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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4 20:57
[질문] 우리나라가 합동화력함 만들면, 구입에 관심있을 나라가 어디어디 있을까요?
 글쓴이 : 발바닥곰숲
조회 : 3,652  

우리나라가 합동화력함을 만들면, 구입에 관심있을 나라가 어디어디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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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s 21-02-04 21:04
   
탄도, 순항 미사일을 수용하기 벅찰 정도로 재고가 쌓였거나 원정으로 투사할 이유가 있어야하는데

미국 정도 아니면 관심없을 겁니다. 미국은 그런데 필요하다 판단되면 직접 만들겠죠.
쉿뜨 21-02-04 21:35
   
인도? 아니면 없을듯
과부 21-02-04 21:58
   
대만에 현무끼워서 팔면....못 팔겠죠.
아무 21-02-04 22:04
   
한국처럼 다도해에 짱박아 둘 수 있는 나라 아니면 전혀 관심 없을 듯 합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속설의 역주행 사례가 바로 합동화력함이죠.

그나마 첫댓글에서 지적했듯이 한국은 엄청난 미사일 전력이 필요한데 이를 좁은 국토에 수용할 수 없는 비용적 문제가 있어 검토 들어간 겁니다.

게다가 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지형적 잇점이 있어 그나마 시도하는 거구요. 

미국 조차도 항모 수준의 함대 방공을 제공해야 해서 아스널쉽을 포기했구요.

한국과 같은 전략적 요구를 가진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요?  필요로 하는 나라는 없을 거 같아요.
     
쉿뜨 21-02-04 23:03
   
미국의 아스널쉽은 미사일전함급 혹은 미사일순양함 정도의 급이니까 미군 포트폴리오 개념에서 안맞다 하는거고요.

거기다 미국 함대에 화력이나 방어력이 부족 하다 할 정도의 상황도 아니고;;;


러시아 쪽 상황보면 정반대라 이쪽 사상 받아서 화력으로 밀고가는곳이 없지 않습니다. 우리도 영향 받았고요.
A톰 21-02-04 22:04
   
미사일을 못파니, 판매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미술관 21-02-04 23:22
   
음....저도 요즘 검색하다가 느낀 게 있어서요. 좀 소개를 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캐러브라는 분이 소개하신 내용인데요.
https://youtu.be/fvLhHqGvn9c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해군의 역할을 구상하는데 있어 양차 대전은 큰 분기를 생성하는데요. 하나는 어뢰라는 무기 체계이고 다른 하나는 항공 체계였습니다. 이 두가지 무기 체계가 해군의 종래 전술이었던 함재 포술과 항해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는데요. 크게 잠수함과 항공모함이 기존 해군 무기체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허나 이런 무기 체계를 운용하는 것은 오랜 기간 해군에서 복무한 경력을 가지고 민간 상선에 취업하려는 해군 장병들의 경력에 별로 보탬이 되지 않았는데요. 여기서 해군 내 수상함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이 전역 후를 생각해야 하는 장병들에게 특혜로 받아 들여 지게 됩니다. 이것을 기존 선진 해양국에서는 잠수함 승조원을 중심으로 인사 고과에 혜택을 주거나 항모 근무 항공병들에게 전역 후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 알선으로 두 병과의 상대적 박탈감을 보상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 동영상에서 소개하다시피 결국 해군 내 병과 간 공통 분모가 적어질 수록 서로에 대한 몰이해가 증가하게 되고 해군 내에서 각 병과가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것이 아닌 점차 분리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해군 지휘부가 정치적으로 운신의 폭이 없어지고 열정적이었던 몇몇 해군장관들의 희생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 한가운데에 바로 아스널쉽이 있습니다.
함선 자체의 화력을 증강해 기존 항모나 잠수함에 치중되었던 해군 내 전력 구조 대신, 병과 간 조화를 도모했던 방식 말이죠. 동영상을 보시면 그런 의도였던 아스널 쉽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좌절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해군이 제대로 된 잠수함과 항모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상대적으로 매우 뒤쳐졌던 분야이긴 하지만 앞으로 기존 수상함 중심의 해군 전력은 크게 위축될 것입니다. 기존 선진 해군국, 특히 미국이 거쳐간 역사를 통해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나쁜 전철은 피하려고 하신다면, 우리에게 아스널 쉽과 같은 수상함의 화력 강화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이 아닌 해군 내 병과간 균형을 위한 하나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고가치 표적으로서 어떻게 방어력을 확보하느냐가 문제일 수 있는데요.
전함처럼 중장갑을 두르는 것이 나을 지 아니면 보다 스텔시한 설계로 피탐을 억제하는 것이 나을 지 함체를 나누어 다동선형을 취해 데미지 컨트롤 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설계 상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 해군이 보유하려고 하는 아스널 쉽은, 과거 고비용의 전함을 현대에 재구성하려는 시도라고 봅니다.

