁니다. 항모를 건조한다면 그만큼 원잠 확보도 밀릴 테니까
Unquote :
위의 내용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검증이 된것은 아니니. 아니면 미국에게 한국의 단계적 발전계획의 속셈을 들킨 것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어느 똥마련 옆집사는 놈이 돈 싸들고 가서 먼 짓을 했는지...
위에 언급되어있듯이 한국은 핵탄두(WarHead) 말고는 육해공 모두 다 만들고 있다. 자주포를 위시하여, 장갑차, 잠수함, 이지스함, 훈련용 비행기, MLBM, L-SAM 등. 그것도 품질이 좋아서 추운나라나 뜨거운 나라 여럿이 구매를 타진해 온다. 인구 오천에 이런 짓 하는 나라도 지구상에 우리뿐 밖에 없다. 이 모두가 반도체 기술, 소재 기술, S/W 설계기술 등 전자기술의 바탕위에서 온몸으로 부딪쳐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미가 전략적 두뇌 싸움을 하는 것 같다.
미국에게 일본은 이제 더 이상 미덥지 못하다. 그래서 더 한국을 한미일로 묶어놔야 하는데, 자꾸 빠져 나간다. 한국에 여러 가지 공갈을 쳐도 이젠 잘 안 먹힌다. 한국을 아주 호구에다가 봉으로 봤는데, 예전과 같이 만만치는 않아졌다.
그런데 어제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해 버렸다. 설계 까지 끝 났다네. 이런, 이 바람에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방해 논리가 무색해졌다.
내가 지금 까지는 핵확산 금지 논리에 한국을 얽매는 것은 일견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핵개발은 그렇다 치더라도 종전선언, 북미수교, 전작권 전환 등 너무 많은 제약을 걸어놓고 억죄고 있다. 새로 취임식을 한 바이든 역시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별수 있나, 계속 싸워야지.
결론 : 머리에는 핵을 이고 있고, 서쪽에는 쪽수로 안 되고, 동쪽에는 양아치를 맨몸으로 부디치라고 하는 동북아의 호구짓은 이제 고만해야 되지 않을 까요 ?
부탁 : 더이상 여기에서 항모 소리는 안들었으면 좋겠다. 고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