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경항모전단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미래의 KDDX로 호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A2AD나 일본의 NIFC-CA체계는 한국 경항모전단의 생존성을 극도로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대함 공격력은 현재의 체계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나 잠재적 적국인 일본과 중국의 대함 공격체계는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일본>

12식이나 17식 대함미사일은 아음속으로 우리의 해성, 해성 계량형과 성능이 동일하며 포화공격이 아닌이상 현재 체계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1. ASM-3

ASM-3은 일본의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로 추진체계로는 일체형 로켓 램제트 엔진(Integral Rocket Ramjet)을 사용하며 사정거리는 200km이고 시커는 17식 대함미사일과 동일하게 Ka밴드 대역 AESA 레이더입니다.

2018년 1월 개발완료되었으나 2019년 3월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기존에 개발 완료된 ASM-3는 양산하지 않고 개량형을 개발한다는 것이 발표되었는데 금속 3D 프린터 기술과 상업용 전자부품을 확대 적용해 가격을 더욱 절감하고, 크기 변경 없이 사정거리를 기존의 2배인 400km로 늘린다고 하며 사거리연장형은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2. JSM(Joint Strike Missile)

JSM은 NSM의 발전형으로서 주로 F-35의 내부무장창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노르웨이의 방산업체 콩스베르그가 레이시온과 공동개발 하였습니다.

NSM과는 공기흡입구 등 형상이 약간 변형되었고, 지상 공격 모드 및 양방향 데이터 링크가 적용되어 전투기나 관제 센터, 다른 미사일들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포화공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JSM대함미사일은 높은 기동성을 가지고 있는데 '파고 적응형 시스키밍' 기술은 수면의 높낮이를 따라 좀 더 저고도로 진입이 가능해 적 함선에의 피탐지거리를 줄일 수 있고, 종말 돌입시 자체 열영상 시커로 30km 밖에서 표적을 잡을 수 있는데, 보통 레이더로 적을 추적하는 다른 대함미사일들과는 달리 영상추적이라 ESM같은 역탐지 장비에 걸릴 위험이 적습니다.

탐지하려면 레이더 등의 장비로 직접 탐지해야 하는데, JSM 대함미사일의 크기가 작고 스텔스 형상을 하고 있어서 탐지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사정거리는 NSM과 같은 555km이며 일본은 2019년에 JSM도입을 확정했습니다.

3. LRASM(Long Range Anti Ship Missile)

LRASM은 미 공군과 미 해군의 요구에 따라 DARPA를 중심으로 계획되어 록히드 마틴이 개발, 생산하는 신형 장거리 대함미사일로, JASSM-ER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새로운 다중모드 시커와 무장 데이터 링크 및 제어 시스템, 업데이트 된 전력 시스템 등이 통합되어 있어 모든 교신과 통신이 차단되는 매우 극단적인 적대적 전자 환경 하에서 정교하고 독립적이며 자율적인 스마트 타게팅 기능을 발휘합니다.

공격 방식은 인공지능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표적에 도달할 때까지 레이더망을 피하면서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은 위치와 패턴으로 비행하도록 실시간으로 자율 조정하는 동시에 패시브 레이더와 ESM만으로 해상의 전파 방사원을 감지하여 여러 선박의 위치 정보를 만들어낸 후 내장 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전파 방사 패턴 정보를 토대로 알아서 표적을 선택, 상선 등의 중립 선박을 피해 지정된 목표에 접근한 다음, 종말 단계에서 극적인 다이빙으로 고도를 낮추어 시스키밍을 하면서 액티브 레이더와 IIR을 가동 시켜 표적을 확실하게 판별하며. 이때 적외선 센서로 표적의 외양을 분석해 자동으로 함선의 제원을 식별하고 미리 입력된 약점을 파악해 어느 부분를 타격해야 하는지 인식하는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전자전은 LRASM에게 적용이 크게 제한되며, 오히려 방해전파를 발산할 경우 내가 여기있으니 빨리 와서 죽여달라는 신호를 내보내는 것과 비슷한 것이 됩니다.

사정거리는 JASSM-ER과 같은 900km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은 2019년에 JSM과 함께 LRASM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중국>

중국도 많은 하픈급 대함미사일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포화공격이 아닌이상 현재 체계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1. YJ-12

YJ-12는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로 추진체계로는 램제트 엔진(Ramjet)을 사용하며 사정거리는 280km이고 능동 레이더 유도방식이며 최종돌입속도는 마하3 이상 입니다.

형태는 프랑스가 개발하던 ANF와 유사합니다.

2. YJ-18

중국판 3M-54E Klup대함 미사일로 잠수함에서도 발사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300km인데 비행특성이 매우 독특합니다.

순항비행 시 마하 0.8로 비행하다가 목표물 타격 전 약 40km앞에서 탄두부분만 분리되어 고체 로켓엔진을 점화하여 돌입속도 마하3으로 목표에 돌입합니다.

3. DF-21D

현재 미국 항모함대가 가장 두려워 하는 무기체계중 하나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DF-21의 개량형으로 탄두앞에 능동 유도 레이더와 적외선 광학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정거리는 1,300km에서 최대 3,000km에 이르며 신장에서 진행된 모의실험에서 미 항모갑판을 모사한 시험체에 정확히 명중한것을 미군당국이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4. DF-17

세계 최초의 극초음속 활동 미사일(부스터 글라이더)로 마하 5이상으로 고도 60km에서 1,500km를 활공하며 현존하는 어떤 요격체계도 이것을 요격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항모는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KDDX로 호위할 예정이지만 기존의 이지스체계나 KDDX의 해상형 L-SAM체계로는 위에서 언급한 대함타격체계에 대응하기 힘듭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본의 경우처럼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KDDX에 CEC를 갖추고 E-2D를 도입하여  E-2D+CEC체계+SM-6/해상형 L-SAM의 초수평선 NIFC-CA를 구축하는것만이 유일한 현존 대응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