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보급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하면 보급, 보급하면 미국인데 미국의 압도적인 보급능력에 놀라는 사람은 많아도 이걸 위해 미군이 얼마나 애쓰는지는 잘 안알려져 있죠. 칼스라는 물류시스템도 미군의 보급 시스템 개발로 나온 게 민간으로 전수된 거구요.

대표적인 일원화 중 하나가 연료입니다. 미군은 모든 엔진 달린 건 항공유를 사용한다죠.

무기에서도 이런 시도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팬텀부터 해서 f16을 미해군에게 사용하도록 압박하는 등 무기체계를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은 예전에도 있었죠.

아마 f35 프로젝트 들어가기 전에도 못박았을 거라고 봐요. 한개 모델로 다 굴릴 수 있게 해라... 이러니 억지로 여기에 맞추려다 보니 f35는 3종 세트가 나왔다고 봐요.

미국은 예전부터 뭐든지 하나로 통일해서 보급을 일원화하려고 애썼고 그 연장선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SVTOL의 여부가 통합기 제작에 있어 팬텀때와는 다르게 큰 걸림돌이 될거라는 사실을
미국방부가 재대로, 심각하게 고려를 안한거 같기도...;;;
지들도 영국제 SVTOL 해리어 쓰고 있으면서;;;

A, C는 같이 가고 B는 독자설계를 하는 편이 나았을것같음...디자인만 비슷하지 실제 부품이 70퍼가 다르다던가해서 처음 목적인 정비와 단가를 낮출려는 시도는 어그러졌죠.

궁극적인 모습은 B의 발전형이 차기 전투기 모습이긴할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아직은 무리인거죠. 미래는 뭐 무인전투기를 접어 수직발사대로 쏘아올릴지도요.

애당초 미국에서 3군 통합기를 발주낼때 시험기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모델로 했습니다. B형이 기본이라는 것이고 오히려 A형과 C형이 파생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잉에서 만든 팰리컨을 보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런거 보면 디자인도 무시못하는것같긴함 ㅋㅋ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겟지만 개인적으로 개발상에 B형이 문제가 많은줄 알았는데 듣기로는 b형도 문제가 있었지만 의외로 C형이 문제가 많았다고 하던데 뭐가 진실인지는..
역시 제일 문제가 적엇던것은 a형이고.

동일한 플렛폼을 사용하여 더 합리적이고 더 효율적일거란 기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실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