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사출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 하네요.
유일한 사출기 제조국인 미국도 지금 그걸로 말 많은 상태인데... 물론 문제 해결하고 실용화할 거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미국이 했으니 우리도 금방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최초의 사출기 제조국 영국도 퀸엘리자베스에 설치하려다가 포기했는데 러샤가 그걸 구현해낼 고라고는 생각이 안되는 군요.
업력이 쌓여야 축적될 수 있는 노하우나 암묵지는 패러다임 시프트업이 이뤄지기 전에는 쉽게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전자식이 기존 증기식의 엄청나게 많은 증기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해도 중량물을 날려버리는 기기라는 점에서 본질은 동일하고 그 노하우나 암묵지는 쉽게 돈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반세기 이상 실용적인 수준에서 사출기를 운용한 나라는 미국 뿐이고 이 미국이 중대형 항모의 운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사출기 기술을 외국에게 넘겨줄 것 같진 않네요. 이걸 넘겨 준다는 건 항모의 전략적 융통성을 비약적으로 올려준다는 거니까요.
그렇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일건도 고작 수십Kg의 포탄을 마하 7이상의 속도를 내는데 필요한
막대한 전기 에너지 만들지 못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지금도 완전히 해결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과연 이런 에너지를 얻는 장치를 마련하는것이 경제적 물건인가에 대한 회의마저
대두 된다고 하더군요.
하물며... 20~25톤의 함재기를 양력을 얻는데 필요한 250~300Km 로 76m를 새총쏘듯 순간가속(미국 항공모함 기준)을 해야하는데 필요한 전기 에너지 또한 어마무시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알고 있고요.
물론 레일건과 전자기식 캐터펄트는 메카니즘이 다를 수 있고... 추측 입니다만...
함상에서 그런 막대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건 미국의 초대형 함공모함의 2기의 강력한 원자로
외에 또 있을까 싶은데요.
전자기식 사출장치는 해당국의 자기부상 열차 관련 인프라가 존재해야 개발가능할겁니다....
러시아에 그런게 잇을리 없으니 중국한테 기술을 도움받겟다는 의도죠....
미국은 의외로 자기부상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서 전부 처음부터 관련기술을 개발하다시피해서
천문학적인 자금이 동원되엇다 하더군요....
우리 한국은 인프라가 꽤 잇습니다...의지만 잇다면 저비용으로 개발가능하다 보여집니다....