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로서 이미 90년대 다 누리고 나온 것들 30여년 다되서 이제야 생기는건데
이제 겨우? 이런 반응보다 놀라는것, 너무한다는 식의 반응들 ㅠㅠ

세탁기 한대 있으면 말뚝박냐? 참나...

생활가전중에 써보면 신세계를 경험한다는 3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건조기라죠..
제 지인..
권유할때는 고가인 제품인데다 널어서 말리면 되지 빨래 말리는것까지 뭐 이런 전기먹는 하마를 쓰냐 하더니..
울집에서 한번 써보곤 며칠후 바로 장만..

그래 너네가 말뚝박아라

말뚝????..의무라니 그저 당연하게 간건데..
명령이 늦어져  10일을 더했는데도 대대장이  살살 꼬시더만..며칠 더하자고..측정까지만 연장하자고..
금일봉,표창,대문앞까지 모셔준다고...대장 계급 달아준다고해도 싫다고!...결국 쌍욕 듣고 나옴
부대 출동하는 아침 동료들과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듯 타부대 군단사령부로 탈출(?)..
그정도로 악몽(?)인게 군바리질인디.  빨래..그것때문에 박아?..뭔 솔?ㅎㅎ
(예전임에도 대대 세탁소는 나름 존재.. 수선...등등..거꾸로 가는지?..이제사?..)

00군번인데 유료지만 저렴하게 세탁기, 건조기 있었어요. 500원정도 했는데 분대원들 돌아가면서 돈 내고 양말, 속옷까지 세탁 건조했죠. 특히 겨울에 혹한기 후에 정비 순식간에 끝나고 엄청 좋았습니다. 당연히 생활면에서 군대는 좋아져야 합니다.

ol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