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회사에서 소련산 항모를 고철처리하려고 도입했으나 일본이 전자기기까지 그대로 달려서 한국에 넘어가는 첩보를 파악해서 문제시 삼았고 뒤늦게 사태파악한 소련이 모든 장비를 파괴해체한 후 한국에 넘겼고 환경오염과 기타 문제로 인해 해체가 지연되어 중국에 최종적으로 넘긴 내용...
그때 일본정부 때문에 못들여온 상당히 아쉬운 것들이 바로 레이다장비 레이다체계, 각종통신체계 전자장비들이라더군요. 그리고 전투체계나 무기시스템들이라나. 다 제외되고 진짜 달랑 선체정만 온걸로 그나마 다행인건 갑판은 어쩔수 없어서 그대로 들여온듯하고.
민스크함을 들여올때 아마 국내언론은 꾀 조용했던 것 같은데 그때 일본언론들에게 대서특필되고 일본정부는 러시아정부와 접촉했다는 뉴스들이.
일본언론에서 이슈되고나서 민스크가 국내언론인가?. 인도되기전 일본이슈 전,후가 사진으로 공개 됐던것 같은데. 웬만한 장비나 무기체계,레이다가 전부 철거되거나 망가진상태로 변함.
일본의 파워가 지금도 어느정도 남아있지만 그때 당시는 정말 상당한 경제파워가 거의 절정에 있던시기라 일본의 입김이 막강했던.
사실 일본정부만 아니였다면 그당시 정신없는 러시아나 한국정부의 노력으로 완전한 상태의 그당시 최상급 장비와 무기체계를 장비한 냉전기의 산물인 순양항모 그대로 들어 왔을꺼라더군요.
러시아나 한국 두나라 사이가 그닥 나쁘지도 않았고.
97년에 진해에 오버홀로 입항하니 시간남아서 민스크함에 놀러감. 장보고급 잠수함도 볼겸. 당시 해군은 서울함이 1급함일 정도로 열악했슴.
민스크 처음 볼땐 어마어마했는데 얘기들어보니 무기체계와 레이더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함. 계속 진해앞 먼바다에서 정박하다가 진해항에 입항 후 해체 처리과정을 거쳐 중국에 팔렸다함. 해군정비창에서 요긴하게 써먹었다함.
소련의 붕괴로 정신없는 와중에 영유통에서 소련의 군함들을 30대 넘게 고철 목적으로 계약함.
그중에 화재로 인해 방치되어 있던 노보로시스크와 한창 현역에서 유지비 문제로 방치되어 있던 민스크라는 항공 중순양함이 껴 있었슴.
소련의 혼란한 내부 사정으로 장비 같은게 철거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계약된걸로 알려짐
(사실 철거하는 것도 돈이니 그냥 놔 뒀을꺼라 추측.)
일본 NHK에서 한국이 소련에서 고철 수입이란 핑게로 전투함을 대거 수입하여 동북아의 균형을 무너뜨리려 한다며 고철로 수입하기로 한 민스크함에 몰래 기어 들어가 멀정한 상태의 내부장비를 촬영해 보여주며 대서 특필함.
사실 일본의 설레발도 이해는 되는게 우리 함대의 주력이 60년대에 건조한 기어링급이었는데 1970년대 중반에 만든 건조된지 20년도 안된 쌩쌩한 전투함을 고철로 스크랩처리 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을 거임.
이를 소련에서 인지하고 민스크함의 내부 장비를 다이너마이트와 수류탄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파괴...
그렇게 들어온 민스크함은 환경단체등의 반대로 스크랩 처리 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가 중국에 매각됨.
노보로시스크는 무사하게 한국에서 스크랩처리
어찌보면 일본 언론들은 자기네들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열심히 일함.
대한민국이 망하라고 고사지네는 기레기들과 정말 비교 됨.
이 과정에서 덤으로 러시아제 순항미사일 1개를 온전한 상태로 수입하여 우리 순항 미사일 개발에 큰 도움을줌.
이렇게 혁혁한 공을 세운 영유통 사장을 신변보호를 이유로 러시아 출국을 금지해 영 유통이 쫄딱 망한건 대한민국식 헬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