타국에서 이런 해군 내 병과간 경쟁으로 균형을 추구하려는 적정한 수준의 진보된 해군국을 찾기가 어려울 것인가?라는 문제는 좀 더 따져 볼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해군국은 인도가 있네요. 인도가 자체적으로 병과간 균형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되지 않는다고 보구요. 호주도 유력하다고 봅니다.

잠수함과 항모에 집중된 예산 정책이 해군의 뿌리인 수상함 전력에 대해 소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므흣합니다 21-02-05 00:34
   
저도 지난번에 한번 생각해 봤는데 성공적인 플랫폼이 되리란 보장도 없고 가장 중요한 가성비에서 문제가 있더라구요.개발비도 첨하는 것이라서 많이 들어갈 것이고 실전에서 검증받으려면 확율적으로 불가능할것 같고
차라리 한국형 이지스함  수량 더 찍는게 유리하고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합동화력함은 미사일 보관만 하는 것이라서 왠만한 나라는 필요하지도 않아서 팔곳이 없어요.
한국형 이지스함을 k-9처럼 몽창 찍어서 생산단가 낮추면 사겠다는 나라는 넘쳐날 겁니다.  방공함 사고싶은데 넘 비싸잔아요
개구신 21-02-05 01:41
   
우리가 합동화력함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한정된 해상플랫폼에 최대한의 무장을 우겨넣어 해상저지력을 확보하고자 함이잖아요.
그렇다면, 적은 수의 함대로 강력한 화력을 가지길 바라는 국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겁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테고, 동남아국가 대부분,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이 있겠네요.

다만, 아스널쉽이 가지는 이미지가 워낙 강력한 탓에 주변국 반발이 매우 심할거라 생각해요. 외교문제 때문에 팔고싶어도 못파는 상황이 오지 싶습니다. 결국 호주 정도 뿐이겠네요.
도나201 21-02-05 04:48
   
현무4를 이미 판매한 나라 uae가 가장 원할겁니다.
사거리 800km 대이니....이란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보복성으로 가장  필요로 할겁니다.
사우디도 그렇고....  현재 예멘..쪽도..아예 바다 쪽에서 아스널쉽으로 바로 바로 조질수도 있고,

원하기는 하지만 비싸서......꾸물대는 곳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정도.  바로 보복성공격이 필요한 국가죠.

워낙 가격이 배값보다.....배꼽이 더큰 놈이라서 구매하기 쉽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건조된다면 바로 판매할 국가는 uae . 사우디 정도 일겁니다.

한마디로 강자의 무기니까요.
     
스포메니아 21-02-05 06:21
   
UAE에 현무를 판매했다구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뜨Or 21-02-05 10:30
   
착각하시는것 아님..??? 
UAE 에 이란의 갱도기지 파괴용으로 열압력탄인 KTSSM 이 판매된걸로 아는데...
     
사커좀비 21-02-05 11:35
   
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지요?
현무4는 수출하기 힘들어요...
KTSSM이랑 혼동하신 듯...
     
수염차 21-02-07 15:12
   
늘상 개소리를 장문으로 쓰시더니
오늘은 장문이 아니라 다행......현무4를 판매햇다??  군전체를 통털어 최강의 전략무기를??
Unicorn 21-02-05 08:25
   
개인적으로 한국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국가가 없으니 수입을 타진하는 국가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또 한국이 만드는 모든 무기가 반드시 꼭 수출되어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분위기가 좀 묘하게 흘러 가고 있긴 하죠. ㅎㅎ

이제 일반인들은 수출이 안되면 실패한 무기라고 여기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는듯 한데,

무기 개발은 수출이 주 목적인게 아니라 국방력 강화가 가장 우선한 목적이죠.

제 1 목적이 타당하고 그것을 이룬것이면 성공한 무기 개발인 것.

수출은 부차적인 목표.

지금 KFX나 잠수함 사업이 자꾸 꼬여 들어가는것도 이 부차적인 목표가

마치 주목적인냥 다루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


잘 생각해 보면 말이죠. 과연 성공적인 무기 개발의 원칙에 수출이 들어있나?

언제부터 국방력 강화가 무기 수출 실적에 따라 결정되었나 하는것이죠.

사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수출이 잘되다 보니 대중들이 오해를 하고 편견으로 굳어 지는 부분이 있는데,

정확하게 인식을 짚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기 개발의 원 목적은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에 있지 수출이 아닙니다.


