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미얀마 사태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중국 평가가 크게 달라질까 하네요.
당장 미얀마 사태에 대한 주변국들의 평가만 봐도 우린 내정간섭 안 한다고 하는 나라들이 나오죠.
하기사 주변 나라들이 쿠데타 빈번 혹은 쿠데타로 정권 유지 내지 거의 반독재 형태인 나라들이라
이번 미얀마 사태를 뭐라 하기 힘든 입장이죠.
거기다 이런 쿠데타의 배후짓은 예전 냉전때 미국이 중남미에 많이 해왔던 짓이고
지금 상황에선 안타깝지만 국제사회가 개입하기 어려운듯 합니다.
막말로 미얀마에 채산성 좋은 석유라도 나오면 어찌 어찌 관심두는 나라들도 있겠지만
안타깝죠.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미얀마는 저개발 국가이자 미개발 국가로 특히 미개발(광물)자원 대국입니다.
당연히 산유국 이고요. 한반도 3배 크기로 영토도 넓고 5천만 이상 인구중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개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고 온난다습해서 다모작이 가능한 나라로 식량
수급에도 매력있는 나라 입니다.
무었보다 중국과 미얀마 군부는 군사정권 시절부터 끈끈한 관계였고 중국 입장에서 주변에 민주국가
하나 더 생기는건 부담스럽죠. 미얀마를 통해 인도양으로 막바로 진출 할 수 있다면 인도를 견제할 수 있는
최적의 군사적 요충지라 볼 수 있겠죠.
중국이 여러 의미로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어하는 나라입니다.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 현시점에 미얀마에서 쿠데타 배후세력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최선책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반군부세력을 뒤로 지원하여(본격적인 내전 상황으로 유도) 아웅산 수치를 친미세력화 하여 재집권 시키는 것이 아닐까 해서요.. 암튼,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막아야 하는, 미국이 손가락만 빨고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내로남불이죠.
강대국들이 옛날에 저런일을 많이 저질렀고 지금도 그러한 나라들이 여전히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은
현재로써 중국은 국제 사회에 낙인 찍혔고 특히 중국을 경계하는 구축 라인을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이 실행 중이라는 거죠.
일단 저 지역은 인도도 신경을 쓰는 지역이니 인도+미국 만 들어가도 중국 견제에는 문제 없을 거라 봅니다.
강대국들이 옛날에 중국이 하는 짓을 저질렀어도 왜 중국만큰 욕을 안먹냐? 생각을 해 보면
간단하죠. 현재 세계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나라들이고 이미지 메이킹도 잘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