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헬기로 공수 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포 이기 때문에 재방열 재편각을
받을 각오하고 공수해서 내리자 마자 급하게 사격하는 급속사격을 훈련하는게 아닌가 추측을...
아시겠지만 방열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가신 발톱을 땅속에 묻고 돌로 괴이고 철죽 박고
고정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M777의 구체적 사격 방식은 모르겠으나 단 몇 밀 차이가 엄청난 탄착오차를
만든다는 걸 미군이 모를리 없을텐데... 재편각을 받는 선에서 사격을 할 수 있거나 뒤로 밀리다 보면
가신 발톱이 땅을 파고 들어가 고정이 된다든지... 뭐 그런거 아닐까하는 조금은 황당한 추측을 해 봅니다.
쏠 때 마다 저렇게 뒤로 밀리는 게 아니고 본문 막줄 설명처럼 초탄으로 가신을 땅에 박아 고정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말해 곡괭이질 하느니 포탄 한발 쏜다는 미국 포병의 기상인 거죠.
k109계열 자주포도 원래는 스페이드 내리고 후진해서 땅에 박고 나서 사격하는 게 원칙이지만 도로 위 사격처럼 급하면 그런 거 없이 사격 하기도 해요.
그럼 초탄 이후에는 위치정보가 어그러지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는데 저 정도 가격이면 k9 수준의 자동 방열 기능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포위 위치가 초탄과 이격 되어도 보정 되지 않겠냐는 거고 그거 안되도 상관 없는 게 초탄은 가신 박기용으로 포 고정하고 그 담에 방열함 되죠.
어차피 저 화포를 위협할 만한 표적이라면 공군이 다 쓸어버렸을 미국이니 가능한 무기체계죠.
그리고 대포병 사격에 너무 환상을 갖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엔 레이더도 예열시간이 있어 스위치 켠다고 바로 작동되는 게 아니고 모든 지역을 커버하기에도 힘들어요.
고정 표적을 지키는 거라면 또 모르지만 이동이 잦은 기동부대라면 대포병 레이더도 쫓아다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동 중에는 당연히 사용 못하구요.
그리고 표적 정보를 획듣했다고 해도 공격을 결심하고 가장 적합한 공격 수단 선정과 지시, 그리고 공격 실행까지는 생각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단계 중 하나만 끊어버리거나 지연시키면 대포병 사격은 불가능하죠.
앞으로는 네트웍전이라 하니 이런 게 실시간으로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