부차적인 목표가 주 목표를 넘어서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과부 21-02-05 08:58
   
수출이 전제되어 있지 않은 무기개발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현무같은 전략미사일도 수출이 가능합니다.
KFX도 인도네시아에 개발비 20% 참여도 있지만 그보다 수출물량 50대가 가계약으로 선행되어 있어 기재부에서 예산이 승인이 난거고 인니가 빠지면 골치아픈게 개발비부분이 아니고 그 수출물량을 어디로 메꾸냐는 것입니다.
K-2 흑표와 K-9도 터키에 기술이전까지 하면서 초기에 수출하였기에 개발비를 뽑고 국내에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했고 독일보다 반값에 수출이 가능한것입니다.
한화 등 방산업체 지인있으면 물어 보십시요.
수출 가능성 확인 안하고 개발하냐고요.
자주국방위해서 손해보고 무기 만드는 업체없구요.
자주국방위해서 국내업체가 만들수 있는 무기를 타국가 무기보다 비싸게 국내업체로 부터 무기를 구입하는 방사청이 아닙니다.
포근한구름 21-02-05 09:26
   
이런 함형이 만들어지는건 처음이라서
일단 배치되고 운용되는거 보고나서 생각이라도 해볼듯..
나가자 21-02-05 10:06
   
그러고 보니까 이게 민속놀이 스타크레프트의 발키리랑 비슷하네요...딱 맞는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정말 유용한 무기인데..그 딱 맞는 조건을 갖추기가 정말 힘든.....ㅎㅎ
리얼백 21-02-05 11:48
   
서방세계에서 건조가 어려운 러시아, 땅은 넓은데 항공전력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인도
rozenia 21-02-05 13:26
   
알려진 합동화력함의 개념을 보면 제일 중요한 레이더추적 등 즉 "눈"과 "똑똑한 머리"가 빠져있습니다

미국의 아스널쉽 기존개념에서 비용과 국군의 현실재정을 비춰서

크기와 물량을 줄이고 눈과 머리를 뺀 말그대로 이지스함 옆에서 이지스함 눈과 머리에 링크해서 화력지원을 하는 개념입니다

포방부의 물량개념처럼 해상결전이나 방공에 있어서 물량을 늘릴되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고안된것이죠

때문에 해외의 동남아국가든 어느국가든 화력함을 단독으로 구매하고 싶은 나라는 없다고 봅니다

이건 K9과 K10의 조합인거죠

눈과 머리가 빠져있는 합동화력함을 단독구매한다 한들 자국에 중추방공함이 없거나 링크가 효율적으로 안된다면 아무의미없는 창고함정인겁니다

당연히 해외에서 개념을 응용해서 자국에 활용하는 컨소시엄이나 협업정도를 원할지는 몰라도 함정자체를 구매하고 싶은 나라는 없다고 봅니다. 단일함을 구매해봐야 쓸모가 없어요

엔진좋은놈으로 사다가 자국조선업이 기본은 된다면 직접만들어서 미사일만 채워도 개념은 채우는게 합동화력함입니다

물론 디테일한 성능을 위한 통체전투체제 등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기본적인 사항과 설계가 필요하지만 개념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워낙 만들어본적이 없는 함정이기에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경우구요

성공한다면 KDDX 옆에 따라다니면서 물량전을 도와줄수도 있지만

솔직히 저도 화력함보다는 KDDX수량을 두배로 늘려야 정상이라 봅니다. 함대의 능력치 자체가 높아지는게 더 강해지는것이지 단순히 미사일수량이 늘어나는건 불확실하니까요

전술굴리는 머리가 1개 함대에 4개 이상인경우와 달랑2개 머리인 함대가 마주치면 물량이 많아도 전산계산의 상하가 명확하기 때문에 요격확률과 공세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눈과 머리를 달고있는 소수의 함정이면 모를까. 지금의 중국과 일본해상전력을 상정한다면 우린 물량을 채운다고 답이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에이테킴스 21-02-05 16:12
   
다들 한 가지 간과 하고 있는 게,
우리 나라 아스널 쉽과 미국의 그것은
개념이 완전 다릅니다.

미국은 강력한 호위 세력에 둘러 쌓여
미사일을 무지막지하게 퍼붓는 역할이지만...

우리나라 아스널 함은 지상 미사일 기지 세울
곳이 없어서 기지처럼 만드는 아스널 쉽이에요.

지상 방공 시스템의 보호하에 움직이는 겁니다.

싱가폴처럼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들에 수요가
있다고 봅니다.
손이조 21-02-05 18:04
   
미사일 부지 제공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많은 국가에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