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참고로 경항모 사업 진행 찬반에 대해선
어떤 견해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쉽게 판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위력과시를 위한 목적도 있을겁니다.
네 맞습니다. LPX-2사업이 경항모사업으로
장악 및 공대지 지원능력이 크게 늘어나게 될테니...
이미 여단급 상륙능력은 확보했으니..(천왕봉급/고봉준급/
마라도급/독도급) 상륙능력을 추가하는 건 포기하고
공격헬기만으로 부족했던 상륙지원능력을 훨씬 강화시키게
된 셈이죠...(지못미해병대3...)
상륙작전이 장난이냐?? 겨우 f-35b 15-20대정도 띄운다고
독자적인 작전이 가능할거 같냐?? 넵넵..
다 맞습니다. 근데 그 이전엔 그런 전투기 지원도 없이
공격헬기지원만으로 독자적인 상륙작전을 하려고 했으니
그 이전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상륙작전시 근거리공중지원능력
강화는 맞습니다. ^^
뭐 북한이 머나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니구
걍 공군힘만으로 상륙지원하면 되지 굳이 할지 여부도
불분명한 상륙작전을 위해 항모에다가 f-35b까지
도입하느냐?? f-35a에다가 공중급유기 등을 더 도입하는게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현시적인 효과가 머라고 이렇게 국고를 낭비하냐??
핵잠수함 도입을 통해 북한 slbm을 막기위한 해상킬체인
준비가 더 급하다 등등 여러가지 비평이 나올수 있겠구여..
바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f-35b 20대정도 가지고 뭘할 수 있겠냐등의 의견도
나올수 있겠네요..ㅎㅎ
미 해병대 지원세력에 불과한 우리가 경항모가지고
무슨 독자적인 상륙작전을 할수 있을거냔 의견도 제시될 수 있겠구..ㅎㅎ
생각해보니 무한하네요 ^^
거기에 대한 반론으로 공군이 한 방향에서
공격하는것보다 측면을 공격할 수 있게 되면
북한공략이 훨씬 쉬워질거란 의견도 나올수 있구.
하이급이 120대로 묶여있는데.. 항모사업이란
새로운 돌파구없이 주변국에 비해 부족한 5세대기인
f-35도입숫자를 늘릴 수 있겠느냐??항모사업없이
과연 해군이 f-35추가도입이나 공중급유기 추가도입을
동의하겠느냐등등의 의견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북한 구형 mig-29중심의 40대정도도 채 안되는 평양상공은
f35 15-20대로도 충분히 장악가능하다등 의견도 나올수
있겠습니다.
미 해병대가 최근 중국봉쇄작전 강화로 대규모상륙능력 대폭
줄인다는 계획 발표한 거 모르냐?? 우리 해병대의 독자적 상륙능력배양을
미국도 원하고 있다등의 의견도 나올수 있구..
미해병대가 설령 빵빵하다 하더라두..
우리가 어느정도 독자전 능력이 있어야지 북한도 우리를
덜 무시하고, 외교적 목소리를 낼수 있다는 주장도 있을수
있을테고여..반론 역시 무한하겠네여 ㅎㅎ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솔직히 부족한 전 어느쪽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판단 내릴
능력이 없네요 ^^)
다만 인터넷상 토론결과와는 무관하게 작년 예산 삭감의 된서리를 맞고서도
작년말 합동참모회의는 한국형항모건조사업에 대한 소요
(연구개발 또는 구매) 결정을 내렸구, 올해 방위사업청은 사업타당성
분석을 해군은 항모건조와 함재기인 f-35b도입에 대한 세부계획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2021-2025 중기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높은 편이죠..
관련기사 참조..
이미 한국형 항모사업은 우리 눈앞에 다가왔구..
2030년쯤 코로나가 다 끝나고 관함식을 하게 된다면..
한국형 항공모함은 가장 큰 볼꺼리로 우리에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인도/중국/프랑스/러시아/영국
까지 항모사업이 큰 탈없이 진행한 나라가 없었습니다.
다들 꽤 한다는 나라들인데도 불구..진짜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던 선례가 많았던지라..
걱정도 쫌 되는게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인데요...
냉정히 현재 항모부대가 실질적으로 유효한 군사력으로
어느정도이상 억제력을 가지고 제대로 완성된 형태로 운영되는 나라는
미국 제외하곤 프랑스뿐이라고 봅니다.(나머지 국가는 아직 준비중이거나
어느정도 준비가 됐더라도 미완성 상태 혹은
실질적인 투입이 불가능한 전력이져)
그나마 그런 프랑스조차 최초 도입과정 있었던 여러 ㅅㅈ(sapzil)이 이미
인터넷상에서 많이 알려진 상태구여..우리가 비웃을 게 아니라
좋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봅니다. 그만큼 항모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쉬운일이 아닌건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에서 이뤄지는 뜨거운 관심과 격려 및 건설적인 비판이
이미 어느정도 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듯한 항모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요
논쟁에 함몰되서 항모사업의 출발점에
대한 얘기가 잊혀지는 것 같아서 없는 실력에 허접한데 길기만한 글을 남겨
봤습니다. ㅎㅎ ^^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비판과 격려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 항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