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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12:13
[질문] 일본이 우리나라 항모 방해했다는게 사실인가요?
 글쓴이 : tuygrea
조회 : 2,807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소련산 항모 들여와서 기술 얻으려는거 일본이 방해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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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밥줘영 21-01-26 12:31
   
민스크함 말하는건데 소련붕괴후 우리나라가 사왔었죠. 일본 방해로 주요기기와 시설이 파괴된후 들어왔고, 그후 제철소로 쏙.
booms 21-01-26 12:38
   
관련 사료나 기사는 대충검색해봐도 수두룩 나오니 한번 찾아보세요.

장난감회사에서 소련산 항모를 고철처리하려고 도입했으나 일본이 전자기기까지 그대로 달려서 한국에 넘어가는 첩보를 파악해서 문제시 삼았고 뒤늦게 사태파악한 소련이 모든 장비를 파괴해체한 후 한국에 넘겼고 환경오염과 기타 문제로 인해 해체가 지연되어 중국에 최종적으로 넘긴 내용...

여러 음모론과 썰이 많은 내용이라...
도나201 21-01-26 12:59
   
우리나라 영실업에서 민스크함을 들여왓죠.

당시 좋다고.....러시아가 팔았죠.

근데 문제는 바로 갑판의 열화재료  및 기타 방어 시스템에 걸고 넘어진게 일본임.
이건 미국을 통하지 않고 러시아에 직접 거론함.(정확히는 로비자금까지 동원햇다라는 설도 있음)

어차피 고철로 구매하니......무장과 기밀사항은 파기하라고.......이것때문에 1년이상 인도가 지연됨.
이름귀찮아 21-01-26 13:09
   
걔들은 그랬던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어짜피 의미 없어요

한미 FTA 할려는데 미국쪽에 붙어서 한국 험담하는게 일본애들 특성입니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믿을수가 없으니 FTA는 안하는게 좋다"

이런 워딩을 미국 실무자가 한국 실무자에게 했답니다 일본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아무 21-01-26 13:34
   
그런데 소련도 붕괴로 정신이 없어 흘린 거지 그 무장까지 팔 생각은 아니었던 거죠.
그걸 일러바친 일본이 열밉긴 한데 그와는 별개로 일본의 이런 정보수집 능력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지점입니다.
프로스포츠 21-01-26 18:38
   
우리나라 경제•국방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항상 훼방을 놓는게 일본입니다
나그네x 21-01-26 20:20
   
그때 일본정부 때문에 못들여온 상당히 아쉬운 것들이 바로 레이다장비 레이다체계, 각종통신체계 전자장비들이라더군요. 그리고 전투체계나 무기시스템들이라나. 다 제외되고 진짜 달랑 선체정만 온걸로 그나마 다행인건 갑판은 어쩔수 없어서 그대로 들여온듯하고.
민스크함을 들여올때 아마 국내언론은 꾀 조용했던 것 같은데 그때 일본언론들에게 대서특필되고 일본정부는 러시아정부와 접촉했다는 뉴스들이.
일본언론에서 이슈되고나서 민스크가 국내언론인가?. 인도되기전 일본이슈 전,후가 사진으로 공개 됐던것 같은데. 웬만한 장비나 무기체계,레이다가 전부 철거되거나 망가진상태로 변함.
일본의 파워가 지금도 어느정도 남아있지만 그때 당시는 정말 상당한 경제파워가 거의 절정에 있던시기라 일본의 입김이 막강했던.
사실 일본정부만 아니였다면 그당시 정신없는 러시아나 한국정부의 노력으로 완전한 상태의 그당시 최상급 장비와 무기체계를 장비한 냉전기의 산물인 순양항모 그대로 들어 왔을꺼라더군요.
러시아나 한국 두나라 사이가 그닥 나쁘지도 않았고.
봉고르기니 21-01-26 21:23
   
일본이 방해안하는 분야가 있긴함? ㅋㅋㅋ
크레모아 21-01-27 08:17
   
예나 지금이나 음흉하고 비열한 쪽바리의 근성은 변하지 않음
지누짱 21-01-27 12:32
   
97년에 진해에 오버홀로 입항하니 시간남아서 민스크함에 놀러감. 장보고급 잠수함도 볼겸. 당시 해군은 서울함이 1급함일 정도로 열악했슴.
민스크 처음 볼땐 어마어마했는데 얘기들어보니 무기체계와 레이더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함. 계속 진해앞 먼바다에서 정박하다가 진해항에 입항 후 해체 처리과정을 거쳐 중국에 팔렸다함. 해군정비창에서 요긴하게 써먹었다함.
mirue 21-01-27 16:33
   
소련의 붕괴로 정신없는 와중에 영유통에서 소련의 군함들을 30대 넘게 고철 목적으로 계약함.

그중에 화재로 인해 방치되어 있던 노보로시스크와 한창 현역에서 유지비 문제로 방치되어 있던 민스크라는 항공 중순양함이 껴 있었슴.
소련의 혼란한 내부 사정으로 장비 같은게 철거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계약된걸로 알려짐
(사실 철거하는 것도 돈이니 그냥 놔 뒀을꺼라 추측.)

일본 NHK에서 한국이 소련에서 고철 수입이란 핑게로 전투함을 대거 수입하여 동북아의 균형을 무너뜨리려 한다며 고철로 수입하기로 한 민스크함에 몰래 기어 들어가 멀정한 상태의 내부장비를 촬영해 보여주며 대서 특필함.

사실 일본의 설레발도 이해는 되는게 우리 함대의 주력이 60년대에 건조한 기어링급이었는데 1970년대 중반에 만든 건조된지 20년도 안된 쌩쌩한 전투함을 고철로 스크랩처리 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을 거임.
이를 소련에서 인지하고 민스크함의 내부 장비를 다이너마이트와 수류탄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파괴...
그렇게 들어온 민스크함은 환경단체등의 반대로 스크랩 처리 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가 중국에 매각됨.
노보로시스크는 무사하게 한국에서 스크랩처리

어찌보면 일본 언론들은 자기네들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열심히 일함.

대한민국이 망하라고 고사지네는 기레기들과 정말 비교 됨.
이 과정에서 덤으로 러시아제 순항미사일 1개를 온전한 상태로 수입하여 우리 순항 미사일 개발에 큰 도움을줌.

이렇게 혁혁한 공을 세운 영유통 사장을 신변보호를 이유로 러시아 출국을 금지해 영 유통이 쫄딱 망한건 대한민국식 헬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